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낼모레 오십인데 직장 그만둘까요.

123 조회수 : 5,101
작성일 : 2018-11-17 08:22:31
경단녀였는데 늦은 나이에 재취업이 되어 십년이 되갑니다.능력은 있으나 비정규직이어서 능력을 인정받진 못해요. 가성비 좋은 고스펙의 비정규직이죠. 같은팀에 저보다 열살 어린 친구가 들어왔어요. 저를 자꾸 투명인간 취급하려고 하네요.저야 지금껏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기 때문에 왠만한 인간관계에 도가 텄고 스트레스도 잘 안받아요.근데 이런 투명인간 취급은 사실 받아본적이 거의 없어서 잘 적응이 안되요.그리고 자꾸 저의 능력을 폄하하려고 해요. 같은팀에 사년은 더 있어야되요.남편은 이제 오십인데 그만하면 많이 일했다고 이제 놀러다니자고 그만두라고 합니다. 아직도 비정규직이라는 자괴감과 그사원과의 문제만 아니라면 일자체는 제 적성에도 맞고 좋아요. 캍퇴근이고 일자체로는 스트레스 받진 않아요.그래서 고민입니다.그만두지 않으면 정년까진 일할수 있습니다.이 나이에 아직도 저런 문제들을 고민하며 다녀야 하는지 아님 이젠 정말 그만두고 남편과 놀러다니는게 맞는지.남편은 평일에 자유롭게 연차낼수 있고 한살이라도 건강할때 다니자는겁니다.월급은 세후 이백이십 받아요.
고민입니다.
IP : 58.123.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것따위
    '18.11.17 8:31 AM (27.115.xxx.225) - 삭제된댓글

    뭐하러 신경쓰세요 ㅜ
    어린 것은 지 인사고과 쥐고 있는 소수에게만 알랑거리겠죠

    마음을 비우시고 계속 일하심 좋겠네요
    그러다 이직의 기회가 생길수도 있구요!

    백세시대인데
    일이 많이 힘든거 아님 보람도 있고하심 계속 다니시길 권해요

    근데 전 그런 스트레스 도 없는데 매일 은퇴를 꿈꾸는 40대에요 ㅋ
    댓글 쓰며 저도 마음을 다집니다

  • 2. 아니요
    '18.11.17 8:32 AM (121.174.xxx.203)

    본인이 하는 일이 적성에도 맞고 좋고 스트레스도 안받는데 왜 그만두나요?
    아무리 힘들어도 성격 이상한 동료때문에 그만두는건 아니죠
    저도 저보다 5살이나 어린 동료직원이 조금 일찍 들어왔다는 이유로 저한테 말 함부로 하고
    또라이 짓 많이 했지만 개무시하고 다녔어요
    벼르고 벼르다 몇달전에 대판 싸웠더니 그 이후로 좀 잠잠하기는 한데 언제 또 또라이 짓 할지는
    모르지만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기로 했어요
    50 넘어서 그만두고 놀러다니면 한,두달은 좋을지 몰라도 그 이후로는 지겨워서 힘들어서 안되니
    그만두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 3. 민트
    '18.11.17 8:37 AM (122.37.xxx.67)

    똑같이 투명인간취급해주세요 그깟 인간 하나 때문에 왜 님 커리어를 포기해요??

  • 4. .
    '18.11.17 8:38 AM (123.215.xxx.10)

    그런 사람때문에 정년까지 다닐 수있는 직장을 그만 두는건 아니라고 봐요. 놀러 다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마냥 신나지는 않거든요. 회사 다니면서 휴가내서 놀러다니고 그런X 무시하고 다니세요. 저도 경력 단절 오래되고 나이 먹고 취업해서 직장다녀서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 5. ...
    '18.11.17 8:40 AM (124.5.xxx.51) - 삭제된댓글

    무시가 답입니다. 똑같이 대해주세요.

  • 6. 걔랑
    '18.11.17 8:42 AM (175.193.xxx.88) - 삭제된댓글

    그 아이?랑 밥 한 번 같이 먹자 하면서 얘기를 나눠보세요
    잘해주는데 계속 그러는 사람도 없습니다.

  • 7. 어머나
    '18.11.17 8:49 AM (222.107.xxx.154)

    저랑 약간 상황 비슷 한데요 친해지기어려워요 그냥 똑같이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일만한다 생각하세요 또 힘든순간 지나가더군요

  • 8. 노노
    '18.11.17 8:53 AM (125.180.xxx.18)

    정년까지 적게 잡아서 5년이라 하면 이백 × 육십= 일억이 넘어요. 그럼 비지니스 퍼스트타고 여행다니실듯

  • 9. ....
    '18.11.17 9:01 AM (219.255.xxx.153)

    원글님도 그 직원을 투명인간으로 뇌에 셋팅해보세요. 굉장히 편해집니다.

  • 10. ㄴㄷ
    '18.11.17 9:07 A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으면서 버티지 마세요 어찌어찌 버텨도 나중에 몸에 병 옵니다

  • 11. 직장
    '18.11.17 9:10 AM (121.174.xxx.203)

    솔직히 직장 다니면서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도 있나요?
    버티다보면 힘든순간은 반드시 지나갑니다
    저도 경험했구요

  • 12. 그만두더라도
    '18.11.17 9:15 AM (182.219.xxx.82)

    못된 직원한테 한마디 하시거나 윗님 의견처럼 똑같이 투명인간 취급 하세요 무시에는 무시가 답이고 신입이면 원글님한테 도움 청할일도 있을텐데 그냥 다 무시해버려요

  • 13. 정공법
    '18.11.17 9:58 AM (114.204.xxx.15)

    00씨, 같이 식사할래요?
    혹시 나한테 기분나쁜거 있어요?
    나는 편하게 같이 일했음 하는데
    어쩐지 그렇게 느껴지네요?
    말하면 내용에 따라 대처하고
    말안하고 태도가 바뀜 다행이요
    그런거 없어요 하고 똑같은 태도면
    같이 투명인간 취급하고 무시
    업무적인 말만 하면 되죠.
    그래도 힘들면 그때 그만두시던가요.
    퇴직하고 매일 노는것도 석달이면 지루할거 같네요.

  • 14. 파레토법칙
    '18.11.17 10:38 AM (124.51.xxx.53) - 삭제된댓글

    그만 두면 좋을것 같지요? 놀아도, 쉬어도, 일을 해도 어디든 이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어

    유사한 사례가 일어나 늘 괴롭히지요. 그러니 원글님이 정면돌파해서 해결을 해야 이 구속에서

    벗어 날 수 가 있답니다.

    원글님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니 타인에 의해 절대로 휘둘리지 마시고

    마음을 다족거려 줘 보세요.

    그나마 자리잡은 고스펙에 기간제라도 다시 뭔가 일을 잡을려면 그 땐 이미 자리가 없답니다.

  • 15. 저라면
    '18.11.17 10:39 AM (219.254.xxx.62) - 삭제된댓글

    열살어린 친구가 능력있정받고 뛰어놀게 하겠고
    나는 더이상 정규 비정규 상관없이 내눈에 보이는 만큼 내가 할수있는일 열심히 할래요
    50대 회사생활은 무엇인가에 욕심내는 시기보다는 양보하고 있는듯없는듯 연명하며 지내는 사간인것같아요
    돈은 미래를 위해 챙기시구여

  • 16. 파레토 법칙
    '18.11.17 10:43 AM (124.51.xxx.53)

    그만 두면 좋을것 같지요? 놀아도, 쉬어도, 일을 해도 어디든 이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어

    유사한 사례가 일어나 늘 괴롭히지요. 그러니 원글님이 정면돌파해서 해결을 해야 이 구속에서

    벗어 날 수 가 있답니다.

    원글님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니 타인에 의해 절대로 휘둘리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마음을 다족거려 줘 보세요.

    그나마 자리잡은 고스펙에 기간제라도 다시 뭔가 일을 잡을려면 그 땐 이미 자리가 없답니다.

  • 17. 그러게요
    '18.11.17 11:10 AM (110.10.xxx.158)

    웟님 말씀이 정확하네요.
    저도 작년 이직후에 너무 과로운 3개월을 버티다 그만두었어요, 고학력에 전문직인데 이직을 잘못한 경우가 되버린거죠. 저도 낼모레 오십인데 그 후 사회생활을 접었다면 평생 못난 마음으로 열등감느끼며 살았을거예요. 다행히 작년말에 다시 몇달 쉰후 저에게 딱 찾는 포지션 찾아서 굉장히 자신감도 회복하고 즐거운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만두시더라두 돈문제가 아닌 자존감을 회복하는 부분을 고려하세요.

  • 18. **
    '18.11.17 11:13 AM (211.204.xxx.77)

    저와 비슷한 직장 조건이네요
    제 일은 고정되고 주변 직원만 계속 바뀌는데
    경험 결과 그런 인성 갖은 아이는 나중에 직원들에게도 좋은 평 못들어요 눈치라도 있다면 고쳐질 수 있다는 희망은 있지만

  • 19. 이 말 와닿음..
    '18.11.17 1:06 PM (108.28.xxx.243)

    정말 맞는 말이예요. 저한테 확 와닿네요
    -------------------------------------------
    그만 두면 좋을것 같지요? 놀아도, 쉬어도, 일을 해도 어디든 이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어

    유사한 사례가 일어나 늘 괴롭히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964 수능 외국어영역도 모두 시험보나요? 4 초딩맘 2018/11/17 951
874963 이런경우 보상을 받을수 있나요? 2 질문 2018/11/17 1,039
874962 나도 문재인 욕 많이 했습니다 45 퓨쳐 2018/11/17 4,375
874961 김장비닐사이즈요 2 사이즈 2018/11/17 1,087
874960 따스* 발열조끼 사용해 보신분 계세요? 겨울 2018/11/17 790
874959 보헤미안 랩소디..너무 기대가 컸나봐요 33 아쉬움 2018/11/17 6,486
874958 이혼소송 보험 재산분할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 2018/11/17 1,797
874957 회사 옆자리 막돼먹은 여자때문에 주말까지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2 oo 2018/11/17 2,404
874956 이재명이로 ㅅㅅ을.. 15 돈많이뿌리네.. 2018/11/17 5,407
874955 와이프한테 임신축하선물 4 ... 2018/11/17 2,123
874954 수능 만점자 4명 확인 26 대단 2018/11/17 20,906
874953 방탄 팬분 보세요 6 .., 2018/11/17 2,202
874952 아들딸 성별이 그리 중요할까요? 24 2018/11/17 3,616
874951 배추 vs 알타리..어느게 손질이 쉬운가요? 8 씻고 절이고.. 2018/11/17 1,367
874950 파고드는 발톱.. 발관리삽에서 관리 받아 보신 분 5 ㅌㅌ 2018/11/17 1,634
874949 미용실 퍼머 비용 18 쵝오 2018/11/17 5,015
874948 사람 얼굴보면 성격 보인다는 말 14 심리 2018/11/17 8,903
874947 죽은피해자의 패딩 입고 나타난 중학생 피의자..? 7 말도안돼 2018/11/17 5,297
874946 부산 여행하려합니다 호텔추천 9 수험생 2018/11/17 2,313
874945 文대통령·시진핑,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한중 공동대처 합의(속보.. 5 좋아요 2018/11/17 1,108
874944 요즘도 라텍스 매트리스 쓰나요? 5 매트 2018/11/17 3,075
874943 40넘은 82님들 외로울 때 뭐하세요? 34 외로울 때 2018/11/17 5,773
874942 여행 다녀온 후 남편이 엄청 잘 해주네요^^ 23 또가자 2018/11/17 9,013
874941 김완선과 김정남 나온 거 넘 웃겨요~ 7 미우새 2018/11/17 4,574
874940 모임 만나고 싶은데 한 명만 무답일때 15 익명 2018/11/17 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