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엔딩
범인은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요
1. 봉감독
'18.11.16 10:03 AM (193.176.xxx.236)정말 수작이죠. 여러번 봤어요.
2. 쿨한걸
'18.11.16 10:24 AM (1.9.xxx.113)안본사람은 있어도 한번본 사람은 없다네요. 저도 여러번 본거같은데 생각이 란나네요. 다시봐야할듯해요. 10주년인가봐요. 올해로.
3. ...
'18.11.16 10:50 AM (221.151.xxx.109)송강호의 마지막 눈빛연기, 표정 단연 최고죠
4. 시루떡
'18.11.16 12:09 PM (118.37.xxx.64)정말 대단한 영화죠. 봉감독님이 아무리 헛발질을 해도 살인의 추억으로 영원한 까방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봉준호감독이 어렵던 시절 알바로 결혼식 비디오 찍었다는거? 지금 다들 한번 살펴보세요 ㅎㅎ 혹시 내꺼인지~
https://www.kmdb.or.kr/story/5/1310
나는 봉준호의 연출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때마다 이상하게 (어디선가, 텔레비전에서 했던) 이 대답이 떠오른다. 그 자신이 막 영화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난 다음 한동안 (그의 표현을 빌리면) ‘지리멸렬’하게 지낼 때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죠, 제가 찍은 결혼식 테이프를 갖고 계신 분도 계실 거예요, 근데 아마 모르실 거예요, 제가 찍고 편집한 지는, 잘 찍었어요, 게다가, 신부 엄마 울 때는 딱, 클로즈 업 들어가고, 절대 안 놓치죠, 그런 순간은, 주례사도 끊기면 안 되고, 또 우는 하객들 찍고, 신랑의 과거 여자친구 같아 보이는 사람 또 괜히 막 가까이 찍고(...)” 처음에는 그냥 시작했다. 그러면서 눈을 돌려 신부의 엄마가 흘리는 ‘눈물’을 “절대 안 놓칠”뿐만 아니라 클로즈업으로 다가가서 바라본다. 물론 주례사도 끊기면 안 된다. “우는 하객들” 그런데 여기는 장례식장이 아니다. 하객들이 왜 우는 것일까. 너무 기뻐서? 이건 두 사람의 몰락이니까? 슬퍼서? 무엇이 슬퍼서? 신부의 남자 친구도 여기에 와 있는 것은 아닐까? “신랑의 여자친구 같아 보이는 사람”을 그냥 찍는 게 아니라 “괜히 막 가까이 찍”을 때 봉준호는 이미 이 결혼식장에 관한 또 다른 시각적인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중이다. 거기에 보이는 풍경. 풍경 속의 이면의 풍경. 이 결혼식장은 봉준호의 친구 혹은 선배의 결혼식장이 아니다. 심지어 지금 이건 이 비디오테이프를 봉준호가 찍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아르바이트였다(고 한다). 그날 온 하객들은 봉준호가 그날 처음 본 사람들이다. 아니, 그날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를 처음 보았을 것이다. 이때 봉준호는 두 가지를 따라간다. 하나는 결혼식 장면의 법칙이고, 다른 하나는 그 법칙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음란한 외설적 이면의 얼룩이다. 그때 여기에는 봉준호의 원근법이 잘 설명되고 있다. 나는 진심으로 이 비디오테이프들이 보고 싶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그의 필모그래피에 포함시키고 싶다. 말하자면 그런 의미에서 를 나는 비스듬히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 베일을 열어보는 것은 이 자리에서 할 일이 아니다. 물론 이 영화를 셈에 포함시키기는 했지만 나는 미스터리를 그냥 내버려두기로 하였다.5. 지니
'18.11.16 1:46 PM (175.223.xxx.189)진짜인지는 모르지만 자살했을거라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6. 범인이
'18.11.16 2:20 PM (221.142.xxx.120) - 삭제된댓글박해일은 아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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