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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제사 만감이 교차하네요. ㅠ

익명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8-11-15 14:20:46

언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기사를 보고 이제사 만감이 교차하며 손이 떨리네요.

이과인데다 언어영역, 특히 문학쪽 약해서 전전긍긍하던 아이가 생각나고.. ㅠ


첫 아이때 아이 보내고(동생이 있어서) 혼자 엉엉 울었는데

올해 두번째라고(그 동생) 울지도 않고 덤덤하게 잘 보고 오라고 보내놓고

이제사 아이 걱정이네요.


수능 보는 학교 따라가면 울거 같아서 남편이랑 아이만 보내놓고 출근했는데..

언어영역 지문도 길고 어려웠다는 기사에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다니...


부디 후회없이, 아는거 틀리지 않고 모르는거도 운좋게 잘 맞길...

(내 아이를 비롯한) 전국에 모든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저에게는 담대함을.... ㅠㅠ



어딘가 하소연을 하고 싶어 중언부언 뒤죽박죽이지만 이해해주세요. ^^;;




IP : 112.216.xxx.1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8.11.15 2:23 PM (121.154.xxx.40) - 삭제된댓글

    살수 하지 않기를
    또 찍은 답이 우연찮게 정답 이기를

  • 2. 어려우면
    '18.11.15 2:25 P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변별력이 낮아져 못하는 애들이 유리하지 않나요?
    수포자였는데 저 수능때 수학이 너무너무 어려워서..그 덕에 저는 원하는 학교 갔죠. 재수는 절대 생각 않고.
    아이, 실력대로 잘 치고 올거예요.
    저녁메뉴에 집중합시다!

  • 3. 엄마
    '18.11.15 2:25 PM (125.132.xxx.82)

    저도 조카가 시험인데요.
    동생이 이일 저일 많이 이겨내고
    치르는 시험이라
    제가 너무 감정이입이 되네요.
    우리나라 입시는 그냥 부모의 인생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며 눈물 콧물이
    흐르는 가족인생시험이 아닌가 합니다.
    글 읽으며 또 울컥해요.
    다들 너무 애쓰셨네요.

  • 4. 지나가기
    '18.11.15 2:28 PM (211.58.xxx.158)

    그래서 몇자 남겨요.
    2015 수능도 언어영역이 어려웠어요. 외고 애들도 3,4등급 나와서 멘붕왔다구 메가 손주은이 얘기하더라구요
    문과인 성실한 저희 둘째아이 평소에 공부하는거에 비해 언어가 안나와서 항상 전전긍긍
    했어요.
    수능 아침 절에 가서 기도드리는데 언어영역 어렵다는 기사가 딱 보이자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 재수하면 되지 잘할거야 하며 저녁에 아이를 만나고 보니 자기도 언어가 어려우니
    멘붕이 와서 엄청 집중해서 풀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평소잘하던 수학을 좀 망치구 그 뒤는 평정심 찾았구요.
    같이 수능 보던 아이중에는 국어 풀다 나가는 애도 있을정도였다구 하니 제가슴도 아프고
    결론은 그 언어에서 평소 4등급 초반 받던 아이가 2등급 초를 받았구요
    수학은 1등급이었는데 2등급후반으로.. 결국 총 성적은 평균대로 나와서 재수 안하고 학교
    갔어요.
    그냥 그때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봤어요. 아이 생각보다 잘 하고 올거에요

  • 5. 원글입니다.
    '18.11.15 2:32 PM (112.216.xxx.139)

    하... 위에 지나가기 님 글 읽고.. 왈칵 눈물이.... ㅠㅠ
    네.. 감사해요..
    무사히 잘 치루고 오겠죠? ^^

    그저 걱정많은 엄마의 기우이길 바래봅니다.

  • 6. ..
    '18.11.15 2:36 PM (211.109.xxx.45)

    국어가 어려우면 어중간히 잘하는 애들이 틀려서 못하는 애들하고 섞이니 유리한거 아닌가요? 잘모르갰네요..

  • 7. 천천히
    '18.11.15 2:38 PM (180.229.xxx.61)

    아이가 원해서 반수했어요.
    공부를 좋아하거나 지구력이 좋은 아이가 아니여서
    그냥 다녔음했는데 본인이 너무 원했어요.
    올해 내내 또래 아이들만보면 가슴이 아파서 울었어요.
    이쁘게 입고 맛난거 먹으면서 대학생활즐기길 바랬는데
    아이는 새벽부터 밤까지 강남학원에서 공부만하더군요.
    아이가 독한대가 있더라구요.
    제발 실수하지말고 시험 잘봐서 본인이 가고 싶은 학교가서
    꽃길만 걷길..
    넌 최선은 다 했고 대단했다고 말해주고 활짝 웃으려구요.

  • 8. ...
    '18.11.15 2:43 PM (49.172.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여태 담담했는데. 국어 어려웠다는 기사 보고. 심장이 쿵 내려 앉았어요.
    1교시부터 어려우면 애들 많이 당황했을텐데...ㅠㅠ
    제발 마음 단단히 먹고 끝까지 집중했기를 바래야죠.

  • 9. 코스모스
    '18.11.15 3:27 PM (59.4.xxx.75)

    저희애도 작년 고3 이였는데
    언어영역을 유난히 어려워했어요.

    다행히 논술로 원하는 학교 가서 지금 재미지게 다니고 있어요.

    모든 고3들이 무디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랍니다. 실수하지 않는게 젤 중요하더라구요.

  • 10. 무서워서
    '18.11.15 3:53 PM (218.48.xxx.197)

    기도도 안되네요~~ 기대하면 실망할까 걱정되고 내려 놓으면 아이한테 안좋을꺼 같고^ 반수하는 아이 다시 안돌아가고 싶다는데 아이가 활짝 웃으면 좋겠네요^ 울아들 고생했는데ㅠㅠ 몸살기운나는거처럼 넘 힘드네요^

  • 11. ..
    '18.11.15 4:44 PM (14.52.xxx.48)

    작년 엄청 어려운 국어를 평소 3등급 받던 아이가 답이 다 보이더래요
    1문제차이로 2등급 받았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미리 걱정마시고 잘 될거다!! 생각하며 기도해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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