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서 사이 안좋은 학교 엄마들이 있나요?

조회수 : 3,499
작성일 : 2018-11-15 06:42:54
전 따로 어울리는 엄마는 없는데,
사이가 안좋은 엄마는 둘이나 있습니다.

한 명은 아이 둘이 놀다가 싸웠는데,
그 시작이 본인 아이였음에도 마지막 제 아이가 정당방위로 대응하다 그 아이 얼굴이 살짝 스크래치나서 따진다고 톡을 보냈길래
아이에게 전후사정 물어보고 얘기해주니 더 답이 없더군요.

당시 주변에 있던 아이 친구들이 모두 한 입으로 그 집 애가 먼저 잘못했다고 말하고, 제 아이에게 와서는 위로해줄 정도였는데...

카톡이 씹힌 걸 보고 이 엄마가 우리를 무시하는구나 싶어서
(평소 느낌도 그랬어요) 이후 서로 인사를 안합니다.

다른 엄마 역시 아이 일로 부딪혔었는데... 이 분은 대단했어요.
학교 선생님이 이 분 일로 저에게 전화해서 울 정도로.

하여간에...
한 동네에서 이렇게 사이 안좋은 사람들이 있는게
저만 그런건지, 제 사회성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다른 엄마들은 다들 두루두루 친해보이는데
내가 유별난가 싶고 그러네요...

저흰 중간에 전학온거라
저학년 친한 엄마도 없어요
IP : 59.11.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8.11.15 6:45 AM (121.182.xxx.252)

    정상이십니다..
    아이일로 엮이면 그리 되요..
    그리고 모든 엄마들과의 관계는 저학년....어떤 동네는 유치원때부터 자리잡힙니다..
    보통 3학년되면 모임도 없고 생일파티도 안하고 아주 편안해져요.
    학교 엄마와는 두루두루 친해질 필요 없어요..

  • 2. 세상에나
    '18.11.15 6:4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 애 한달 동안 물건 숨긴 애 엄마요. 우리 애랑 친하게 지냈는데 필통, 교과서, 실내화 등 매일 쉬는 시간에 아이템 하나씩 숨겨서 아이 당황하게 만들어서 하교길에 제가 걔한테 무슨 짓하는지 아는데 안하면 좋겠다고 말했거든요. 그 뒤로 그 엄마도 안면몰수 저도 안면몰수...

  • 3. ....
    '18.11.15 7:27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엄마 있어요 또 초중고도 다 같아요
    유난히 같은반도 여러번 되고요
    너무 싫습니다 이간질을 너무 잘해 피해도 커요
    진짜 못됐는데 다른엄마들 그엉마가 뭐라고 첨부터 그엄마에게 충성 했어요 필요이상으로 눈치보고 비위맞춰주고 맞장구치고 아부하고 그러더니 엄마들 참 약죠
    저도 싫을수록 잘해줄걸 그랬어요
    이리 피곤하게 될줄 몰랐네요

  • 4. 두부류
    '18.11.15 7:28 AM (5.185.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어떤일을 수면위로 올려서 해결하려다 관계끝나는 부류.
    그냥 겉으로는 조용히 넘어가는척 뒤로는 뒷말하고 다니며 서서히 관계 끝는 부류.
    대부분 두번째 부류가 많으니 알려지지 않았을뿐 주변에 많아요.
    원글님같은분은 드러나니 욕 많이 먹지만 길게보면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의 끝이 안좋아요.
    여기저기 뒷말 퍼지고 결국 본인만 모르고 여기저기 뒷말 심하다고 소문만 무성하고 모임내에서도 서로 뒷말해요.
    저는 서로서로 욕하고 진심이 없다는 둥, 입이싸다는둥 서로 욕하는거보고 왜저럴까 싶었어요.
    그리곤 만나면 서로 칭찬하고 세상 둘도 없는 친한척 하는거보고 정말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그들만 자기들 그런거 모르고 주변은 대부분 알아요.

  • 5.
    '18.11.15 7:39 AM (59.12.xxx.29) - 삭제된댓글

    많아요..첨엔 친한 무리였는데 점점 제2의 시댁처럼 행동하네요
    다 관계끊고 이사와서 여기선 또 그러지않기위해 아무도 안 사귀고
    사람들과 안 마주칩니다

  • 6.
    '18.11.15 8:54 AM (175.117.xxx.158)

    친한척 하다가 개진상꼴 많이 보죠 괜찮은 엄마들은 드물어요 내자식 위주로 생각하고 요만큼도 양보안하려 해요
    님이 정상이예요

  • 7. 샤베
    '18.11.15 10:07 AM (211.36.xxx.89)

    그래도 스크레치 난건 미안하다고 약이라도 사다 드릴까요? 했어야죠. 말로 한거랑 몸으로 상처나게 한거랑 달라요. 우리애가 잘못한건 깨끗하게 인정해야 뒤 탈이 없어요.

  • 8.
    '18.11.15 10:50 AM (211.36.xxx.60)

    인정했죠.
    처음에 바보같이 사과부터 하고 아이에게 물어본 결과
    그 아이가 먼저 시작한거 알았고, 아이 친구들에게도 확인하고서 그 친구가 얼굴 다치기 전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하니, 앞으로 그러지 않게 조심 시켜주라고 했더니 씹더군요.

  • 9. 비디
    '18.11.15 11:09 AM (123.214.xxx.64)

    남자애들이라 그런일 많아요..저도 비슷한일 겪고 다 쌩까는 중입니다 더구나 전 앞집이예요..미쳐요 미쳐
    다 본인아이가 먼저라 아무것도 안보이는듯...딱 여자어른 인격이 보이는 부분인거 같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개무시하시구요 뭐그리 가까운사이라고 신경쓰시나요 그리고 님 아이한텐 걔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하시구요

  • 10. ..
    '18.11.15 11:42 AM (180.64.xxx.35) - 삭제된댓글

    지내다 보면 생기죠..나이들어 학부모로 엮여서 여러 부류 섞이다 보니 별사람 다~~있어요 이사와서..처음부터 철벽치고 쌩하게 다니는 엄마..처음엔 뭐지..했는데..지나고보니 동네에 피해야할 사람들이 있더라구요..뭔가 안좋은 신호가 왔을때 거리두고 피하는게.. 상책이더라구요..참고 억지로 맞추다보면 더~~ 험한꼴 보게 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343 위축성위염이고 항상 속쓰림이 심해요 7 아프다 2018/11/15 2,909
874342 인교진이랑 정국이랑 왠지 닮아보여요 19 dd 2018/11/15 5,285
874341 수능끝난 저녁은 3 화이팅 2018/11/15 1,794
874340 ipl하고 올라와서 토닝중인데 6 고민 2018/11/15 3,463
874339 국내선에 100ml 헤어스프레이 기내반입할 수 있나요? 4 여행 2018/11/15 17,688
874338 몇살이 악기 배우기 시작하기 적당한가요?? 11 ㅁㅁㅁ 2018/11/15 2,441
874337 지인이 프랜차이즈 운영하는데 이력서만 수십통이.... 12 커피 2018/11/15 4,812
874336 패키지 여행 최소출발인원 3 이럴경우 2018/11/15 1,618
874335 수험생 아이들 데리러 4 재수생 2018/11/15 1,796
874334 미국은 누구든 와서 이민 신청하면 받아주나요? 7 미국못알 2018/11/15 2,413
874333 박용진 "뜻밖의 김성태 발언...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 8 지켜보고있다.. 2018/11/15 2,567
874332 송창식 님 노래 예술이네요 14 비의나그네 2018/11/15 1,977
874331 비싼옷 사놓고 팍팍 못입겠는 이 마음.. 17 어찌하리 2018/11/15 6,783
874330 일본 녹차 9 2018/11/15 1,692
874329 정말 효과좋은 분탕질.. 1 2018/11/15 725
874328 두부없는 된장찌개해도 되나요? 14 슈퍼바이저 2018/11/15 4,247
874327 이수역 남녀 바뀌었으면 그 여자들은 먼저 성추행범이죠. 9 ㄴㄴㄴ 2018/11/15 2,555
874326 파운데이션 브러쉬로바르면 좋나요? 3 ... 2018/11/15 1,805
874325 산부인과 갈때는 남자 의사 찾는게 맞는거죠? 23 ... 2018/11/15 9,124
874324 대봉감 떫은거 냉동실에 보관해도 되나요 1 기역 2018/11/15 1,496
874323 작두콩차 비염에 효과있나요 9 2018/11/15 3,115
874322 스타우브(주물팬) 을 전자렌지 돌렸는데요... 6 왤까요? 2018/11/15 5,584
874321 IAEA, "후쿠시마 원전, 100만t의 오염수 처리 .. 8 후쿠시마의 .. 2018/11/15 1,501
874320 생각하는 황소 수학학원 좋은가요? 12 ... 2018/11/15 18,222
874319 간만에 인감증명서 떼러 갔는데, 절차가 하나더 11 복잡 2018/11/15 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