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고 싶지가 않아요.
자식 키우느라,되게 소심하고,누구에게 말도 못거는
성격이었는데,
애 어릴땐 괜찮은 유치원 물어보기,양육법 묻기
학습지.학원
꼼꼼하게 다 알아보고 캐보고 살았어요.
이제 지치네요.
그래봤자 잘 되는게 없는거 였는데,
큰애는 아 무슨 노력을 그래했나 물거품,
괜히 시켜 정신적으로 문제까지
공부할애가 아닌것을 결국 남들 다 갈수 있는 대학가고,
작은 애는 시켜야 했었는데, 큰애 보고 안시킴
늦게 따라가느라 힘들어 하니 안타깝고
제탓 같네요.아니 제탓이에요. 학원에서 깨워 보내랬는데도,휴일 늦잠 자게 뒀어요.
거기다 고등학교는 내신 빡센곳을 아이와
대화 소통 불가로 어이없게 보내게 됐어요.
그런데 2등급까지 성적 기숙사 하는 학교라
들어 오라고 했는데,안보냈네요.
이제 학원 보내느라,혼자 자습이 안될까 싶기도
집에 있음 뜬금 게임을 하네요.
등급은 1.2.3골고루니 샘도 안타깝다고,
모든게 문제 투성이네요.
이제 누구와 이야기 하지도,묻지도 않아요.
그냥 포기하고 싶어요. 살고 싶지도 않구요.
1. 공감
'18.11.14 4:14 PM (103.252.xxx.214)저도 한 이틀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고 떠나고 싶고 그러더니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오늘은 조금 낫네요.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라지만 내 맘대로 안되고 머리 컷다고 말대답하면 참지 못하고 화내고 윽박지르게 되네요. 관계만 나빠지구요. 내 인생중에 가장 최선을 다하는 일이 자식 키우는 일인데 실망하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언제가는 내가 떠나기 싫어도 가야 되는 시기가 오잖아요. 힘들때는 나를 위한 여행은 어떨까요. 저는 여행가는 생각만 해도 조금은 힐링이 되던데요. 우리 엄마들도 살아야 하잖아요.
2. ᆢ
'18.11.14 4:19 PM (39.121.xxx.104)모두 잘하신거예요
큰애는 안시켰음 그나마도 못했을거고
작은애는 급히 따라가면서
와 내가 인생살며 이젠 진짜 제때제때 뭐든해야지
교훈도 얻고 똥줄타게 하는속에서 열심히산다 생각도 하고
그럴겁니다
저 제분수보다 내신빡센데 가서
대학등급 많이 내려간사람인데
그래도 후회없어요
다들 열심히사는분위기도 맛봤고
자만하지말자는 생각도 많이했고
잘관리되는분위기도 좋았어요
아이에게 제일민폐는
우울한엄마 일찍죽는엄마예요
뭘 누가 해준다고 바뀔인생이 아닙니다
그냥 잘 해나가길하고 진심으로 바라며
세끼밥과 사랑 돈만 주세요3. ᆢ
'18.11.14 4:25 PM (39.121.xxx.104)모두의 인생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지
다 좋은선택이 어딨겠어요
다 나쁜선택은 어딨겠구요
나쁜선택에서도 배울게있죠
배우는건 본인 그릇만큼 배울거고요
지금 두서없이 바쁜데 그냥 몇자 적었어요
꼭 이말만은 드리고싶어서요
때리고 학대하고 욕하는 엄마아님 다 훌륭한엄마예요
열심히키우셨잖아요
저 사교육강사도 오래했고
한때는 공부못하는애들 속으로 한심해도 했는데
어린아기 키워보니 이렇게 먹이고 입히고 재우기만도 힘드네 별일없이 무사히 크는것만도 대견하고 키우는것도 훌륭구나 싶어요
남의 손가락질받을 탈선만 안하면
다 훌륭한 우리아이들이고 장한엄마예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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