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성품에 반하는거 같아요
어디 영화인가 드라마에서 나쁜남자가 좋다고.여기서 말하는 나쁜은 경상도 말로 내가족 내새끼 돈독하게 잘 챙기는거 라고 하던데.
남편은 경상도 사람인데 첨엔 잘 안맞았어요 근데 서로서로 맞추다 보니 참 정이 많은 사람이더라구요.
지금 결혼 15년 넘어가는데 여자든 남자든 사람대 사람으로 예의 지키고 따뜻하게 정을 주더라구요.
근데 모두에게가 아니라 내사람에게만. 특히나 가족.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는다는게 결혼생활을 이렇게 윤택하게 해주는줄 몰랐어요.
가끔 내 마음을 상하게 해도 아 저 이는 원래 따뜻한 사람이지 하고 생각하고 풀려요.
1. 복받으셨습니다
'18.11.13 3:19 PM (121.182.xxx.115)가족에게 예의를 지키고 따뜻하기 쉽지 않지요.
2. ㅇㅇ
'18.11.13 3:20 PM (122.36.xxx.71)그게 기본 성품인거 같더라구요 언니들도 제부는 참 한결같고 변함이 없다고. 시부모님들이 그렇게 키우신거 같더라구요. 저도 아들 그렇게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ㅎㅎ
3. ㅇㅇ
'18.11.13 3:32 PM (118.176.xxx.138) - 삭제된댓글맨날 죽일놈 살릴놈하는 글들만 보다가
가끔 이런 글 올라오면
눈과 마음이 한꺼번에 정화되는 느낌이예요.
이런 부부들도 의외다 싶게 많은것 같아요.
글을 안올릴 뿐이지.
부부금슬 자랑 좀 해 주시면 좋겠는데.. ^^4. ..
'18.11.13 3:32 PM (210.179.xxx.146)저희 남편도요 따뜻하고 포근해요.
마음깊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5. 다라이
'18.11.13 3:38 PM (223.33.xxx.217)부러워요 아이코 ㅜㅜ
6. ㅇㅇ
'18.11.13 3:55 PM (122.36.xxx.71)온라인에서만 죽네사네 하지 실제로는 따뜻하게 잘 사는 부부들이 더 많아요 진짜. 그러니 다들 결혼하겠죠^^
7. 그러니까
'18.11.13 4:32 PM (119.198.xxx.247)저도 다른사람 대하는 남편보고 깜짝깜짝 놀라요
집에서나 나한텐 한없이 느긋하고 부드럽고 실실거리는데
밖에서는 정말 차갑더라구요
한번은 자기 친구가 술마시고 집에잠깐 오겠다는거
단칼에 술마시고 어딜 이밤에 와이프쉬는데 오느냐고
딱자르는데 내가 다 미안할정도였어요
밖에선 정말 사무적이고 얼음이예요 얼음8. ....
'18.11.13 4:36 PM (175.223.xxx.95)울남편은 반대에요 세상 모든사람한테 친절 내가 혼자 명절준비하고 시동생이 호텔뷔페2인식사권 나한테줬는데 그걸뺏어서 자기직장상사를 줌 ㅜ 넌 다시 구해준다며 주기는개뿔 5년지나도 구경도 못해봄
9. 세상
'18.11.13 4:52 PM (125.177.xxx.106)누구보다 가족에게 먼저 잘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해야지
가족에게는 못하고 남에게 잘하는 사람은 잘못된 거같아요.
모든 사회에 출발은 가족이기에 가족이 행복해야 사회도 행복해지죠.10. ...
'18.11.13 7:18 PM (223.38.xxx.19)밖에서 사무적이고 집에서는 자상한 사람 좋아보이네요
11. ㅁㅁ
'18.11.13 7:42 PM (223.38.xxx.193)와..좋은분 만나셨어요. 밖에서는 좋은 사람. 예의바른 사람이면서 집에만오면 씨발씨발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근데 원가족도 이런 모습을 몰라요.
원가족이 새엄마에,이복동생이라 남대하듯 예의지킵니다.12. 우와
'18.11.13 7:57 PM (116.36.xxx.231)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네요.
부럽습니다 ㅠㅠ13. 싱글
'18.11.13 10:38 PM (180.230.xxx.96)부럽네요
그리고
댓글중 마음깊이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
정말 부럽네요14. ㅜㅜ
'18.11.14 10:52 AM (221.140.xxx.15)아이고 부렁ㅟ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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