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랑 통화후 마음이 안좋아요.

자연인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18-11-12 21:57:24
아이가 고등학교가면서 거의 2주에 한번 온식구 대동해서 끌고 내려가던거 싹 줄였어요(1:40분거리)
그동안 여행도 많이 모시고 다니고 집안 궂은일 도맡아서 하는 큰딸이었는데 어느순간 맥이 탁 풀리네요.
한때는 오빠가 형편이 안되면 모시고 살 생각도 했었는데 아무리 내가 잘해도 엄마가 살고싶은 자식은 따로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그리고 내 자리는 어느새 집안의 끄트머리에 가 있더라구요.
집안일 의논은 저를 싹 빼놓고 손 아래나 남자형제랑 하고 집안에 큰일이 있고나선 엄마가 꼭 나를 잘근잘근 씹어대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형제들이 나를 챙기는것조차 질투를 하더군요.
그래도 내색않고 지내려했는데 오늘 통화중에 터져버렸어요.
자주 안오는거에 대해 섭섭함을 이야기하시길래 그동안 나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그러니 아이때문에 바쁜동안은 좀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시부모님하고는 1박 여행도 한적 없지만 엄마하고는 거의 해마다 가지않았냐.그래도 늘 다른잘난사위 더 챙겨주지않느냐.
모처럼 속을 내비치니 속은 시원해도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자랄적 냉랭했던 엄마, 거의 방치되었던 어린시절 ,가사도우미같던 20대, 엄마를 떠올리면 행복한게 하나도 없는데 왜 안오냐고 왜 자기랑 안놀아주냐고 징징대시네요.내 자식은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데 난 엄마한테 반에 반도 드리지 못하겠으니 저 나쁜딸 맞나요?
IP : 220.79.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2 10:03 PM (202.156.xxx.209)

    잘 하셨어요. 마인드가 옛날분 친정엄마 ..
    큰딸은 살림 밑천..아들은 대를 잇는 장남 ㅎㅎ

  • 2. ㅇㅇ
    '18.11.12 10:12 PM (182.227.xxx.59)

    착한딸효녀병 나으시고 본인 가정에 더 집중하세요.
    가족간에도 밀당?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더 잘하려고 사랑받으려고 애태우면 만만하게 봐요.
    다른 자식들도 있다니 한창동안 신경쓰지 마세요.
    시부모하고는 여행도 안가면서 엄마하고는 매년가면 신랑보기 안미안하세요??

  • 3. 3679
    '18.11.12 10:12 PM (116.33.xxx.68)

    할수있는만큼하셔요
    저도 애정결핍이 심해 자꾸 잊어버리려고해도
    맘이 불편해서 연락하게 되고 그렇네요
    차별이 넘심해서 앞으로 재산도 아들몰빵일텐데
    그래도 자식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 4. 어이가 없..
    '18.11.12 10:27 PM (110.11.xxx.8)

    내 자식은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데 난 엄마한테 반에 반도 드리지 못하겠으니 저 나쁜딸 맞나요?

    --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더니,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네요....평생 그렇게 호구딸로 사시던가요.

  • 5. 에혀
    '18.11.12 10:59 PM (1.235.xxx.81)

    마음이 불편한다란 말은 즉..

    엄마 비위를 안맞추면 어릴때처럼 또 엄마가 냉대하고 구박할까봐 무섭다라는 뜻이잖아요.
    몸만 어른이지,의식은 아직 애란 말이죠. 엄마한테 또 혼날까봐 무서운 애..

    자기가 효녀인줄 아는데,효녀 아닙니다. 효녀면 게시판에서 엄마 흉 안봐요.
    엄마 흉 안볼만큼만,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엄마를 좋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효녀에요.

    엄마가 왜 다른 자식하고만 큰 일을 의논하겠어요. 다른 자식은 어른이거든요.

  • 6. ㅡㅡㅡ
    '18.11.12 11:22 PM (49.1.xxx.88)

    반은 맞고 반은 틀리고...
    어른이라고 모두 끝까지 어른은 아니더라구요
    마음이 불편한다란 말은 즉..

    엄마 비위를 안맞추면 어릴때처럼 또 엄마가 냉대하고 구박할까봐 무섭다라는 뜻이잖아요.
    몸만 어른이지,의식은 아직 애란 말이죠. 엄마한테 또 혼날까봐 무서운 애..ㅡ 여기까진 좀 맞는 말

    차츰 무거운 마음도 없어지실거예요
    훌훌 털어버리시길...

  • 7. ㅡㅡㅡ
    '18.11.12 11:24 PM (49.1.xxx.88)

    효녀 하지마세요
    그게 별건가요? 그거 안한다고 불효 아니예요

  • 8. 잘 하셨어요.
    '18.11.13 7:47 AM (175.198.xxx.197)

    가끔 그렇게 질러놔야 엄마도 조심하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느끼지요.

  • 9. 정신차리세요
    '18.11.13 7:49 AM (211.248.xxx.147)

    죽어도 안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700 [종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최후의 날'… 2015년 분식회계 혐.. 3 뉴스 2018/11/14 1,416
873699 아래 - 우리 귀여운 영부인님~♡ - 댓글주지 맙시다 13 ........ 2018/11/14 1,316
873698 결국 가장 약자인 학생들이 피보네요 1 ㅇㅇ 2018/11/14 842
873697 우리 귀여운 영부인님~♡ 5 품위개주고 2018/11/14 1,503
873696 [팟빵] 정치신세계 885.지구최강 관료출신들, 우주최강 변양균.. 7 ㅇㅇㅇ 2018/11/14 635
873695 내용 지울게요. 15 ㅇㅇ 2018/11/14 6,659
873694 40대 중반이후 재취업한 분 들 잘 정착하시나요? 4 어허 2018/11/14 2,294
873693 닭계장에 무도 들어가나요? 6 ,.. 2018/11/14 857
873692 기사) 일본 경제 또 마이너스 성장 19 ㅇㅇ 2018/11/14 2,166
873691 조현천 잡기- 영알못도 한국 이멜도 다 하실수 있으세요 1 이모 2018/11/14 814
873690 인생을 살고 싶지가 않아요. 3 자식 키우기.. 2018/11/14 2,359
873689 기초수급자 대상자 16 기초수급자 2018/11/14 3,668
873688 치아보험에 관해서요. 1 걱정 2018/11/14 664
873687 초등 아들이 돌을 자꾸 주워와요. 27 돌의 종류 2018/11/14 6,066
873686 서구와 일본의 부의 원천이 4 ㅇㅇ 2018/11/14 1,439
873685 혼자있는게 너무 좋네요. 혼자인거 즐기는 분 계세요? 58 .... 2018/11/14 19,937
873684 남편 회사 얘기 들어보면 무협지가 따로 없어요 5 ..... 2018/11/14 2,953
873683 골프 누구랑 다니셔요? 7 골프 2018/11/14 2,921
873682 동향집은 언제부터 언저까지 해가드나요? 6 동향집 2018/11/14 1,584
873681 삼x전자우 배당금왔네요. 5 주식 2018/11/14 3,951
873680 세탁기 건조기 구매하면 후회하지 않을 제품인가요. 10 .. 2018/11/14 1,884
873679 팥 좋아지게 되면 나이 먹은건가요? 34 2018/11/14 2,963
873678 일본우익이 유태인단체랑 협업하는꼴이네요 10 전범악마들 2018/11/14 954
873677 자식 꼭 낳아야되나 싶네요 31 ..... 2018/11/14 6,990
873676 광진구에 사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3 지도못봐 2018/11/14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