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통화후 마음이 안좋아요.
그동안 여행도 많이 모시고 다니고 집안 궂은일 도맡아서 하는 큰딸이었는데 어느순간 맥이 탁 풀리네요.
한때는 오빠가 형편이 안되면 모시고 살 생각도 했었는데 아무리 내가 잘해도 엄마가 살고싶은 자식은 따로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그리고 내 자리는 어느새 집안의 끄트머리에 가 있더라구요.
집안일 의논은 저를 싹 빼놓고 손 아래나 남자형제랑 하고 집안에 큰일이 있고나선 엄마가 꼭 나를 잘근잘근 씹어대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형제들이 나를 챙기는것조차 질투를 하더군요.
그래도 내색않고 지내려했는데 오늘 통화중에 터져버렸어요.
자주 안오는거에 대해 섭섭함을 이야기하시길래 그동안 나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그러니 아이때문에 바쁜동안은 좀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시부모님하고는 1박 여행도 한적 없지만 엄마하고는 거의 해마다 가지않았냐.그래도 늘 다른잘난사위 더 챙겨주지않느냐.
모처럼 속을 내비치니 속은 시원해도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자랄적 냉랭했던 엄마, 거의 방치되었던 어린시절 ,가사도우미같던 20대, 엄마를 떠올리면 행복한게 하나도 없는데 왜 안오냐고 왜 자기랑 안놀아주냐고 징징대시네요.내 자식은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데 난 엄마한테 반에 반도 드리지 못하겠으니 저 나쁜딸 맞나요?
1. ....
'18.11.12 10:03 PM (202.156.xxx.209)잘 하셨어요. 마인드가 옛날분 친정엄마 ..
큰딸은 살림 밑천..아들은 대를 잇는 장남 ㅎㅎ2. ㅇㅇ
'18.11.12 10:12 PM (182.227.xxx.59)착한딸효녀병 나으시고 본인 가정에 더 집중하세요.
가족간에도 밀당?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더 잘하려고 사랑받으려고 애태우면 만만하게 봐요.
다른 자식들도 있다니 한창동안 신경쓰지 마세요.
시부모하고는 여행도 안가면서 엄마하고는 매년가면 신랑보기 안미안하세요??3. 3679
'18.11.12 10:12 PM (116.33.xxx.68)할수있는만큼하셔요
저도 애정결핍이 심해 자꾸 잊어버리려고해도
맘이 불편해서 연락하게 되고 그렇네요
차별이 넘심해서 앞으로 재산도 아들몰빵일텐데
그래도 자식이라 어쩔수가 없네요4. 어이가 없..
'18.11.12 10:27 PM (110.11.xxx.8)내 자식은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데 난 엄마한테 반에 반도 드리지 못하겠으니 저 나쁜딸 맞나요?
--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더니,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네요....평생 그렇게 호구딸로 사시던가요.5. 에혀
'18.11.12 10:59 PM (1.235.xxx.81)마음이 불편한다란 말은 즉..
엄마 비위를 안맞추면 어릴때처럼 또 엄마가 냉대하고 구박할까봐 무섭다라는 뜻이잖아요.
몸만 어른이지,의식은 아직 애란 말이죠. 엄마한테 또 혼날까봐 무서운 애..
자기가 효녀인줄 아는데,효녀 아닙니다. 효녀면 게시판에서 엄마 흉 안봐요.
엄마 흉 안볼만큼만,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엄마를 좋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효녀에요.
엄마가 왜 다른 자식하고만 큰 일을 의논하겠어요. 다른 자식은 어른이거든요.6. ㅡㅡㅡ
'18.11.12 11:22 PM (49.1.xxx.88)반은 맞고 반은 틀리고...
어른이라고 모두 끝까지 어른은 아니더라구요
마음이 불편한다란 말은 즉..
엄마 비위를 안맞추면 어릴때처럼 또 엄마가 냉대하고 구박할까봐 무섭다라는 뜻이잖아요.
몸만 어른이지,의식은 아직 애란 말이죠. 엄마한테 또 혼날까봐 무서운 애..ㅡ 여기까진 좀 맞는 말
차츰 무거운 마음도 없어지실거예요
훌훌 털어버리시길...7. ㅡㅡㅡ
'18.11.12 11:24 PM (49.1.xxx.88)효녀 하지마세요
그게 별건가요? 그거 안한다고 불효 아니예요8. 잘 하셨어요.
'18.11.13 7:47 AM (175.198.xxx.197)가끔 그렇게 질러놔야 엄마도 조심하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느끼지요.
9. 정신차리세요
'18.11.13 7:49 AM (211.248.xxx.147)죽어도 안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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