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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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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입시비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군요

플라워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18-11-12 21:56:21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윤형근전을 하고 있어요.
마음 한구석에 묵직한 붓질을 하는 느낌이랄까, 늦가을 나들이로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 화가님의 약력이 흥미롭더군요.
숙명여고 미술교사 재직 시 입시부정을 폭로했더니 평소 베레모를 쓰고다니던걸 공산당을 추종한다고 몰아서 반공법으로 옥살이를 시킨 학교 스케일 ㅎㅎ
그런데 45년 후 미술교사 후배가 자기 딸 성적을 조작했다니,,,,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1801180000998


윤형근은 1928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참혹했던 역사적 시기에 청년기를 보냈다. 1947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국대안(국립대학교설립안) 반대’시위에 참가했다가 구류 조치 후 제적당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에는 학창시절 시위 전력(前歷)으로 ‘보도연맹’에 끌려가 학살당할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기도 했다. 전쟁 중 피란 가지 않고 서울에서 부역했다는 명목으로 1956년에는 6개월간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한 바 있으며, 유신체제가 한창이던 1973년에는 숙명여고 미술교사로 재직 중, 당대 최고의 권력자인 중앙정보부장의 지원으로 부정 입학했던 학생의 비리를 따져 물었다가, ‘반공법 위반’으로 잡혀가 고초를 겪기도 했다. 총 3번의 복역과 1번의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그는 이른바 ‘인생공부’를 하게 되고, 극도의 분노와 울분을 경험한 연후인 1973년, 그의 나이 만 45세에 비로소 본격적인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
IP : 118.37.xxx.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모씨
    '18.11.12 9:58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현모 교무부장 음악교사 아닌가요??

    난 왜 그리 알고 있나...

  • 2. 저도 이거봤어요
    '18.11.12 10:08 PM (180.224.xxx.141)

    일부러 더욱 강조한듯한-...
    근데 왜 명문이라는건지
    이런일 있으면 교육부에서
    징계주고 학생 뽑지못하게
    해야하는거 아닌지

  • 3. ...
    '18.11.12 10:09 PM (223.33.xxx.88)

    그랬군요.........

  • 4. 세상좋아졌다
    '18.11.12 10:38 PM (110.70.xxx.253)

    이건 비리 고발자를 고문해버리는 후덜덜한 박정희 스케일이네요 ㄷ ㄷ ㄷ

  • 5. 퓨쳐
    '18.11.12 11:05 PM (180.68.xxx.22)

    요즘 위정자들은 약아.
    그냥, 마냥 모르쇠.
    떠들다보면 지치겠지, 아구도 아프고, 먹고살기도 힘드니.

    그것보다
    국정의 흐름을 좌우할 포인트는 쫓겨다니며 우리가 개발한 루트라서 우리 허가 없음 아무것도 못해. 떠들다보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배도 고프니 관심 없어질거야.
    이게 속내.

  • 6. 퓨쳐
    '18.11.12 11:18 PM (180.68.xxx.22)

    윤형근작가의 작품을 앞에 두면 가슴이 먹먹함이 있습니다.

    그 먹먹함에 일조를 그 당시에 숙명이 했네요.
    공부로 가는 것도 그 따윈데 예체능은 어땠을까.
    예전부터 예능은 극소수의 천재외에는 돈 쳐발라야 가능한거라 했습니다.

    윤형근 시대부터 소급해서 숙명 전체를 털면 볼만하겠습니다. 비라고발자를 반공법으로 묶는 클래스의 학교.
    음악 미술부터 텁시다.

  • 7. 퓨쳐
    '18.11.12 11:19 PM (180.68.xxx.22) - 삭제된댓글

    특히 음악

  • 8. 적폐청산
    '18.11.13 1:02 AM (110.70.xxx.253)

    예체능 비리 검색하니까 박근혜 정유라 최슨실 하고, 나경원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이 뜨네요.

    73년 저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면 박정희 후계자라고 불리던 이후락이네요.
    이후락이 뒤봐준 학생의 부정 비리 입학을 고발했으니 윤형근 화백의 싸움은 학교가 아니라 이후락과의 싸움이었네요.
    참 당시로서는 계란으로 바위치긴데 윤형근 화백님 기개도 대단하신 분이셨군요.
    화백님 작품의 묵직한 무게는 유신에 찍혀 살았던 질곡스런 삶때문이라기보다 그 결백과 결의의 무게가 고스란히 실린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참 먹먹하고 뭉클해지네요.
    푸어님 말대로 이참에 나경원부터 싹 다 색출해서 조사했음 좋겠어요.

  • 9. . .
    '18.11.13 1:27 AM (211.209.xxx.86) - 삭제된댓글

    아이구야. .헉입니다.

  • 10. 퓨쳐
    '18.11.13 9:05 PM (180.68.xxx.22)

    아니죠. 이건 숙명이야기니 윤형근 작가가 이의를 제기한 때부터의 숙명을 뒤져야 합니다.

    아주 볼만하겠습니다.
    당시엔 숙명 들어가려면 공부 잘해야 했는데
    윤작가 고발할 이전 이삼년만 뒤지면
    국민들이 화려한 외출을 광화문에서 할 것 같네요.

    근데....,
    남아 있는 구치소 특별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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