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이 계실까하고 글을 올려 봅니다
초등 6학년이고 남자아이이며 유순하며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입니다. 작년인 5학년 초반 무렵에 나름 증가한 학습량과 학교분위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였는지 힘들어하였고(이것은 아이가 나중에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여 병원에서 갖은 검사를 하였지만 이상을 발견을 하지 못하였고 이후 한동안 두통이 찾아왔고 몸에 기운이 없고 아이에게 증상을 물으면 몸이 계속 축 처진다고 하였습니다 .
병원에서는 편두통으로 진단을 하였고 소아신경과 선생님께서 처방을 해 준 소량의 안정제 성분의 약을 몇달 복용을 하였고 이후 두통 증상은 호전이 되었습니다. 두통 증상으로 고생을 하던 시기에 배가 아픈 증상도 시작이 되었는데 하루 종일 아픈 것이 아니라 중 일정시점이 되면 배가 아팠다가 몇시간 후 다시 좋아지곤 하는 것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를 두고 복두편두통이라고 하였는데 몇달간 신경안정제 아주 소량을 복용을 하다가 작년 9월 정도에는 의사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약을 중단하였습니다.
이후 간혹 한번씩 배가 아프다고는 하였으나 횟수가 잦은 편이 아니었는데 지난 달부터 1주일에 3번 정도는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네요. 6학년때는 담임선생님도 좋으시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 것 같은데 몸이 조금 피곤한 날이면 여지 없이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찾아오는 것 같고 특히나 최근에는 밤에 잠을 자다가 한두번씩 깨어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배뇨관련하여서도 약간의 문제가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복통 관련해서는 지금도 한두시간 잠을 자고 일어나면 다시 좋아지기는 하는데 점차 횟수가 잦아져 아이도 이것때문에 힘들어하고 지켜보는 저도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도 내년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즈음에는 더 심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구요.
걱정이 되어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적여보았더니 아이들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잦은 복통이 약 10%정도로 흔한 것이라고는 하는데 그 중에 원인과 관련하여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의 증상이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었을때 증상과 너무 비슷하여 그냥 좋아지겠거니 하고 지켜볼 수만은 없어 더 걱정이 앞서네요
일단 종합병원 소아내과에 예약을 한 상태이기는 한데 예약이 밀려 12월경에야 진료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혹시 아이가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신 분들 중 어떻게 치료를 하였는지 혹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 보신 분은 계신지 도움을 주실만한 이야기를 해 주신 분이 계시면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