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다 몇배로 노력해야지만 남들만큼 성적이 나왔었어요.
학창시절에도, 대학때도, 취업시험 준비할 때도 말이죠.
그래서 오래 걸리기도 했구요.
그래도 여러번 시험 낙방, 오래공부한 덕분에 원하는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이 취업시험도 정말.. 내가 왜 항상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영혼까지 팔아서 붙고
싶다 할 정도로 간절했고 그만큼 공부했기에 결국 붙었던 거였어요.
근데, 잊을만 하면 꿈을 꿉니다.
시험시간에 쫓기는 꿈, 문제 못풀었는데 시간 급박해서 시험지 제출해야하는 꿈,,,
시험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진도 다 안나가서 끙끙 앓고있는 꿈, 말이에요.
너무 리얼해서, 그게 꿈이라고 해도 너무 끔찍하기만 하더라구요.
어제도 꿈을 꿨네요.
영어시험이 코앞이고, 졸업시험인것같은데...
공부를 제대로 다 못한거에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너무 조마조마한 꿈이요.
저는 안정적인 직장도 있고 이제 시험공부는 거의 할일이 없을 것 같은데...
요근래 그냥 미드를 보다보니 영어공부를 좀 해볼까 이런 마음만 가졌을뿐이었어요.
왜 이런꿈들을 잊을만 하면 꾸는 걸까요
제 무의식에 트라우마인지..너무 힘들었던 경험이었던것인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