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기적인 나이차 많은 언니와 동생간의 관계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더블동그라미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8-11-09 14:52:28

님들의 조언도 얻고 저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2008년에 첫째 딸 낳고  2016년에 둘째 딸 낳았는데요. 자그만치 8살 차이요.

첫째도 결혼한지 5년 만에 생긴 귀한 딸이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둘째였지만 하늘의 뜻으로 알고  과감하게 낳은 둘째도 소중한 보물이예요.

 

그런데 첫째가 그동안 너무 공주처럼 지냈는지 너무 이기적이네요.

원래 엄마에 대한 배려도 많고 아빠한테는 모진말을 했지만 그래도 착한 딸이었는데.

동생선물, 편해보이는 거, 좋아 보이는 거는 무조건 자기 차지예요.

필요할 때만 동생한테 잘해주구요.

예를 들어 늦었으니까 자자하면 그때서야 동생하고 놀아요.

평상시에는 동생 못 들어오게 문 닫고 동생물건이든 자기물건이든 자기가 갑질하면서 가지고 놀구요.

동생이 자기 물건 만지는 건 정말 싫어해요.

어른들은 만질일이 없고 오히려 깔끔하게 치워주잖아요. 그런데 동생은 망가뜨리니까요.

 

밖에 놀러가면 오히려 다른 애들이 더 동생을 배려해줘요.

예를 들어 서점에 들렸는데 엄마 잠깐 화장실갔다올게 잠깐만 동생좀 봐줘하면

동생은 다른 애들한테 맡기고 첫째는 자기 책 보고 있어요.

뭐든지 자기 위주로 사고하는 일들 때문에 간혹 동생이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동생은 엄마가 오면 맨발로 현관까지 가서 팔벌리고 안는데 언니가 오면 도망가거나 숨어요

이런 모습 들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구요.

사실 첫째 낳고는 백 일만에 남편이 타지로 전근가게 되었는데

남들은 못들어가는 공기업을 때려치고

첫째 우는 소리가 무섭다고 차 운전도 겁나했어요.

주말부부면서도 토,일이면 하루종일 운동하러 나가서 저녁에 들어왔구요.

꼭 백수가 된 남편과 육아문제 돈문제로 서로 쌍욕을 하고 밀치고 싸우고  ㅠ.ㅠ 별거아닌 별거를 했었어요.

그런데 둘째 낳고 남편이 완전 변했어요.

직장에 취직해서 돈도 벌어 오고 맨날 “아빠 좋아”하는 둘째 때문에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 첫째때도 아빠로서의 의무감 때문에 아내인 나보다 첫째를 더 챙기던 남편이었는데 둘째낳고는 완전히 하트뿅뿅이요.

첫째는 아기적에도 자기 성격이 강했거든요.

자기 원하는 방향대로 안아주지 않으면 울고 짜증부리는 타입?

커서는 완전 아빠에게 지적질을...

 

타고난 기질도 있는 건데 첫째에게 뭐라고 하면 괜히 멍하면서 못알아듣는 소리하고 엉뚱한 소리를 해서 틱올까봐 겁나기도 하구요.

첫째는 왠만하면 저와 약속을 꼭 지키고 다른 친구들 배려해주고 다른데 가면 모범생 소리를 듣는 아이예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14.5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9 3:01 PM (210.183.xxx.226)

    보통 터울 많은 첫째들의 모습 아닌가요?
    저는 싸우거나 괴롭히지만 않는다면 평균이라고 생각해요
    성별 같은거 빼고 공감대가 없잖아요
    동생에게 다정하지 않아 불만이시라면
    타고나지 않은탓과 동생과의 터울과 환경이 그렇다고밖에는..

  • 2. 글만 봐도
    '18.11.9 3:43 PM (176.159.xxx.177) - 삭제된댓글

    첫째에 대한 엄마의 부정적인 마음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첫째아이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원글님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시고 첫쩨 아이에 대한 워글님의 관점을 바꿔보시길 바래요^^

  • 3. 평균
    '18.11.9 4:34 PM (210.205.xxx.68)

    2008년이면 아직 초딩 4학년 아닌가요
    어린 애죠

    방에 동생 못 들어오게 하고 물건 못 만지게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이상한 일 아니예요
    늦둥이라서 원글이나 아빠가 편애하는게 느켜지네요

    8년 차이지만 애는 애예요
    초등학생이라고요

    정상이니 큰애한테 부담줄 생각마세요

  • 4. 셩과셩
    '18.11.9 4:43 PM (125.130.xxx.148)

    2005년생 남아 2015년생 여아 난리부르습니다 애랑 싸우고 난리입니다

    지금 2016년생 말귀도 못알아듣고 짜증나죠

    동생 더커야하고 초딩도 커야합니다

    울 둘째는 드셉니다.....

    첫째는 철이없고 ........

    다 비슷하죠 요즘애들 ㅎ

    걱정마셔도 그래도 나중엔 잘 클거에요~

  • 5. 더블동그라미
    '18.11.10 6:56 AM (39.119.xxx.185)

    답글 감사합니다. 첫째가 친척동생들하고 놀때도 말통하는 조카랑만 놀고 더 어린애는 안 놀아줘서 그러지말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는데 잘 안놀더라구요 그래도 친동생은 어쩔수없이 그 조카보다는 잘 놀아주니 다행이라고 생객해야하나봐요 ㅜㅜ
    둘째가 크고 말도 통하면 더 나아지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366 기발한 상호들 너무 웃겨요 107 언니 2018/11/10 19,941
872365 자존감 높이는 방법 29 ... 2018/11/10 6,958
872364 손해보기 싫은 마음 14 ... 2018/11/10 3,988
872363 자녀결혼후 어떻게 사시나요? 21 Wp 2018/11/10 7,191
872362 세종시로 옮기는 공무원들 18 세종 2018/11/10 6,463
872361 요즘 입시 이제부타 공부시작 미술 2018/11/10 877
872360 공기청정기가성비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3 공기청정기 2018/11/10 2,139
872359 방금mbn앵커가 bts를 방탄한 소년단이래요 1 ㅋㅋ 2018/11/10 3,082
872358 저 지금 외국이에요. 아니 외국이라고 말해 버렸어요. 50 비밀글 2018/11/10 20,822
872357 이럴수도 있나요?? 1 배고파 2018/11/10 804
872356 홍보팀 들어왔나요? 건조기 2018/11/10 612
872355 영국의 상가폐업분석 기사와 우리..비교 5 ㄱㄴㄷ 2018/11/10 1,548
872354 13살 아이가 폐렴인데 어지럽대요 9 마이마이 2018/11/10 2,336
872353 피부가좋으시네요 가 요새 인사치레인가요.??ㅣ 5 ........ 2018/11/10 2,375
872352 마미손이 음원 1위네요ㅡ ㅋㅋㅋ 5 2018/11/10 2,779
872351 끌로벨 1 어하둥둥 2018/11/10 674
872350 김학의는 신인가요ㅎ 별장성접대 2018/11/10 1,016
872349 상계동에서 헤어커트 잘하는곳 추천부탁해요 헤어 2018/11/10 857
872348 어제 김영하작사때문에 웃으신분 8 999 2018/11/10 4,126
872347 23년 만의 반품.jpg 26 ... 2018/11/10 18,331
872346 눈물이 고이는 사람 있나요 ? 4 2018/11/10 1,273
872345 건조기에 남방을 넣었는데.. 6 건조기 2018/11/10 3,974
872344 칠갑농산 매운 해물수제비..드셔보신분!! 대박 맛나요!!!ㅠㅠ 20 ,, 2018/11/10 6,802
872343 혹시 오늘 바리스타 2급 시험보신 분 계신가요? 7 쉽지않아 2018/11/10 1,892
872342 아이교육에 관한인터뷰 2 ㅅㄴ 2018/11/1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