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말려주세요(둘째고민)
저 좀 말려주세요
우선 맞벌이 공무원인데 전 휴직 중(3년 다 쓸 계획)이고
소득이 적기에 시터 도움 기대할 수 없고(두어시간 돌봄도우미정도는 쓸 수 있음)
양가 도움받을 데 없고
남편은 교대근무하는 직렬이에요(야간시 혼자 다 해야 함)
엄마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기 아픈 거(고열) 못 보겠어서 어린이집 안보내는데 애 둘 다 아프면 끔찍하네요
게다가 남편은 씻고 싸는 데 하루 2시간은 꼬박 써야 하는 사람이고
뭘해도 느려터졌어요
오분이면 끝날 설거지를 30분 이상 하는 사람이죠
그나마 제가 손이 아주 빨라서 커버하지만 둘째까지 낳고 지금처럼 커버하긴 힘들 듯 해요
그래도 흔들리는 이유는
아기가 예뻐서
육아휴직 좀더 해서 첫째 어린이집 안보내고 싶어서
내년 복직하면 보내야하거든요
제 상황에서 둘째는 접는 게 맞겠죠??
1. ㅜㅜ
'18.11.8 11:42 PM (58.79.xxx.144)젤 힘든 시기인 유아기 몇년만 지나면
아이에겐 세상 둘도없는 친구이자 동반자를 만들어주는건데...ㅠㅠ2. Mmm
'18.11.8 11:42 PM (216.40.xxx.10)본인이 낳고싶음 낳고 고생하는거죠 뭐 . 자식욕심도 종존번식 본능이에요. 이성이 강하면 누르고 사는거고 이성이 지면 본능에 따라 낳고 키우고 또 낳고싶어지는거구요. 아시다시피 모두 님 몸이 고생하고 주변인들은 걍 병풍일뿐입니다. 낳아도 님 책임이고 님 몸의 힘듬이에요. 님이 낳고싶다면 낳으세요
3. ㅎㅎ
'18.11.8 11:44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낳아서 고생 좀 해보세요
4. Mmm
'18.11.8 11:48 PM (216.40.xxx.10)임신출산육아는 백프로 엄마 의지에요. 낳는것도 키우는것도 다 엄마 여자몫이니.. 그러니 님이 낳고싶다면 낳는거에요 . 아무도 안도와줄거에요. 그래도 님이 낳겠다면 낳고 님 혼자 하는거죠. 애아빠조차도 걍 서브지 메인이 아닌건 다들 알죠. 님 생각대로 하세요 직장도 좋고.
5. ..
'18.11.8 11:50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자매나 형제만들어주는건 찬성
대신 엄마가 너무나 힘들답니다..6. 위에 못됐다
'18.11.8 11:58 PM (91.183.xxx.63)위에 ㅎㅎ 댓글 차암~~ 못됐네요. 이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시고요
저도 같은 고민중이에요..
그래도 원글님은 휴직이 3년이라도 있죠, 전 지금 해외인데 여기 출산휴가 5개월이랍니다ㅠㅠ
애기는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도 둘째..생각중이어요ㅠㅠ 워킹맘 너무 힘든데 퇴근하고 잠깐 보는 아기는 힘들어도 어찌나 이쁜지요ㅠ7. 근데
'18.11.9 12:07 AM (218.238.xxx.44)동기들 보면 어린이집 보내고 워킹맘 하는 게 더 편하대요
다들 1년 휴직하고 복직하더라구요
저도 그러고싶지만 어린이집 보내기 싫어서ㅠㅠ
해외 계신다니 부러워요
여긴 요즘 미세먼지 심해서 돌아다니기 힘들어요ㅠ
아기랑 공원산책하고 뛰어놀면 하루가 휙가는데
집콕해야 하니 고문이네요8. ..
'18.11.9 12:21 AM (211.55.xxx.2)당장 가지세요 ㅎㅎ
저는 큰애 4살때 둘째 태어나고 아무데도 안보내고 혼자 키웠어요
힘들었지만 그 기억이 그렇게 남아요
저는 큰애를 6살에 처음 유치원보냈어요
사회성 이런거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엄마와의 긴밀한 애착이에요9. 욕심이 과한듯
'18.11.9 12:24 AM (58.232.xxx.241)해결할 수 없는 미세먼지 심한 세상에 아이 또 내놓고 싶나요... 이미 낳은 아이한테도 미안할 판인데
10. ..
'18.11.9 12:25 AM (211.55.xxx.2)흠......
낳고싶은데 안낳으면 폐경되서 그렇게 후회가 된대요11. 육아만
'18.11.9 12:27 AM (175.193.xxx.206)만약 육아만 놓고 보자면 형제가 있는것이 더 낫긴해요. 어린이집 다닐땐 상관없는데 초등학교 가면 방학때 둘이 있는거랑 혼자 있는거 차원이 달라요.
12. ...
'18.11.9 12:35 AM (59.15.xxx.61)애가 둘이면 행복 두 배
힘든거 열 배...
그래도 감수할만 해요.
말리려고 쓰기 시작했는데...마무리가...ㅠㅠ
맘대로 하세용~13. ...
'18.11.9 1:0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아기 이쁜건 딱 고맘때 뿐이에요
그 이후부터는 잘 키워야한다는 부담때문에 마음이 늘 무거워요 둘이니 더 정신없고 한 아이에게 집중도 못해주고
하나면 정말 홀가분할 것 같은데
둘은 정말 부담스러워요14. ...
'18.11.9 1:33 AM (210.178.xxx.192)여기서는 형제 필요없다 어차피 혼자다라고들 하시고 실제로도 그런경우가 왕왕 있지만 그래도 나 이외에 같은 부모에 대한 기억, 유년기의 기억을 공유할 누군가 있다는게 이 험난한? 세상에서 나름 의지처가 되요. 그리고 확실히 형제있는 애들이 대체로 외동들에 비해 대인관계가 좋은 편입니다. 대신 경제적으로는 확실히 부담됩니다만 이 또한 부모로 하여금 훗날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15. ㅇㅇ
'18.11.9 3:17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공무원에 육아휴직 길고 손도 빠르시고 애도 이뻐하시네요
둘째 키울때는 첫애만큼 힘들지도 않고 손도 덜 가요..
더 힘들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할만해요..
둘째아이는 사실 큰애보다 더 예쁘기도 하고요...
엄마 힘나라고 예쁜가봐요...16. 외동맘
'18.11.9 7:41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낳으세요
25년 외동맘으로 애 하나 키우고 살면서
둘째는 꿈에도 생각 안하고 고민조차 없었어요
후회도 없구요
님은 낳아야 마음 진정되실 듯17. 정
'18.11.9 7:50 AM (69.94.xxx.144)낳으세요2222
뒷감당 힘들지만... 저는 우리 둘째 안낳았음 어쩔뻔했을까 싶어요 하나 낳기로 결정하고 실수로 생긴 아이인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뻐요 ㅠㅠ18. ditto
'18.11.9 7:58 AM (220.122.xxx.151)다들 낳으라고 하시네요 저는 자식 입장에서 저는 형제가 있는게 크게 좋지는 않았거든요ㅜㅜ 다른 외동 친구들 부모 사랑 듬뿍 독차지하는게 그렇게 부럽던데... 지금 다 자란 입장에서도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거 외에 크게 서로 공유하는게 없어요 각자 알아서 열심히 사는거죠.
첫째 입장에서 동생이 생긴다는게 굉장한 스트레스고 충격이라던데... 지금 첫째를 좀 더 품에 안고 싶어서 둘째를 갖고 싶단 말씀이신가요...19. 음
'18.11.9 8:07 AM (218.238.xxx.44)우선 아기가 예쁘고 거기다 휴직 3년 더 할 수 있으니
첫째 어린이집 늦게 보낼 수 있겠다 싶은 거에요20. 돈돈돈
'18.11.9 8:32 A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정말 정확한 표현이네요.
엄마만 고생하고 남들은 병풍이라는 ㅎㅎㅎ
둘째 너무 미련이 있으시면 낳는게 맞겠지만 수입과 지출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초등 한 명 영어, 수학, 논술, 체육, 악기 하나 정도 보내면 학원비 얼만지 한 번 들어보시고
중등은 얼만지, 고등은 얼만지 대충 들어보세요.
거기에 유학은 못 보내줘도 대학 등록금도 생각해 보시구요.
유치원 까지는 서로 좋은 친구일지도 모르지만 초등 고학년 되고 돈드는 시기가 오다보면 그때부터는 돈이 전부거든요.21. 음
'18.11.9 8:36 AM (223.62.xxx.52) - 삭제된댓글둘째 낳으시는 건 좋은데
목적이 첫째 어린이집 안보내기 위해;;
이건 판단 미스인 것 같은데요
신생아랑 네살아이를 동시에 집에서 혼자 보시게요
둘째 낳으면 오히려 더 백프로 기관에 가게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관 가는 게 뭐 어때서요
저 공기업 다니고 아이 세살부터 직장 어린이집 보냈는데
지금껏 만난 선생님들 모두 저의 은인이자 큰 스승으로 생각하고요 진심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진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엄마의 대체제가 아니라 보육 전문가로써 아이 같이 키우며 조언받고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든든했어요22. ㄱ
'18.11.9 8:46 AM (223.62.xxx.230)저도 둘째 낳고싶어서 고민하다 하다 터울지게 낳았는데요..
이쁘긴 무지 무지 이뻐요..
그런데 커가며 저희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니 첫째때 해준만큼 못해주고 대학등록금 걱정에 아들이라 결혼비용까지...
이쁜건 초등때로 끝..윗님 말씀대로 돈이 엄청 들어가요..
그만큼 못해주면 안쓰럽기도 미안하기도 하고.23. 착각
'18.11.9 8:48 A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첫째를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냥 지금처럼 한 아이만 보고 현재에 충실하세요
아이를 위한다면 그게 최선이에요
님 욕심에 둘째 낳는다면 몰라두요
둘째 생기면 일단 큰애는 기관 안보낼 수 없을걸요
모든 자원 나눠써야 되고 얻는 건 큰애라는 역할과 마음의 부담이죠
나중에 형제있어 든든할 거라는 기대는 인생 살아봐야 아는 것이고요
절대 아이 위해 둘째 낳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님이 아기 좋아하니 낳을까 말까로 결정하세요24. ㅇㅇ
'18.11.9 9:34 AM (117.111.xxx.210)형제가 동반자니 친구니 개뿔입니다
케바케 남보다 못한 형제도 수두룩하고 남매면 결혼후 대면대면
생각만큼 의지되는 경우 잘 없어요
낳고싶으면 낳되 애를 위한다는 오만한 생각은 마세요25. ....
'18.11.9 9:45 AM (125.176.xxx.3)낳으시길 권해요
부부 직업도 그렇고요
저는 현실파악하고 남편 성격 파악하고
둘째 낳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안낳았지만
항상 불안정해요
외동도 자신이 확고해야지
갈팡질팡하면 아이 스무살까지 고민해요26. 맞벌이
'18.11.9 10:36 AM (124.49.xxx.117)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첫째 3년 육휴 다 쓰고 어린이집 보내기 싫었지만 복직때문에 어쩔수 없이 4살 부터 맡기고 복직하고 다시 둘째 생겨서 첫째 5살부터 다시 휴직중이에요..
육아독립군이라 두명 키워도 괜찮을지 고민 정말 많이 했고요.. 결론은 낳았네요.
첫째는 아주 좋아해요. 저도 추후에 엄마 일나가고 없는 집에 아이 혼자 있는게 안쓰러울거 같았고. 지금은 유치원까지 쭉 제가 돌봐줘서 좋고요. 확실히 정서적 안정감이 있고요.
근데 둘째는 .. 둘째도 3년은 키워놓겠지만 그 이후에는 걱정이네요ㅠ 육휴도 안 남고. 도움받을 곳은 없고.. 시간제 도우미랑 어린이집 종일반 해야하는데.. 어제도 어린이집 보육환경 글 올라왔던데 아무래도 앞으로가 좀 안쓰러워요ㅠ 손윗형제가 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은 해요..어쨋든 둘이 의지해야죠;;
사실 가정경제는 복직 조금이라도 당겨야하는 형편인데,,,천천히 모으자하고 있어요. 일단 정년보장되니까..
고민해보시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세요
근데 두명 육아는 정말 힘들어요~~^^;; 첫째가 손이 덜가도 엄마 혼자 다 하면 정말 정말 힘들어요. ^^;;;27. 산쵸
'18.11.9 10:41 AM (175.223.xxx.76)저도 저 윗분말씀처럼...
첫째 기관 안보내려고 둘째낳는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봐요.
그마음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갓난쟁이랑 서너살배기 아이둘 종일 혼자서
며칠이라도 시험삼아 키워보고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지금보다 2배아니 4배이상의 고통이 따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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