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는일이 책읽기입니다.
공지영작가 전작들에 비해 여러면에서 떨어지는 소설로 읽었습니다.
작가가 소설 쓰면서, 소설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실제로 현재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했나? 허구라면 가능했을 사실적 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악이란 무엇일까?
인간이란 얼마나 악한 존재인가?
안개처럼, 보이지만, 명백하게 잡히지 않는 이 악의 존재는 어디서부터 왔을 까?
소설이 허구적 인물이었다면 읽고 잊어 버렸을 내용이지만, 뭔가 허구같지 않은, 현실에서는 더욱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을 악행들...
책을, 다만 읽기 위해 읽는 태도, 참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도 제목도, 작가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내용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빨리 읽지도 못하면서 정독도 하지 않습니다.
소설은 그 시대를 비추는 또다른 거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