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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측은지심으로 보는

'''''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18-11-08 14:11:59
배우자를 나이 들면 측은지심으로 보면 편하다던데
그동안의 악행으로 그렇게 보는 것도
어려워요
측은지심으로 보는 넓은 마음은 어떻게 해야
되는건가요
IP : 223.33.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18.11.8 2:14 PM (221.141.xxx.186)

    미워할만큼 미워하세요
    측은지심이 그냥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고
    살다보면 저절로 만들어지는것 아니던가요?
    악행이 심했으면
    하고 싶은만큼 미워해보고 그러고 나면
    미운정도 정이라고 측은해지는 날도 올것 같아요
    그냥은 힘들것 같네요

  • 2. 그래서
    '18.11.8 2:15 P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

    생판 남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는 게 더 쉬운 법이죠
    옆집 아저씨 퇴직하고 구부정하게 다니는 건 괜히 짠해보이지만 내 남편은.....
    없는 걸 짜낸다고 없는 측은지심이 생기나요
    님도 사람인데
    그냥 물 흐르는대로 사세요
    미우면 미운대로

  • 3. ,,,
    '18.11.8 2:16 P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항상 아버지를 측은지심으로 보셨는데.. 맨날 아버지 고생이 많다고... 능력있는 여자 만났으면 아버지도 호강 하고 사셨을텐데 이런 이야기 딸인 저한테도 종종 하시고 본인도 그런 생각으로 사시는것 느꼈는데요... 근데 딸이 아닌 그냥 한사람으로 볼때 저희 아버지..책임감 강하고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고생 많이 하신 분이거든요.. 그러니 몇십년 같이산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감정이 안드셨을까 싶어요. 지금은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항상 엄마가 그런이야기 하셔서 그런지 좀 세뇌된것도 있어요.. 아버지 잘 챙기고 살아야 된다는 뭐 이런 세뇌요..ㅋㅋ

  • 4. ..
    '18.11.8 2:18 PM (58.237.xxx.162)

    저희 엄마가 항상 아버지를 측은지심으로 보셨는데.. 맨날 아버지 고생이 많다고... 능력있는 여자 만났으면 아버지도 호강 하고 사셨을텐데 이런 이야기 딸인 저한테도 종종 하시고 본인도 그런 생각으로 사시는것 느꼈는데요... 근데 딸이 아닌 그냥 한사람으로 볼때 저희 아버지..책임감 강하고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고생 많이 하신 분이거든요.. 그러니 몇십년 같이산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감정이 안드셨을까 싶어요. 지금은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항상 엄마가 그런이야기 하셔서 그런지 좀 세뇌된것도 있어요.. 아버지 잘 챙기고 살아야 된다는 뭐 이런 세뇌요..ㅋㅋ 근데 미운 행동을 많이 했다면 미운 감정은 당연히 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평범한 사람들입장에서는 측은지심이 들테구요. 미운정. 고운정 다 들테니까요..

  • 5. ㅡㅡ
    '18.11.8 2:23 PM (222.235.xxx.152)

    측은지심.. 애 낳고 키우고 살 부비고 살면서 고생도 늙음도 함께 하니 들 수 있겠죠
    저같은 경우는 고름은 짜내야 새 살도 돋는다고 생각해요
    미움 증오 묻어두고만 가지말고 나도 한 번 터뜨려야 아파도 짜내고 가야 측은지심이 들 공간도 생기는듯요 무조건 참고 썩도록 가는건 측은지심할 여유가 없겠죠

  • 6. ...
    '18.11.8 2:53 PM (1.253.xxx.58) - 삭제된댓글

    종교가 그런면에선 도움이 되기도하죠.
    미운상대에게 몰입하는 마음이 좀 덜해짐

  • 7. ...
    '18.11.8 2:54 PM (1.253.xxx.58)

    종교가 그런면에선 도움이 되기도하죠.
    미운상대에게 집중하는 마음이 좀 덜해짐

  • 8. 음...
    '18.11.8 2:54 PM (175.125.xxx.49)

    측은지심 수오지심... 이런거 맹자에 보면 인간의 기본 감정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즉... 만들어서 되지는 안된다는 거.
    원글님이 남편에게 측은지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원글님이 인간의 기본 심성도 갖추지 못한 거야! 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의도해서, 노력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 감정이란 말이지요. 노력으로 안되는 거니 그냥 물 흘러가는 대로 두세요.

    딴소리 같지만, 결혼 초기에, 드라마에서 였나... 잠든 남편이 측은해 보이면 게임 끝난 거란 말을 본 적이 있는데요. 측은함, 연민을 느끼는 마음 그런게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박경리 선생이 토지에서 말하지요. 엄마가 갓 태어난 자식에게 젖을 물리는 마음의 기본도 연민이라고...

    그 연민이 느껴지지 않는 대상이라면, 노력한다고 측은지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 9. ...
    '18.11.8 3:22 PM (211.114.xxx.66) - 삭제된댓글

    점 두개님께 동의합니다.
    제가 불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기본적으로 성실합니다. 노력합니다. 힘들어 합니다.
    저도 힘들어요.
    그렇지만 행실 자체가 사고치는 것은 아니라...측은지심..불쌍하다..란생각이 있습니다. 저도 불쌍하지만...
    그래서 화가 불같이 올랐다가 이리저리 힘들어 하는것을 보면 측은지심이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사람 자체가 폭력, 도박, 바람, 나태등이 없고 책임감, 성실함, 신의등이 있으면 나이들어가면 측은지심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 10. 측은지심으로
    '18.11.8 3:25 PM (175.198.xxx.197) - 삭제된댓글

    볼려면 남편분이 모든 면에서 원글님보다 처지고
    희생했고 불쌍하고 가련해야 하는데 고 신성일처럼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산 사람에게는 절대 측은지심이 생기지 않을테니 그냥 마음 가는데로 하고 사세요.
    않으니

  • 11. 측은지심으로
    '18.11.8 3:31 PM (175.198.xxx.197)

    볼려면 남편분이 모든 면에서 원글님보다 처지고
    희생했고 불쌍하고 가련해야 하는데 고신성일처럼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산 사람에겐 절대 측은지심이
    생기지 않을테니 그냥 마음 가는데로 하고 사세요.

  • 12. 측은 지심은
    '18.11.8 3:50 PM (175.223.xxx.26)

    상대가 반성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때
    동하는 나의 마음인거지 나이 들었다고
    갑자기 생기는 마음이 아니예요
    그간 악행으로 내 마음을 짓이겨놨는데
    뜬금없이 생기는 마음이 아니죠
    그래도 노력하네 ..그래도 니가 사람이구나
    그런 마음이 나에게 생길때 그때 측은지심이라는게
    발동하는거예요. 꼿꼿하게 하는짓 그대로하는데
    어떻게 측은지심이 생기나요 ..

  • 13. ...
    '18.11.8 4:15 PM (106.102.xxx.83)

    아무리 불쌍하게 보려해도
    같이 살아온 세월동안 남편의 행실이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신뢰가 무너져서
    측은지심이 결코 생기지 않는다면
    이미 끝난 사이라고 봐야죠.
    측은지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는 건
    그나마 회복 가능성이 있는 것

  • 14. ㅎㅎㅎ
    '18.11.8 5:50 PM (121.134.xxx.9)

    제가 남편을 측은지심으로 봅니다.
    처음부터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한 것도 아니고 이상형은 더욱
    아니었구요...엄청나게 가난한 집 징남이었구요...
    성격적으로도 참 안맞아요ㅠㅠ
    그치만 평생 성실히 일하고 아이들 써포트잘해주려고 부단히
    열심히 살고...
    성격 급하고 강박적이고 워커홀릭같은 부분때문에
    화나다가도 가진것없는 집안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서
    이정도로 사회적으로 성취했다 생각하면 그 성격마저도 짠하고 맘아프게 여겨집니다.
    서로 안맞으면서도 동지처럼 어려운 일 헤치며 20년도 넘었으니
    제가 잘해주고 감사해야죠~

  • 15. 나옹
    '18.11.8 7:14 PM (223.62.xxx.209)

    상대방이 기본적으로 노력을 한다던지 그래도 인성은 바닥은 아니어야 측은지심이 느껴지겠죠. 그러다보면 서로 의리 같은 것도 생기는 것 같아요.

  • 16. spring
    '18.11.8 9:44 PM (121.141.xxx.215)

    우린 서로 짠하게 봅니다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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