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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할머니처럼 고부라져요...

허리 조회수 : 4,545
작성일 : 2018-11-08 12:48:43

지난주 월요일부터 아팠네요~

지난주는 그냥 침치료 받았어요...

잠시만 괜찮고 효과 없었구요...


30후반이구요.

키가 큰 편이고 인정하긴 싫지만... 허리가 길어요...


아픈데 특징이 뭐냐면

앉아 있으면 괜찮다가 조금 앉아 있다가 일어서려고 하면

허리가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허리가 고부라져요...


그러고 한참 있으면 조금씩 펴져요...

그렇게 서 있다가 앉을려면 앉는게 또  힘들어요...ㅜㅜ


키도 큰데 할머니처럼 돌아다녀요...

이번주는 정형외과를 가서 도수치료...물리치료 받으니 조금 펴지긴 하는데...

엉치쪽 통증이 참 안 가시네요...

병원에서는 근육통일수 있을거 같다고 하는데...

약을 먹다가 또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서 끊었구요...

참 엄마라 할 일도 많은데...

집안이 엉망이고...

근육통이 2주동안도 갈 수 있나요??


할머니들이 왜 그렇게 걸으시는줄 알겠어요...

그냥 그렇게 되네요...

혹시 이렇게 아프셨던 분 있나요??

IP : 222.111.xxx.16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리근육
    '18.11.8 12:53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상체를 지탱하는 힘은 하체예요. 허리 근육과 엉덩이.
    저도 허리가 길어요.
    그런데 상체는 엄청나게 큰데 허리부터 엉덩이가 아주 개미네요.
    심각한 역삼각형.ㅠㅠ. 전 골반이 아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성장을 멈춘 듯한.
    너무너무 이 골격이 싫어요.
    일단 척추는 앉아있는 자세가 가장 안 좋아요.
    중력에 의해서 힘이 아래로 쏠리니까요.
    정형외과 가서 먼저 엑스레이부터 찍어 보세요.

  • 2. 너구리
    '18.11.8 1:02 PM (59.5.xxx.15)

    전 엑스레이는 찍었구요~~
    병원에서는 근육통 뭐 별거 아니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전 허리는 가늘고 상체빈약 하체튼실이예요...ㅠㅠ
    종아리는 가는 편이고 딱 진짜 엉덩이 허벅지만 크거든요...
    치료중이긴 한데...
    이게 뭐길래... 할머니처럼 이런지 해서요 ...

  • 3. 허리에
    '18.11.8 1:08 PM (211.36.xxx.41)

    근육이 없어서 그래요 전 척추측만이 좀 심한데 허리는 안아프거든요 병원에서는 늘 물어봐요 이정도면 통증있을거라고... 근데 아프진 않아요 펑소에 허리를 쭉펴고 있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구요 방법은 운동으로 허리랑 등근육 키우는 수밖에 없어요

  • 4. ..
    '18.11.8 1:08 PM (222.237.xxx.88)

    일단은 근 이완 주사를 맞고
    장기적으로는 운동으로 등근육을 키워야하지 않을까요?
    김종국도 등근육을 키우는 방법으로
    등뼈가 굽은 장애를 극복하고 산다잖아요.
    님은 장애가 있는건 아니니까요.

  • 5. 제가
    '18.11.8 1:09 PM (112.166.xxx.17)

    작년 이맘때 똑같았어요 원글님처럼

    엑스레이 찍어도 안 나와요
    저는 그때 면역력이 떨어졌었나 코감기 줄줄줄
    허리 안 쓰셔야 해요 머리를 구부리고 못 감고 한번에 허리를 못펴고 저도 키가 커요 나이도 비슷하고요

    쪼그리고 앉고 밖에 추운데서 일 하다보니 허리 무릎이 아파서 숙이거나 쪼그리는 걸 안 하려해요 동작들을요

    누워서 자기전에 발끝치기 하고 누워서 하체 힘주고 쭉 뻗었다 굽히는 걸 반복하기도 하고 나름의 스트레칭을 살살 하고 있어요
    이렇게 운동하면 다음 날은 덜 아파서 거의 매일 하려해요

  • 6. ...
    '18.11.8 1:0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척추관 협착증 같은데 이거 방치하면 무서워요 ㅠ
    운동만이 살 길입니다

  • 7. 저도
    '18.11.8 1:09 PM (124.49.xxx.9)

    앉았다 일어나서 걸으려면 허리 너무 아파서 엉거주춤.
    좀 걸으면 허리가 그제사 펴지거든요.
    디스크 진단 받았어요

  • 8. ...
    '18.11.8 1:14 PM (59.5.xxx.15)

    통증 가시면 운동해야 되나봐요...
    안그래도 허리근육이 약한겇같다 하시더라구요...
    허우대는 말쩡헌데...
    어릴때부터 운동을 모르고 살았네요...
    뭐주터 해야할지...

  • 9. 어머나
    '18.11.8 1:20 P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엑스레이 얼마주고 찍으셨어요?
    제가 허리디스크 판정 받을때랑 증상이 똑같네요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할머니처럼 허리가 굽었어요
    동네 정형외과 가서 오천원? 정도 주고 엑스레이 찍었더니 멀쩡하대요
    반년 뒤쯤 허리가 굽어지고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해서 큰병원 가서 삼만원 주고 엑스레이 찍었더니 디스크라며 MRI 촬영했어요

  • 10. ...
    '18.11.8 1:31 PM (122.38.xxx.110)

    운동이라뇨
    전문병원가서 검사 받고 일단 치료를 하고 나서 운동하든하세요.
    엑스레이로 제대로 못봅니다.
    젊은 사람이 허리가 굽었는데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시네요
    당장 병원가세요

  • 11. 미소
    '18.11.8 1:40 PM (175.223.xxx.249)

    나이든 할머니들 허리 꼬부라진분들 보면 대부분이 마르고 배가 없는 분들이더라고요
    뱃살이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늙어서 허리 안 꼬부나지게 지탱해주는 역할해준다고 배나온 우리자매 우스개말을 한적 있는데 일부러 뱃살을 찌울수는 없겠지만요~

  • 12. 음..
    '18.11.8 1:45 PM (14.34.xxx.188)

    저랑 비슷한 증상인듯해요.
    정형외과, 한의원 등등 가봤지만 디스크는 아니고 근육통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척추가S 자형이어야 하는데 1 자형이 된거죠.

    즉 걷는자세, 앉는자세가 바르지 않고
    또 허리근육이 부족하기도 하구요.(저는 배에 살도 없고 허리가 엄청 얇고 길~~거든요)

    너무 허리가 아파서 몇년을 힘들어하다가
    티비는 보는데 어떤 교수님이 바르게 걷는 방법, 서는 방법 앉는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그것을 보고 제가 거울보면서 자세를 계속 연구하고 걸으면서도 허리가 아프지 않는 방법으로 걷고
    스트레칭을 시간날때마다 허리가 안아플정도로 지속적으로
    6개월정도 신경쓰면서 했더니
    그 이후부터 허리가 하나도 안아파요.
    30대중반에 허리 아팠는데 지금 40대중후반인데 허리 한번도 안아팠어요.

    진짜 바르게 서고 , 걷고, 앉고
    이거 지속적으로 초단위로 신경쓰면서 서고, 걷고, 앉고 하셔야합니다.

    허리가 안아플때까지 다리를 꼬와서 앉아본적도 없고
    한쪽다리에 힘을 몰아주는 짝발자세로 서본적도 없고
    항상 양다리에 균형된 무게로 바르게 서고
    허리도 엉덩이 끝~까지 의자에 닿고 배를 세워서 앉고
    걸을때는 정수리에 실을 매달아서 잡아 당기는듯 배꼽쪽에 몸의 중심점으로 잡아서 치골넣고 엉덩이 올리고
    배의 힘으로 허리르 세워서 다리와 다리는 11자와 1자의 중간정도로 무릎쪽이 살짝살짝
    닿도록 가볍게 걷는거죠.

  • 13. 음..
    '18.11.8 1:49 PM (14.34.xxx.188)

    밥먹을때도 신경써서 앉고, 커피마실때도 자세 바르게
    지하철,버스에 앉을때 다리 전부 딱 붙이고 바르게 앉기(다리를 붙이고 앉으면 허벅지 안쪽 근육이 딴딴해져요)
    지하철, 버스에 서서갈때도 몸의 균형 맞추고 기대서 가지말고
    신경써서 항상 바른자세요.
    가방을 가벼운걸로 딱 필요한것만 넣어서 다니세요. 가방때문에 자세가 무너질 수 있으니까요.
    길가다가도 거울이나 유리에 비친 내 자세와 내 어깨선이 바른지 확인하구요.

    제가 허리떄문에 5년을 고생했는데 바르게 앉고,걷고, 서고 하면서
    싹고치고 나니까
    진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자세가 좋으니까 젊어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 14. 위에 음님
    '18.11.8 2:10 PM (112.166.xxx.17)

    그러게요 허리 아픈 저도 참고할께요~^^

  • 15. 그런데
    '18.11.8 2:31 PM (223.38.xxx.115)

    근육운동 해야해요.
    나이들어서 꼬부랑 할머니 안되려면요 ㅠ

  • 16. ...
    '18.11.8 2:40 PM (110.70.xxx.197)

    14.34 음님 댓글 감사해요. 저도 실천해봐야겠어요

  • 17. .....
    '18.11.8 2:44 PM (115.91.xxx.50)

    맞아요. 바른자세. 치료야 아프면 당연히 해야하는거고.. 거기다 더해서 늘 바른자세 유지가 중요해요. 허리통증 있었는데 스트레칭과 바른자세 유지하는걸로 관리중이에요. 저는 등가운데 척추라인과 날개뼈라인이 딱 잡혀있어요. 통통한데도 등라인은 잡혀있습니다. 바른자세 유지하느라 근육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 18. ㆍㆍㆍㆍㆍ
    '18.11.8 2:53 PM (175.125.xxx.53)

    아, 그리고 저는 좀 오래 앉으면 항문쪽에 통증 있었거든요. 심하진 않지만 불편함이 느껴지는 수준의 통증.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난감하더라고요. 그 증세도 바른자세로 고쳤어요. 바른자세로 앉으니까 앉을때 엉덩이,항문쪽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척추, 안쪽 허벅지 힘으로 앉아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면서 자연히 그 증세가 사라졌어요.

  • 19. 108배
    '18.11.8 3:07 PM (117.111.xxx.244)

    권해드려요~
    효과 한번 찾아보세요

  • 20. 안녕물고기
    '18.11.8 3:13 PM (59.13.xxx.151)

    20대 초반 허리디스크 40대 목디스크 50부터 관절염 진단받았지만 40 중반부터 꾸준히 운동해서 자연적인 노화는 별개로 통증없이 체력적으로는 평생 가장 좋은 상태로 지냅니다

  • 21. 하체..
    '18.11.8 3:26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하체튼실해보여서 사체과 전공이냐는 말도 들었지만
    물리치료 선생님 말씀이 근육이 1도 없는 물살이랍니다.
    그래서 허리 아프고 무릎 다치고 한거고 언제 또 다쳐도 이상할게 없대요.
    무작정 운동시작하면 저처럼 부상당해서 고생하니까 병원 치료 다 받으시고 쉬운 운동부터 전문가 도움받아 시작하세요.
    저는 실내자전거타고 스트레칭 필라테스만 해요.
    수영도 원래 잘 하시는거 아니면 발장구같은거 하지마시고그냥 물속에서 걷기만 해보세요.

  • 22. 허리 아픈데
    '18.11.8 3:58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아프다고해서 걷지않으면 더욱 악화된다네요.

    위에도 많이 나왔지만
    걸을때의 자세 너무 중요하구요

    허리를 중심으로
    가슴과 두 다리는 앞으로 가려하고
    엉덩이는 뒤로가려는듯 빼고 걸으면 자세 나올거에요.

  • 23. 원글
    '18.11.8 4:06 PM (59.5.xxx.15)

    다들 너무 너무 감사해요~~

  • 24. 페시네
    '18.11.8 6:34 PM (223.38.xxx.107)

    허리에 좋은 걷기 저장합니다

  • 25. 쭈혀니
    '18.11.8 8:09 PM (124.49.xxx.9)

    허리에 좋은 자세,걷기

  • 26. ㅇㅇ
    '18.11.8 8:45 PM (221.148.xxx.69)

    허리에 좋은 자세, 걷기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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