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쓸신잡 때운에 토지 다시 읽는데요

...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8-11-08 00:15:10
용이와 월선이 나오는 대목은
정말 가슴이 막 저며와요
용이가 월선이를 너무 안찾자 월선이가 오는데
월선이가 보소 하고 작게 부르자 용이가 진짜 봐요
월선이가 엄마 기일이라 왔다 하니
용이가 이따 갈테니 가있으라 하고 마루에 눕자 냉기가 올라오죠
그생각 하자마자 집에 있는 나무 한짐을 져요
월선집에 가자마자 불부터 지피는 장면은 정말 ㅜㅜ
월선을 안고 자는데
월선이 이제 보소 가봐야 안되겄소 하면서도 용이 옷자락을 움켜쥐어요
용이가 니 잠들면 간다하니 월선이 일부러 자는척해요
그러자 용이가 일어나 잠든 월선이를 한참 처다보다 일어나요
용이는 월선이를 내목에 걸린가시다 라고 했죠
IP : 119.64.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꺼져1
    '18.11.8 12:21 AM (110.46.xxx.54)

    아무리 애절해도 결국 그들 땜에 불행해진 이가 있어서 행복해질 수 없는 사이죠
    용이가 용기 있고 제대로 된 사내였음 월선이랑 도망을 가든 뭘하든 결단했을 걸 그러지 못해 엄한 여자 데려와 껍데기만 안고 살게 하고 죽고 나선 잠시 추억하고는 완전 잊어버리죠
    결국엔 그 유약함 무책임이 만든 임이네의 존재가 업보로 용과 월선을 괴롭히자나요
    용이가 소설에서 여자 셋을 거느려도 사람이 용해서 그렇다 계집이 많아도 계집복 없다
    이 소리 맨날 듣는데 알고보면 용이가 자초한 거. 작가가 월선 용에게 애정 갖고 미화해서 그렇지
    그 여자 셋 다 버려놓고 불행하게 한 건 용이 쌍놈...

  • 2. ...
    '18.11.8 12:24 AM (119.64.xxx.178)

    월선이 무당딸이었으니 무당이랑 자면급살 맞는다고
    옛날에는 미신이 많았죠
    도망가 살으려고 해도 엄마제사는 조강지처가 지내야 한다고
    용이가 강청댁이나 터전을버릴수 없다하고
    월선엄마가 인물좋은 용이에게 니그 눈깔하나만 없었어도 락ㆍㄷ
    했잖아요

  • 3. 용이는
    '18.11.8 12:42 AM (110.9.xxx.89)

    강청댁까지는 이해가능. 임이네한테 홍이를 낳은 걸로 끝난 거에요. 월선이가 공노인 따라 떠난 걸 오해했다지만 월선이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그게 오해할 일인가요??

  • 4. ...
    '18.11.8 12:44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강청댁까지는 이해가능. 임이네한테 홍이를 낳은 걸로 끝난 거에요2222222222
    월선이가 용이 그리는 마음은 절절하고 공감이 가요. 어릴 땐 월선이 응원하고 편들곤 했었죠 강청댁은 불쌍했고..
    작가가 용이월선버프 넣어준 건 알지만 용이 싫어요. 전 그래요

  • 5. 라일랑
    '18.11.8 1:38 AM (203.170.xxx.150)

    아 제목 보고 들어왓어요 알쓸신잡 그제 진주 편 보고 저도 토지 다시 읽고싶다 싶엇는데
    찌찌뽕이네요 ㅋ

  • 6. ...
    '18.11.8 1:45 AM (108.41.xxx.160)

    용이는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임이네와 엮인 순간부터 저도 배반감 느꼈지만
    그 시대 평범한 남자라 보면 됩니다.
    사랑하지 않지만 성욕으로 잔 겁니다.

  • 7. 용이와 월선
    '18.11.8 8:55 AM (121.133.xxx.194)

    용이 라는 캐릭터는 그 시대 상황을 보고 이해해야하는거 같아요
    지금 시대 상황에 비추어 캐릭을 이해하긴 힘들죠
    지금도 80년대에 비해 여성지위도 얼마나 달라졌는데
    토지의 배경은 동학운동후~구한말인데요.
    그래서 토지는 20대 읽었던거 보다 나이 들어서 읽으면 더욱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7890 홈플러스에서 후쿠시마산 판매한답니다. 19 .. 2018/12/03 5,608
877889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근래 드라마중 최고로 8 ㅇㅇ 2018/12/03 4,671
877888 이재명 형수 , 친형 강제 입원 근거는 다 거짓 19 읍읍아 감옥.. 2018/12/03 2,807
877887 미스터선샤인 몇회부터 재밌어지나요?@@ 13 ㅈㅈ 2018/12/03 2,806
877886 만두에 소고기 갈은걸 너무 넣었나봐요 ㅜㅜ 10 ... 2018/12/03 2,417
877885 오키나와 왔어요..과일을 어디서 사먹어야 할지.. 6 콩이랑빵이랑.. 2018/12/03 2,444
877884 아들이 곰국먹고싶대서.. 7 ㅋㅋ 2018/12/03 2,493
877883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4 ... 2018/12/03 1,087
877882 초저학년 아들 과학을 좋아하는데요 12 초저 2018/12/03 1,706
877881 혼자호텔 조식먹는데 12 2018/12/03 7,386
877880 드디어 김앤장 드러나나요ㅎ 13 ㅈㄴ 2018/12/03 5,592
877879 요즘 시대에 맞벌이 싫어하는 남자도 있나요? 10 2018/12/03 3,101
877878 어떤 사람을 보면 '참 피곤하게 산다' 생각되시나요? 9 2018/12/03 4,110
877877 불을 꺼버리는 꿈은 흉몽이죠? 1 2018/12/03 1,162
877876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하죠! 17 ㅇㅇ 2018/12/03 1,708
877875 딸아이가 미장원만 다녀오면... 8 Han 2018/12/03 5,476
877874 치주염으로 발치해야 한다는데 재식수술? 6 감사 2018/12/03 2,941
877873 [KBS 창 ] 전두환 일가 부동산 거래 시사 다큐 1 2016 2018/12/03 938
877872 만두 만들어 먹으니 넘 맛있네요. 7 묵은지 만두.. 2018/12/03 3,306
877871 퀸망진창인 분들! 유튜브에서 8D로 노래 들어보셨나요? 10 이거슨신세계.. 2018/12/03 1,908
877870 원형인격 테스트 한 번 해보세요 107 .. 2018/12/03 18,088
877869 잠이 안오는데 어쩌죠 1 ㅠ ㅠ 2018/12/03 1,480
877868 항공권 예약 좀 알려주세요. 9 스카이스캐너.. 2018/12/03 2,058
877867 다견가정. 다른 댕댕 얼굴핥는건 왜그럴까요? 5 ㅇㅇ 2018/12/03 1,555
877866 그시절이 그립네요ㅠ 11 중딩시절 2018/12/03 3,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