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쓸신잡 때운에 토지 다시 읽는데요

... 조회수 : 3,772
작성일 : 2018-11-08 00:15:10
용이와 월선이 나오는 대목은
정말 가슴이 막 저며와요
용이가 월선이를 너무 안찾자 월선이가 오는데
월선이가 보소 하고 작게 부르자 용이가 진짜 봐요
월선이가 엄마 기일이라 왔다 하니
용이가 이따 갈테니 가있으라 하고 마루에 눕자 냉기가 올라오죠
그생각 하자마자 집에 있는 나무 한짐을 져요
월선집에 가자마자 불부터 지피는 장면은 정말 ㅜㅜ
월선을 안고 자는데
월선이 이제 보소 가봐야 안되겄소 하면서도 용이 옷자락을 움켜쥐어요
용이가 니 잠들면 간다하니 월선이 일부러 자는척해요
그러자 용이가 일어나 잠든 월선이를 한참 처다보다 일어나요
용이는 월선이를 내목에 걸린가시다 라고 했죠
IP : 119.64.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꺼져1
    '18.11.8 12:21 AM (110.46.xxx.54)

    아무리 애절해도 결국 그들 땜에 불행해진 이가 있어서 행복해질 수 없는 사이죠
    용이가 용기 있고 제대로 된 사내였음 월선이랑 도망을 가든 뭘하든 결단했을 걸 그러지 못해 엄한 여자 데려와 껍데기만 안고 살게 하고 죽고 나선 잠시 추억하고는 완전 잊어버리죠
    결국엔 그 유약함 무책임이 만든 임이네의 존재가 업보로 용과 월선을 괴롭히자나요
    용이가 소설에서 여자 셋을 거느려도 사람이 용해서 그렇다 계집이 많아도 계집복 없다
    이 소리 맨날 듣는데 알고보면 용이가 자초한 거. 작가가 월선 용에게 애정 갖고 미화해서 그렇지
    그 여자 셋 다 버려놓고 불행하게 한 건 용이 쌍놈...

  • 2. ...
    '18.11.8 12:24 AM (119.64.xxx.178)

    월선이 무당딸이었으니 무당이랑 자면급살 맞는다고
    옛날에는 미신이 많았죠
    도망가 살으려고 해도 엄마제사는 조강지처가 지내야 한다고
    용이가 강청댁이나 터전을버릴수 없다하고
    월선엄마가 인물좋은 용이에게 니그 눈깔하나만 없었어도 락ㆍㄷ
    했잖아요

  • 3. 용이는
    '18.11.8 12:42 AM (110.9.xxx.89)

    강청댁까지는 이해가능. 임이네한테 홍이를 낳은 걸로 끝난 거에요. 월선이가 공노인 따라 떠난 걸 오해했다지만 월선이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그게 오해할 일인가요??

  • 4. ...
    '18.11.8 12:44 AM (221.140.xxx.157)

    강청댁까지는 이해가능. 임이네한테 홍이를 낳은 걸로 끝난 거에요2222222222
    월선이가 용이 그리는 마음은 절절하고 공감이 가요. 어릴 땐 월선이 응원하고 편들곤 했었죠 강청댁은 불쌍했고..
    작가가 용이월선버프 넣어준 건 알지만 용이 싫어요. 전 그래요

  • 5. 라일랑
    '18.11.8 1:38 AM (203.170.xxx.150)

    아 제목 보고 들어왓어요 알쓸신잡 그제 진주 편 보고 저도 토지 다시 읽고싶다 싶엇는데
    찌찌뽕이네요 ㅋ

  • 6. ...
    '18.11.8 1:45 AM (108.41.xxx.160)

    용이는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임이네와 엮인 순간부터 저도 배반감 느꼈지만
    그 시대 평범한 남자라 보면 됩니다.
    사랑하지 않지만 성욕으로 잔 겁니다.

  • 7. 용이와 월선
    '18.11.8 8:55 AM (121.133.xxx.194)

    용이 라는 캐릭터는 그 시대 상황을 보고 이해해야하는거 같아요
    지금 시대 상황에 비추어 캐릭을 이해하긴 힘들죠
    지금도 80년대에 비해 여성지위도 얼마나 달라졌는데
    토지의 배경은 동학운동후~구한말인데요.
    그래서 토지는 20대 읽었던거 보다 나이 들어서 읽으면 더욱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0388 양념간장 만들때 4 사랑스러움 2018/11/06 1,481
870387 익혀먹는 맛있는 나물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8/11/06 1,312
870386 채널cgv에서 곧 강남1970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2 ... 2018/11/06 1,103
870385 모기가 들어왔네요 5 .. 2018/11/06 1,176
870384 중학생 제사로 8 체험학습 2018/11/06 2,065
870383 교통사고 후 입원을 하려고 하는데요. 직장이 걸리네요 5 @@ 2018/11/06 1,806
870382 고소영이 선전하는 끌레드벨팩트 써보신분 4 고소영팩트 2018/11/06 2,907
870381 지하주차장 연결된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59 또로로로롱 2018/11/06 28,932
870380 우울하니 갖고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없는데 5 ... 2018/11/06 2,206
870379 계룡선녀전 남편?(스포일수도..) 8 음.. 2018/11/06 3,335
870378 채널 A에 이국종 교수 나오네요 6 moioio.. 2018/11/06 1,896
870377 양재에 있는 교통안전교육 장소 주차할때있나요? .... 2018/11/06 787
870376 스피닝 하고 싶은데 허리안아픈가요?? 3 .. 2018/11/06 1,714
870375 의학드라마나 범죄 드라마에서 2 기억안나요 2018/11/06 862
870374 과탐 기초 없는 고3아이...ㅜㅜ 12 ... 2018/11/06 2,823
870373 책 많이 읽는 아이..... 계속 이렇게 두어도 될까요 16 책벌레키워보.. 2018/11/06 4,860
870372 미세먼지 심한날 두통 심하신분 계신가요 10 1324 2018/11/06 1,973
870371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아이맥스에서 보신 분 계세요? 7 ... 2018/11/06 2,163
870370 공기청정기 청소요.. 2 2018/11/06 899
870369 이불로 딸 감싸고..'제주 사망 여아' 엄마의 마지막 모습 66 아... 2018/11/06 29,018
870368 요즘 유행하는 뽀글이 3 ... 2018/11/06 2,231
870367 [속보] 숙명여고 쌍둥이 父 드디어 구속!!! 30 ㅇㅇ 2018/11/06 10,847
870366 플루트 에서 오보에로 적응이 될까요? 10 오보에 2018/11/06 1,362
870365 D-36, 김혜경취재청원에 관한 KBS 답변입니다. 7 ㅇㅇ 2018/11/06 1,303
870364 미싱싸게 사는곳 5 헬렌 2018/11/06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