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3살 아이 사건

.... 조회수 : 5,492
작성일 : 2018-11-07 19:43:24
전 부모가 아이 죽이고 자기도 죽는 사건
기사 안 보거든요
이 아이 사건도 대충 짐작이 가는 정도예요
제가 팟캐도 프로파일러가 하는거 듣는거 취미이고
연쇄살인 이런거 나오면 찾아보는 편인데
절대 쳐다도 안보는게 부모가 아이 학대하고
같이 죽고 그런거예요
이유는요
그 마음이 오죽하겠냐는 분들은 엄마한테 감정이입되시겠지만
어찌 된 일인지 딸이 성인으로 자랄 만큼 나이먹은 지금도
저는 아이한테 감정이입이 돼요
엄마입장보다 그 아이로서의 느낌이 생생해요
그리고 저라면 보육원을 가더라도 살고 싶을것 같아요
힘든 인생일수 있겠지만 운이 좋을 수도 있는거고요
어쨌든 살아있어야 운도 기대할 수 있는거잖아요
나와 같이 죽으려고 하는
혹은 나를 죽이려는 엄마를 느낀다는건 너무 끔찍한 일이예요



IP : 182.209.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7 7:46 PM (119.192.xxx.155)

    맞아요. 믿었던 엄마한테 죽임을 당하는 아이는 죽은 영혼도 배신감에 더 아플 듯합니다. 아무리 쉴드친다해도 자기 자식을 죽이는 인면수심 살인자입니다.

  • 2. 어떻게
    '18.11.7 7:59 PM (27.100.xxx.60)

    저런 사람을 쉴드 치는지? 그런 사람들도 이해 불가예요. 자기가 믿는 부모 손에 살인 당하는 것 만큼 끔찍한게 있을까요?

  • 3. aaaa
    '18.11.7 8:09 PM (121.140.xxx.189)

    여기 엄마들이 많다보니 두둔하는 댓글이 많았나보네요
    감정이입을 가해자한테 하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아는겁니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 혹은 하고싶다는 식으로요
    합리화하는 댓글 하나 둘 모이면 사회적으로 피해입는 아이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생각하시고 자중하시길
    정 힘들면 병원가서 상담을 받는게 나을듯

  • 4. asd
    '18.11.7 8:35 PM (220.88.xxx.74)

    왠 합리화에 그로인해 피해입는 아이들이 늘어날수 있고
    병원 상담 얘기까지 나오나요.
    안타깝고 마음아픈 허망한 죽음에 마음아파들 한게 잠재적 문제라도 되나요 참..
    너무나 짧은 생 슬프게 마감한 아가도 가엾고, 고통스러운 삶을 견디지 못해 젊은 나이 삶을 포기할 정도의 피폐한 정신과 육신을 가진 엄마도 안타까운 거죠.

  • 5. 합리화
    '18.11.7 8:49 PM (223.62.xxx.143)

    합리화와 연민이 지나치면 병입니다

  • 6. ㅇㅇ
    '18.11.7 8:51 PM (49.142.xxx.181)

    윗님 가엾고 안타깝다에서 끝내니까 합리화라고 하는겁니다.
    가엾고 안타깝지만 자식을 죽이는건 결국 살인이다 아무리 부모라도 이미 태어난 자식의 목숨을 죽일 권리는 없습니다.

  • 7. ,,
    '18.11.7 8:56 PM (125.177.xxx.144)

    가해자에게 감정이입하는게 병이죠.
    의외로 가해자 두둔하는 사람이 이렇게 버젓이 있으니
    울 나라 피해자 인권은 찾기 힘든가 봅니다.

  • 8. ...
    '18.11.7 10:15 PM (180.71.xxx.169)

    오죽하면 델고 갔겠냐 엄마마음 이해간다는 댓글들 소름끼칩니다.
    이런류의 자식살해가 앞으로 계속 있을 수 있다는 반증이죠.
    우리나라에 특히나 이런 사건이 많다죠. 자식을 자기의 소유물로 보기 때문이랍니다.
    저건 동반자살이 아니라 명백한 살해입니다.
    아까 기사보니 아기가 익사한거 같던데 나쁜 년입니다.
    그 어린 것이 코에 폐에 차가운 물이 차 들어갈 때 얼마나 몸부림을 쳤을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제발 살인자 두둔 좀 하지마세요.

  • 9. moooo
    '18.11.7 10:23 PM (14.62.xxx.208)

    우리나라 하루에 자살하는 사람이 40명가량 됩니다.
    일일히 다 마음아파하거나 일일히 다 비판하거나 그러시진 않으시겠죠.
    님들과 상관없이 세상은 돌아가고 사람들은 살아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죽어갑니다.
    서로 아무 상관없어요. 투표나 잘 합시다.
    운전 잘 하시고 음주운전 무단횡단 하지 마시고요.
    딱 그정도면 됩니다. 같잖은 말 그만들 하시고요.

  • 10. 맞아요
    '18.11.7 10:32 PM (112.214.xxx.9) - 삭제된댓글

    살고싶은마음은 본능인데.
    자신의 의지로 죽는건 누가 뭐라하나요?
    근데
    아이는 살해당한겁니다.
    포장하지마세요.

  • 11. ...
    '18.11.7 10:35 PM (180.71.xxx.169)

    윗님, 그럼 투표따위는 왜 합니까?
    그딴거 안해도 세상은 돌아가고 사람들은 살아가거든요.
    음주운전, 무단횡단해도 세상은 잘 돌아갑니다. 몇명 사고나서 죽는게 뭐 대수입니까?

  • 12. 말도안돼
    '18.11.7 10:45 PM (180.69.xxx.24)

    이거 동반자살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유아 살해 존속 살인이에요
    살아있으면 벌받아야 해요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가장 믿는 대상이 자신을 죽이려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241 브라자 맞춤하는 곳 아시면? 1 변장금 2018/11/09 987
872240 강남역 아디다스?무슨일이에요 8 hippos.. 2018/11/09 5,545
872239 강원도나 서해안 여행코스 추천해주세요~ ... 2018/11/09 414
872238 건조기) 수건,속옷,와이셔츠 다 같이 건조기 돌려보신 분 계신가.. 9 세탁 2018/11/09 7,669
872237 오늘 수시 발표하는 대학이 많네요 15 .. 2018/11/09 2,895
872236 섬세하고 감성적인 남자랑 같이 사는건 어떤가요? 7 ㅇㅇ 2018/11/09 7,620
872235 문팬 카페지기 코레일 유통 이사로... 18 한숨 2018/11/09 1,634
872234 카카오톡 동영상보내기 1 옥사나 2018/11/09 600
872233 호칭으로 자기야 부르는 거 27 ... 2018/11/09 6,152
872232 티비설치 1 티비설치 2018/11/09 413
872231 인건관계 유효기간이 있다에 반론 6 ㅇㅇ 2018/11/09 1,519
872230 개미지옥~~ 2 뿌염 2018/11/09 800
872229 수능시험장소 ? 5 베로니카 2018/11/09 2,421
872228 족욕 효과 너무 좋네요. 바로바로 효과가 나타나요 27 .... 2018/11/09 10,820
872227 아스트랄한 마트 후기 12 .. 2018/11/09 2,622
872226 고등어찜 비린내 안나게 가능할까요? 19 eofjs8.. 2018/11/09 2,057
872225 공기청정기??? 5 2018/11/09 1,148
872224 종로 고시원 화재 너무 안타까워요. 11 .. 2018/11/09 2,718
872223 건강검진 선택 사항 좀 도와주세요 Dd 2018/11/09 607
872222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20 실망 2018/11/09 1,465
872221 (청원) ‘다이빙벨 이종인’ 충격 근황.. 이상호 기자, 국민청.. 3 널리알려주세.. 2018/11/09 2,357
872220 옷 매치 잘 하시는 분들.. 옷 못입는 사람 보면 어떤 생각 드.. 15 패알못 2018/11/09 3,944
872219 캐리어 세트 사려고 하는데요 .... 2018/11/09 552
872218 문통께서는 교육문제는 아예 무관심이신건가요? 38 . . 2018/11/09 1,922
872217 중1 여학생 척추측만증 4 -- 2018/11/0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