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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들과 전혀 친분이없습니다

해품달 조회수 : 4,542
작성일 : 2018-11-07 14:49:03
딸아이 하나있구요
초등3학년입니다

1학년때는 반모임도많이하고
그랬었는데
그때 끼리끼리 무리가 형성되더라구요

물론저는 직장맘이라서
어느무리에도끼지못했구요
친해지지도못했고
사실 그다지 친해질 필요성도 못느꼈습니다

물론 모임을 하고 만났을당시는 하하호호 즐겁게 보냈구요

현재는 따로연락을하는엄마도 친한엄마도 한명도없는데요
뭐 애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지내는편이구요

불편한상황이라면
학예회나 공개수업등
학교를 방문할시에 삼삼오오모여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저만 너무 뻘쭘하고

근데또성격상 막 먼저다가가고
살갑게굴진못해요

남편한테 나는엄마친구가 하나도없다하니
다들 얼마나 있겠냐고 하는데

내일도학예회가는데 걱정이네요
IP : 223.33.xxx.2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7 2:50 PM (218.148.xxx.195)

    같은 처지구요 ㅎㅎ 아이만 보고 후다닥옵니다

  • 2. ...
    '18.11.7 2:51 PM (180.69.xxx.199)

    저는 전업인데도 그래요.
    모여봤자 말 나고 돈을 너무 많이 쓰게되서 피했어요.
    별 어려움 없네요.

  • 3. ㅇㅇ
    '18.11.7 2:51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잘못 엮이면 괜히 골치아프고 안하느니만 못해요
    차라리 원글님같은 상황이 백배 낫습니다

  • 4.
    '18.11.7 2:57 PM (211.108.xxx.4)

    그렇게 저학년때 몰려 다니다 고학년되면 시기 질투 뒷말등등으로 갈라지고 욕하고 또 직장들 많이 가고 그래요

    근데 중딩되니 학원정보등 맘에 맞는 사람 몇명은 알고 지내는게 좋더라구요
    아이들 사춘기때 힘든거 서로 위로도 하고 혼자서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그래도 어릴때 친구들 붙여주니 같이 가고 그래요

    근데 학부모들 많이 알아서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 5. 삼삼오오
    '18.11.7 2:58 PM (121.131.xxx.87)

    모여 있는 사이에서
    아이 학예회 즐기다가 오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뻘쭘한 기분 전혀 없었고
    그냥 아이들 재롱? 재밌게 보고 왔어요.

  • 6. 비슷
    '18.11.7 2:58 PM (117.111.xxx.219)

    아이는 인기가 많아 엄마 몇명이 보자고 연락왔는데
    만나기싫어 최대한 안나가요
    처음엔 멋모르고 나갔는데 나가 할말도 없구요 그냥 전 재미가 없더라구요

  • 7. ..
    '18.11.7 3:02 PM (125.177.xxx.43)

    아이 친한 친구 엄마 한둘은 알아두는게 좋아요
    학교에서 별일 없는지 등등 서로 의논하고 조언구하고요 초등때 친구가 고등까지 쭉 가기도 합니다
    직장 다녀도 주말엔 만날수 있으니 ,,
    그리고 학교 봉사도 하나쯤 참여해서 담임 얼굴이라도 보시고요

  • 8. ㅇㅇ
    '18.11.7 3:06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점 말씀대로 아이 친구 엄마 연락처 정도는 알아두세요
    학예회는 혼자 가는 엄마들 많습니다.

  • 9.
    '18.11.7 3:15 PM (223.39.xxx.121)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도 아는 엄마 없었어요
    애는 친구가 많았구요
    지금 대학생이고 별문제는 없었어요
    저는 유치원때 엄마들과 좀 어울렸는데 그것도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ㅎ
    그래서 그 후 어울리질 않았고
    그래도 운동회든 총회든 잘 갔다왔네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거죠뭐

  • 10. 화이팅
    '18.11.7 3:22 PM (220.122.xxx.184)

    학예회,공개수업 혼자 가는 것 아무 문제없고 괜찮아요..
    근데 초등학교 아니면 엄마들을 알 기회도 없고 엄마들도 그리 적극적이지 않아요..
    한,두명 알아두시고 그냥 아이를 위해 동시대를 살고있는 엄마로 보고 만나보세요..

    여기서는 혼자 잘 하면 된다고 하지만 지역정보는 엄마들 통해서 알 수 있구요.
    고등학교 정보 이런것은 동네에서 들을 수 있어요.
    특히 고등학교가면 다들 과외며 교습소를 보내는데 그때 아는 사람하나 없고 그럼 정말 막막합니다.

    봉사신청하고 그날 시간되면 차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전화번호 묻고
    괜찮은 분있으면 따로 시간내서 보심됩니다...

    고등가서는 인맥만들기 힘들어요...고등보내본 엄마가 조심스럽게 조언드려요..

  • 11. 해품달
    '18.11.7 3:30 PM (223.33.xxx.250)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내성적인편이라서
    엄마친구뿐아니라
    그냥친구도 많이 없구요
    인간관계를 너무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실앞으로가 더걱정이긴합니다 ㅠㅠ

  • 12. 화이팅
    '18.11.7 3:54 PM (220.122.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소심한 편이라 항상 인간관계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곤했는데요...
    그래서 절 편하게 해주고 재미있는 사람들만 만나고 싶어했어요.
    그게 편해서 그외 다른사람들에게 벽을 치고 있었다고 하나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더 상처받았지 싶어요.

    제가 편하고 좋았던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도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었네요.
    나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사람을 잘 갈아탄다고 해야하나요...표현이 좀 그렇지만..
    그런 인기인들은 더 친하고싶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그쪽으로 가버리더군요...

    인간관계도 여기저기 끈을 맺어두면 내가 여기서 상처받고 좀 속상해도 그 관계에 올인하지 않으니
    상처도 금방 잊혀지고 또 다시 연락이 그쪽에서 오면 만날수 있더라구요.

    그냥 사람 많이 가리지 마시고 ..편하게 어떤 관계든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면 좋더라구요.
    초3엄마라 아직 갈 길이 머네요.
    엄마들 필요에 의해 만난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인간에 대한 호기심으로 내가 하는 고민을 그 사람도 하나 궁금해하며
    만나다 보면 좋은 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아니 좋은 분 보다는 님이 누구를 만나도 그리 힘들지 않는 사람이 되어있지 싶어요.
    그게 바로 편하고 좋은 사람인듯...
    내가 누구와도 어울릴 수있는 편한 상태가 되면...
    좋은 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 13. ...
    '18.11.7 5:08 PM (211.108.xxx.186)

    상관없어요! 딱 한사람정도 알아두면 좋긴하지만 그것도안되면 할수없구요 그냥 쿨하게 다녀오세요

  • 14. ㅇㅇ
    '18.11.7 5:15 PM (125.177.xxx.202)

    한두명도 몰라도 상관 없어요!!
    저 전업이지만 아는 엄마 없어요. 연락도 안하고 모임도 안나가고 살아요.
    나가봤자 실속 없어요.
    중학교 가도 마찬가지에요. 정작 중요한 학원정보같은거는 꼭꼭 숨겨두고 어차피 공개 안해요. 서로 남 정보 캐려고 하지 자기 정보는 안 꺼낸답니다.
    다 쓸데 없어요.
    학원정보는 스스로 발로 뛰면서 찾아야해요.

    그리고 아는 엄마 없어도 요즘은 반 단체 톡방은 다 있으므로 뭐 모르는것 있음 거기다 물어보면 다 가르쳐 줍니다. 단체방에 올리기 좀 뭣하면 반장엄마한테 톡하면 되고요.

    중학교도 마찬가지에요.
    요즘은 중요한 정보는 클래스팅이라는 앱을 통해 다 와요.
    모르는것이 있음 클래스팅 채팅으로 물어보면 친하지 않아도 담임샘이건 같은반 엄마건 그냥 가르쳐줘요.

    쿨하게 다니세요. 그래도 6학년까지 다니다 보면 자꾸 봐서 얼굴이 익어요. 친하지 않아도 그냥 옆에 서계심 됩니다.-화이팅!!

  • 15. ...
    '18.11.7 6:08 PM (180.64.xxx.35)

    저..일부러 눈 안맞춰요 학교행사때 애만보고 있다가 조용히 나와요 ...엮이기 싫어도 뒷말하는 사람 어쩔 수없어요 안면 없고 말한마디 안 섞어도 뒷말해요 그건 내문제가 아니라 그사람 문제고요.. 정보...아무리 좋은 정보도 내애가 못하거나 안맞으면 아무 소용없고 애들 많이 가서 우르르 다니는 학원 분위기 별로요...일부러 동네 애들 없는 학원 직접 찾아서 보내요...저희애 전교1등 이예요...그러다 일있으면 연락 옵니다...그럼 차한잔하시고 빠~~이하심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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