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옷만 사면 꼭 한소리하는 시어머니

돌기직전 조회수 : 6,961
작성일 : 2018-11-07 10:18:49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있어요

아이가8살인데

아이옷살때마다 사이즈가 이건 작다 이건크다 꼭 한마디씩하세요

어머님 그소리가 싫어서 옷살때마다 어머님 생각을 먼저 하게 될정도에요

오늘 아침에도

얼마전 간절기 외투를 하나 샀는데

원래입던사이즈로 주문했다가 너무 커서

한치수 작은걸로 교환했어요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차이가 나잖아요

아침에 아이 등교준비하고있는데

애 아빠한테

티는 140인데 왜 잠바는  130이냐고  잘못샀다고 한마디 하시는거에요

아이가 지금입기 딱좋은 사이즈인데고 수치만 보고 그래요

신랑이 잘 못들어서 뭐라구요?뭐라구요?했는데

그냥 방으로 들어가시는거 같았어요

제가 나와서 잠바들고 어머님방에가서 이거 작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랬어요

140주문했다가 너무 커서 교환한거라고 얘기하고 나왔어요

애아빠한테 화풀이하고

괜히 애한테 짜증만 내고 학교보냈네요

 

도대체 왜그럴까요

바지를 딱맞게 사서 한치수 크게사면 너무 크다고하고

넉넉히 내년까지 입힐려고 크게 사면 너무 크다고 안입히고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덕분에 애아빠랑 저랑 냉전입니다

아 짜증나요

애아빠한테 어머님 모시고 당신이 쇼핑하러 가라고 했어요

 

IP : 59.12.xxx.17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한마디
    '18.11.7 10:20 AM (211.193.xxx.83)

    그냥 듣고 흘리세요
    그 정도 내공은 있어야 같이 살아요
    노인네 그냥 하는 말 들이예요
    의미도 없어요
    생각도 없고 그냥 툭 툭 던지는 말
    그런 걸로 맘 상하면 나 만 손해예요

  • 2. 지겨워
    '18.11.7 10:23 AM (58.230.xxx.110)

    이래서 같이 사는사람이 병드는거에요...
    사소한것 조차 스트레스를 받게하니...
    입 좀 다물면 얼마나 좋아요...

  • 3. 새일
    '18.11.7 10:25 AM (116.36.xxx.63)

    많이 짜증나시겠어요..
    왜 이리 이해가되는지...
    분가는 힘드신가요...

    한귀로 듣고 잊어버리면 좋겠지만
    얼마나 저런 잔소리를 자주 들었으면 그럴까 싶어요..
    그래도 애한테는 화내거나 하진 마세요...
    힘내세요~

  • 4. ㅡㅡ
    '18.11.7 10:27 AM (180.66.xxx.74)

    계속 같이 살아야하면 무시가 답이에요 그런소리하면 쌩하게....

  • 5. ...
    '18.11.7 10:29 AM (122.34.xxx.61)

    제아이옷은 제가 알아서 살께요..
    신경쓰지 마세요...

  • 6. ㅎㅎㅎㅎ
    '18.11.7 10:29 AM (211.192.xxx.148)

    제 시어머니 항변이 귓가에 윙윙 울리네요.
    "쟤는 무슨 말을 못하게 해~~~!"

    당신 생각도 말 못하냐며,, ㅠㅠ

    그러게 지금 생각하니 "아 그러세요??" '그건 어머님 생각이고요' 그러질 못하고 왜 일일이 신경 썼나 싶어요.

  • 7. ㅠㅠ
    '18.11.7 10:29 AM (59.12.xxx.173)

    홀시어머니라 끝까지 모셔야하는데
    이러다 정신병 걸려 죽을거같아요
    남편이란 작자는 결국에 지엄마 편인거 같고

    한귀로듣고 흘리는데 아직 잘 안되요
    오늘은 요즘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라 제가 예민해져서
    방까지 가서 얘기 하고나왔는데
    속은 좀 시원해요
    처음 얘기해 봤어요

  • 8. ..
    '18.11.7 10:29 AM (222.237.xxx.88)

    제가 알아서 삽니다....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달라요.,.

    기계적인 대응하세요.
    말마다 신경쓰면 나만 손해에요.
    5년 합가살이 경험에서 씁니다

  • 9. . .
    '18.11.7 10:29 AM (106.255.xxx.9)

    그냥 개무시. . 22
    옷에 대해 뭐라하든말든 엄마 맘에 든걸로 사고 입히시고 뭐라하시면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무시가 답입니다

  • 10. ...
    '18.11.7 10:31 AM (223.33.xxx.140)

    울엄마는 혼자도 잘만사시는데
    홀시모라 모신다 이건 아니죠...
    남편놈은 걍 엄마랑 둘이 살것이지
    결혼은 모하러?

  • 11. 남편놈이
    '18.11.7 10:34 AM (59.12.xxx.173)

    엄마가 오래사시면
    저 환갑됐을때
    넌 독립시켜주겠대요
    이거 듣고 더 열받았어요
    너랑같이 살께가 아니고
    너혼자 집나가라니
    개자식

  • 12. 이런
    '18.11.7 10:35 AM (119.205.xxx.87) - 삭제된댓글

    이런 일로 남편이나 자식에게 화풀이 할 내공으로는
    시어머니랑 오래 같이 못삽니다
    그냥 어머님의 관심이나 참견 정도로 가볍게 여기세요
    내 희노애락을 상대방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맡기지
    마세요
    일부러 골탕먹이거나 못된 행동이
    아니라면 좀 쿨하게 받아들이세요
    아니면 옷살때 어머님이랑 함께 나가서 사셔도
    좋을거 같네요

  • 13. ㅇㅇ
    '18.11.7 10:36 AM (203.229.xxx.207) - 삭제된댓글

    홀시어머니니까 혼자 사셔야죠.
    왜 홀시어머니라고 모셔요?
    애가 겨우 8살인데 님 병 걸려요.
    부부가 생각을 바로 하셔야 해요.

  • 14. 남편놈은
    '18.11.7 10:37 AM (223.62.xxx.5)

    버리셔야 해요.
    아주 개자식이네요.
    말뽄새 참 재수없다.

  • 15. ~~
    '18.11.7 10:39 AM (58.230.xxx.110)

    아들이 편들어주니 기고만장인거죠...
    노인네들 이런거 참 별루에요...
    아직 젊을텐데 왜 자식을 불행하게
    만들며 사는 생을 선택한건지...
    이기적이고 징그러워요...

  • 16. 말 한마디
    '18.11.7 10:40 AM (211.193.xxx.83)

    그러게요
    남편이 아주 개자식 이네요
    부인을 얻은 게 아니고
    지 엄마 보살필 식모를 들인 거네요
    개 쌍눔의 자식 이네요
    그거 듣고 그 정도로 끝내면 안 되죠
    아주 사단을 내야죠
    지금 시엄니가 문제가 아니라
    개자슥이 문제네요

  • 17. 다른글에
    '18.11.7 10:42 AM (108.175.xxx.226)

    하루종일 말 안섞는 며느리가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거에요. 하루종일 같은공간에 있으면서 일일이 참견하고 말보태는거 누구라도 환장하고 미칠노릇이에요. 나중에 남편 은퇴하고 집에 있어도 미치는데 시어머니는 더하죠.
    분가못하면 최대한 같이있는시간 줄일 궁리하세요 안그럼 님 제명에 못살아요. 저런소리 한귀로듣고한귀로 흘리기 말이 쉽지 그게 말처럼 되면 스트레스를 왜받겠어요. 오늘처럼 일일이 반박하고 말대꾸하세요. 그래야 두번할소리 한번으로 줄고 그나마 님 눈치봐가며 말해요.

  • 18. 사비오
    '18.11.7 10:48 A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남편 개자식 맞네요
    지가 유기견되봐야 마누라 마음 알까요?

  • 19. uncanny
    '18.11.7 10:49 AM (121.135.xxx.22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가 할머니 모시고 돌아가실 때 까지 살았어요.
    친정이 단독주택이라 방이 9개가 넘어 할머니랑 도우미 아주머니랑 1층에서 부모님과 저는 2층에서 대부분 살고 저는 초등학교 때 미국 보딩스쿨로 유학가서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ㅠㅠ 엄마가 할머니 때문에 너무 너무 힘드셔서 두 달에 한 번은 미국에 오셨어요.
    돌아가신 후에도 할머니라면 경기 일으키시는데ㅠㅠ.
    꼭 합가 하셔야 하나요?
    돈이 있어도 며느리만 고생합니다.

  • 20. 아이가 아직
    '18.11.7 10:50 AM (211.176.xxx.173) - 삭제된댓글

    8살이면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그러면 원글님 홧병나요

    시어머니야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데
    아프겠어요? 님이 고생이지..

    그러거나 말거나...하는 내공 길어야 해요
    일일히 작다 크다..음식 맛이 잇다 없다
    이게 좋니 마니..

    본인은 그게 관심이고
    나름 대화하려고 하시는 말인 거 같은데
    등는 사람은진짜 듣기 싫죠.

    분가가 답이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그러거나 말거나......내공 쌓으셔야 해요.

    작구나....네.
    크구나.... 네.

    대화거리 안된다고 생각되시면
    일절 대꾸 마세요.

    아예 말을 섞지 말라는 게 아니라
    작다한들..크다한들..어쩌라는 건지.
    네...하고 화제를 돌려버리고
    신경 써주시라는 제스쳐를 보이셔야지

    하나하나 이렇고 저렇고 설명할 필요 없어요

    내 아이 내가 키우고 내 책임이죠
    작은 옷 사서 한 해 입히든
    큰 옷 사서 두 해 입히든
    내 자유고 내 권한이니 침범하지 말라는 표시 하셔야 해요.

    한편으로
    그 시어머니도 참 딱한게.
    이왕 옷 사왔으면

    예쁘네..어디서 샀어..잘 어울린다. 안목 있네

    빈발이라도 며느리 으싸으쌰 해주는 말 좀 해주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집 안 공기부터가 달라질텐데...딱하시네요..진짜..
    요즘 선뜻 합가하는 며느리 어딨다고
    ㅉㅉ

  • 21. ....
    '18.11.7 10:50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까탈스럽고 지적질잘하고 잔소리많은 시부모 모시다가 암걸리는 며느리 많음.
    수단과 방법을 다 써서 분가하시던가, 어디서 ♡가 짖네라는 마음으로 신경끄고 한귀로 흘러버리며 사셔야. 님 건강 나빠져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 22. 시모재력이
    '18.11.7 10:50 AM (223.62.xxx.4)

    상당한거아닌가요
    시모집에 들어가서 사는거고
    그런게아님 분가설득하세요
    근데 대부분 돈문제땜에 합가하더만요
    남편외벌이로는 집사고 문화생활이안되니

  • 23. 아이가 아직
    '18.11.7 10:52 AM (211.176.xxx.173)

    8살이면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그러면 원글님 홧병나요

    시어머니야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데
    아프겠어요? 님이 고생이지..

    그러거나 말거나...하는 내공 길어야 해요
    일일히 작다 크다..음식 맛이 잇다 없다
    이게 좋니 마니..

    본인은 그게 관심이고
    나름 대화하려고 하시는 말인 거 같은데
    등는 사람은진짜 듣기 싫죠.

    분가가 답이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그러거나 말거나......내공 쌓으셔야 해요.

    작구나....네.
    크구나.... 네.

    대화거리 안된다고 생각되시면
    일절 대꾸 마세요.

    아예 말을 섞지 말라는 게 아니라
    작다한들..크다한들..어쩌라는 건지.
    네...딱 하고 화제를 돌려버리고
    신경 꺼주시라는 제스쳐를 보이셔야지

    하나하나 이렇고 저렇고 설명할 필요 없어요

    내 아이 내가 키우고 내 책임이죠
    작은 옷 사서 한 해 입히든
    큰 옷 사서 두 해 입히든
    내 자유고 내 권한이니 침범하지 말라는 표시 하셔야 해요.

    한편으로
    그 시어머니도 참 딱한게.
    이왕 옷 사왔으면

    예쁘네..어디서 샀어..잘 어울린다. 안목 있네

    빈발이라도 며느리 으싸으쌰 해주는 말 좀 해주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집 안 공기부터가 달라질텐데...딱하시네요..진짜..
    요즘 선뜻 합가하는 며느리 어딨다고
    ㅉㅉ

  • 24. ㅂㅈ
    '18.11.7 10:54 AM (211.36.xxx.109) - 삭제된댓글

    이래서 시모랑 한집에 살아도 말안하고 사나봐요ㅠㅠ
    듣기만해도 숨이 턱턱 막혀요

  • 25. ...
    '18.11.7 10:56 AM (1.229.xxx.227)

    작다..네.. 크다..네... 그냥 네 하고 마는 게 낫겠어요 거기에 거 붙여서 뭐라 뭐라 하면 확 받아버리세요 어머님이 사달라고..

  • 26. .....
    '18.11.7 10:57 AM (175.223.xxx.184)

    독립을 "시켜 준"다고요? 님 스스로 독립할 형편은 안되시나봐요. 그러니 평생 같이 살 수 밖에 없는건가요....

  • 27. ㅣㅣ
    '18.11.7 11:08 AM (223.33.xxx.248)

    님부부 스스로 독립할 형편 안되나요?
    홀시모라고 같이 사는 집이 어디 있나요?
    건강이 어디 많이 안좋거나 간병해야만할 상황이거나
    오늘내일오늘내일 하는 경우나 같이 사는 거죠
    처음부터 같이 살 조건으로 결혼을 했나본데
    그런 조건에 결혼한거 부터가 님 실수라 봅니다

  • 28. ..
    '18.11.7 11:08 AM (117.111.xxx.224)

    시골에 80-90대 노인들도 혼자 사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 29. ..
    '18.11.7 11:14 AM (116.120.xxx.77)

    이건 사이즈 때문이 아니라 같이 사셔서 벌어지는 문제입니다.
    이혼 불사 하지 않고는 분가 힘들어요.
    어머님 집에 계시니 육아 맡기시고 일 하세요.

  • 30. .....
    '18.11.7 11:21 AM (202.32.xxx.139)

    많이 힘드시죠? 토닥토닥... 신경안쓰려고 해도 계속 말하면 사람 미치죠.
    근데 본문에 일단 한가지 방법이 있는거 같아요.

    >> 신랑이 잘 못들어서 뭐라구요?뭐라구요?했는데 그냥 방으로 들어가시는거 같았어요

    님도 똑같이 대응하세요. 못들었다고...
    방까지 가셔서 일일이 해명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나마 위로를 드리자면 같이 안살아도 아이옷으로 친정부모님, 시댁부모님 다 잔소리 하세요.
    그럼 네 하고 대답만 합니다. (친정부모님: 디자인, 색깔 등으로 잔소리 하심. 시부모님 시조카가 입던
    이상한 옷들(해골 그려지거나, 촌스런 스팽글 붙어있거나, 옷감이 심하게 안좋거나, 보풀심한 스웨터 등등
    예쁘고 멀쩡한데 안입힌다고 하심. 저희 아이는 피부알레르기가 있어서 면 종류 입혀야 하거든요. )

    전 네하고 그냥 무시합니다.

  • 31. 아정말
    '18.11.7 11:22 AM (59.12.xxx.173)

    육아 맡기고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무소리 못하고 살고있고 많이 참고 있구요
    처음부터 결혼할때 남편이 엄마랑 같이 살았음 해서 오케이 했는데
    10년 넘어가다 보니 이러다 미치겠구나 싶어요
    그나마 같이 있는 시간이 덜해서 이렇게 살고있구요
    그냥 하소연해봤어요
    한번도 옷만사면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어요
    웬일로 암소리 안하시나 했는데
    아니다 달라 오늘아침 딱 하시는데...
    어머님은 당신도 많이 참고있다고 하고싶은말 많은데
    참고 산다고 아들한테 말해요
    정말 같이사는건 아닌거같아요
    시간을 돌릴순 없지만요

  • 32. 고생이
    '18.11.7 11:24 A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많으시네요.
    아이가 8살이면 시어머님이 몇살이신건가요.
    앞으로도 오래 같이 지내셔야할텐데 힘드시겠어요.

  • 33. ...
    '18.11.7 11:42 AM (117.111.xxx.194) - 삭제된댓글

    그냥 나름의 갑질을 하는거예요
    자기가 건재함을 증명하고싶은거

    그냥 뭐라고 하건 무시하세요
    그냥 심심해서 한마디씩 어깃장 놓은거구나 하고
    뭐라고 하건 대응도 마세요 투명인간 취급

    그나저나 님 스트레스 받아서 제명에 못살듯

  • 34. ....
    '18.11.7 11:54 AM (112.152.xxx.176)

    고생이 많으십니다 토닥토닥...
    그 속을 누가 다 알까요

  • 35. 갑질이다에
    '18.11.7 12:05 PM (211.214.xxx.39)

    한표 더.
    갑을 갑질하게 만드는건 가만히 있는 을이죠.
    근데 육아 한참 힘들땐 참을만하더니 애도 크고 이제 슬슬 나가고싶으신듯.

  • 36. 옷이아님
    '18.11.7 12:09 PM (221.140.xxx.157)

    그냥 님 혼내고 싶은 거예요
    돈버는 며느리 혼낼구실 없으니 옷을 명분으로 삼을 뿐.
    근데 원글님 맞벌이인데 왜 신세진다 생각하세요? 분가하고 시터 쓰세요. 다른 시어머니들은 맞벌이 며느리들에게 입 안대는데.. 이제 그냥 시터 쓰세요

  • 37.
    '18.11.7 12:13 PM (203.229.xxx.14)

    뭔가 존재감 증명 ㅎㅎ
    저도 모시고 사는데 계란 사면 상표보고 비싼 거 샀다하고
    음식하면 짜다 질기다 달다 싱겁다 무한 반복이예요.
    웬만하면 참다가 폭발하는 날은 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요 반찬들을...남편과 저는 밑반찬을 안먹어요 애는 없고 시어머니 위해서 해야하는데 저렇게 트집인 셈이죠.

  • 38. 저도
    '18.11.7 12:29 PM (59.12.xxx.173)

    신혼초 국 짜다고 지적받은후로는
    지적이 아니라 국에 물을 부으셨죠..
    음식 안해요
    저먹을거만 해서 먹고
    어머님이 부엌살림은 맡아서 하시기때문에...

    방금 남편이 왔어요
    점심 맛있는거 사다주면서
    미안하다고...
    너 힘든거 잘안다고
    이한마디인데 맘이 풀어지네요
    그래서 또 같이 사나봐요

  • 39. ...
    '18.11.7 12:32 PM (175.223.xxx.184)

    많은 분들이 그냥 무시하고 살라고 하시는데, 무시가 안 되실거에요. 제가 할머니와 살아봐서 알거든요. 그 끝없는 목적도 없는 꼬투리만을 위한 잔소리, 상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며(현실은 백세까지 정정) 약자인 척 하는 잔소리는 죽거나 연을 끊어야 끊깁니다.
    정신병 올 지경까지 가실거에요. 남편이 님 편 들어도 소용 없어요. 이런말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거의 경험자라...남의 일이지만 글만 봐도 마음이 안좋네요

  • 40. 또리방또리방
    '18.11.7 12:40 PM (175.113.xxx.110)

    저도 합가 15년차. 너무 공감되요. 옷 뿐인가요, 밥을 한공기 퍼도 많이 펐다 적게 펐다 잔소리... 혼자가 아니라는 것으로 위로가 되길 바래요.

  • 41. ㅜㅜ
    '18.11.7 12:44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맞벌이까지 하면서 시모까지 모시고 산다니. 솔직히 님 부모가 그러라고 님 낳아 키운것도 아닌데.
    지나가던 남도 다 답답하네요.

    게다가 시모가 오래살면 환갑에 내보내주겠다니.. 님 시모 아마 오래살거에요.
    그리고 환갑에 나가서 뭐해요? 님 젊음은 다 갔는데..
    차라리 님이 애데리고 분가하는게 낫겠네요.

  • 42. 어휴
    '18.11.7 1:01 PM (117.111.xxx.55)

    이제 애가8살이면 님도 젊을텐데
    같이 어찌살아요
    저런 사소한참견이 사람 맘상하게하죠
    일하시는건 잘했네요 이왕 같이살아야한다면 덜부딪혀야죠
    효자아들놈 냅두고 애랑 둘이서 시간날때마다 놀러다니세요
    최대한 시모랑있는시간을없애세요

  • 43.
    '18.11.7 1:12 PM (223.62.xxx.211)

    우리 땡땡이는 뭘입어도 이쁘네요~~흐뭇 이렇게 말씀드리세요
    늘 ... 아범 닮아 예뻐서 그런가 하면서 딴소리
    속터지시는건 그분일겁니다^^

  • 44. .....
    '18.11.7 1:34 PM (211.36.xxx.241)

    90넘으신 우리 외할머니도 혼자 사세요 외숙모랑 같이 살면 서로 불편하고 힘들다고요. 전 혼자 움직이고 밥 해먹을수 있으면 혼자 사는게 좋을거 같은데..그냥 무시하는것도 잘 안되더라구요.속 부글거리고 계속 생각나서 짜증나고..반복적으로 제가 알아서 해요.한마디만 계속 하시고 귀담아듣지 마세요 그러다 홧병 나요

  • 45. happ
    '18.11.7 2:13 PM (115.161.xxx.254)

    왜 애한테 짜증을...
    시모집에 들어가 사는 건가요?
    같이 사는 동안 서로 이런건 지켜주십사
    말씀 드리고 그 이후엔 무시해버리세요.
    자꾸 원글이 반응하니 뭐라고 의사표시를
    하는 거잖아요.
    하다못해 담부터 어머니가 사오실래요?
    웃으면서 아니심 그냥 제가 알아 할께요
    하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안그럼 병들어요.

  • 46. 에고..
    '18.11.7 2:22 PM (222.98.xxx.99)

    시어머님과 함께 사는건 정말 힘들지요.
    상대가 잘해줘도 힘들어요.
    토닥토닥~~~~

  • 47. ...
    '18.11.7 2:30 PM (125.177.xxx.43)

    합가 진짜 힘들죠
    다 못들은척 할수있는 무심한 성격아니면요
    시모께서 다 입 다물고 못본척 하셔야 하는데

  • 48.
    '18.11.7 3:08 PM (210.183.xxx.226)

    육아랑 살림을 해주신다는데
    본인도 분가 생각이 없는데
    모시지마라 분가해라 조언하시는분들은
    원글님 댓글 안 읽고 글 다시나요?

  • 49. ,,,
    '18.11.7 3:15 PM (121.167.xxx.209)

    환갑을 나가는 기한을 십녀이나 심오년 당겨서 계획 하세요.
    아침에 나가신 분도 환갑은 안된것 같아 보여요.
    환갑까지는 너무 길어요.

  • 50. ..
    '18.11.7 6:02 PM (1.227.xxx.232)

    애 중학교만 가도 도움필요없어요
    저라면 같이살다 암걸리겠네요
    돈모아서 오피스텔이든 작은전세집이라도 얻어나올 요량으로 사셔야겠어요 요즘 백살다되도록 사는 할매들이 많아서요

  • 51. ....
    '18.11.9 10:52 AM (14.45.xxx.38)

    아니면 옷살때 어머님이랑 함께 나가서 사셔도
    좋을거 같네요
    -----------------
    하..이걸 조언이라고 하다니..
    원글과 시어머니는 같이 아이옷사고 싶을 정도로 좋은관계도 아닐뿐더러
    같이 사러가면 이 시어머니가 태클 안걸까요?
    원글이 집어드는 옷마다 트집잡고 타박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250 수능때 생리기간이랑 겹치는데 49 이런 2018/11/07 1,930
872249 옷 사러 어디로 가야 해요? 3 ㅜㅜ 2018/11/07 1,817
872248 제주 3살배기 때문에.......................... 72 어쩌면 좋니.. 2018/11/07 16,322
872247 김용민 정치쇼 이정렬변호사 피셜 2탄 5 읍읍아 감옥.. 2018/11/07 1,516
872246 집안에 향기나게 19 2018/11/07 4,828
872245 김치냉장고 앞베란다에 놓고 쓸 수 있나요? 8 주부 2018/11/07 5,096
872244 면접보러 갑니다. 응원해주세요~!!! 6 마흔 둘 2018/11/07 874
872243 7세남아 키에 비해 이가 너무 빨리 빠져요.(성장관련) 9 몽실 2018/11/07 3,709
872242 라면 그릇 가장 가벼운건 뭐가 좋을까요 4 ... 2018/11/07 1,347
872241 트럼프 공화당 상원 승리 20 ZZZ 2018/11/07 4,206
872240 전세만기라서 이사를 가는데요 5 ... 2018/11/07 1,602
872239 세탁기 먼지거름망 청소 5 알려주세요 2018/11/07 1,181
872238 시스템에어컨 거실1부엌1방3개 한개씩 여름에 줄창 제습틀어놓으면.. 8 누진제 2018/11/07 1,695
872237 방금 새댁 글 본인이 지운 건가요? ㅠㅠ 이런.. 7 뭐죠 2018/11/07 3,434
872236 베풀어도 미운 사람들은 뭐가 문제일까요? 11 궁금 2018/11/07 4,077
872235 장신중 트위터(feat.꼼수대마왕) 11 읍읍아 감옥.. 2018/11/07 1,127
872234 합수단 "박근혜·황교안 내란음모 의혹, 조현천 체포후 .. 1 내란음모자들.. 2018/11/07 620
872233 이런 사람들 진짜 3 완전 한심 2018/11/07 872
872232 혹시 예술가비자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 2018/11/07 685
872231 드립 커피가 캡슐커피보다 가성비가 훨씬 좋나요? 14 시나몬 2018/11/07 3,476
872230 고3아이 링거 맞힐까요? 10 ... 2018/11/07 2,512
872229 알타리 김치 성공했어요^^ 7 첫 김치 2018/11/07 2,895
872228 갑자기 여행갈 시간이 생겼어요~ 5 맨드라미 2018/11/07 1,087
872227 미세먼지에 어디 나갈수도 없네요 5 ... 2018/11/07 1,508
872226 독실하신 기독교인 계세요? 9 신기함 2018/11/07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