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내내 방황하다 고3 올라가는 이제서야 정신 차리고 공부를 시작한 이과 아이입니다.
국영수를 제외한 학교 내신이 거의 바닥이라 학종은 이미 포기했고 정시 바라보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과탐이 문제네요...
화학이 재밌다며 화학1만 내신 공부를 해서 그나마 3~4등급 정도 받았고 지학1, 생명1은 아예 안해서 시험볼때 차라리 한번호로 찍는게 나을 정도의 점수를 받아왔어요... 물리는 선택 안했구요...
화학과 지학을 과탐으로 선택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또 화학이 너무 어려워서 수능에서 등급받기 힘들다고 애들 다 생지로 바꿨다며 자기도 생지를 하겠다네요.. 그럼 전혀 안되있는 두 과목을 지금부터 시작해야하는데... 그렇게 화학이 등급받기 힘든가요?
그리고 지학을 인강으로 혼자 진도나가는게 아무래도 불안해서 대치동 일타쌤 강의를 등록은 해놨는데 기초 없는 아이 듣기 버거울까요?
그냥 시간이 걸리더라도 혼자 인강 들으면서 나가는게 나을까요? 덧붙여 지학 기초 없는 아이 들을 만한 현강이나 인강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걱정이 많다보니 횡설수설이네요... 뒤늦게 철든 아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데 엄마가 별로 아는게 없어서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