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연당한 중1 아들

111 조회수 : 7,223
작성일 : 2018-11-05 21:51:08
아들이 같은 학교 여학생 사귄지 한 달여만에 차였어요.
말이 사귄거지 둘이 따로 만난적은 한 번도 없고 여러 명이 같이 논 것도 두세번 정도밖에 안 돼요.
학교에서는 서로 친절하게 대해줬대요.
그런데 최근 여친의 태도가 이상해서 왜 그러냐고 카톡으로 물어봤더니 이유도 말 안하고 그냥 헤어지자고 했대요.
그 때부터 아들은 대성통곡하며 흐느끼기 시작...
누가보면 몇 년 진하게 사귄줄 알겠어요 ㅋ
달래다 지쳐서 내버려뒀더니 계속 쫓아다니며 저를 들볶네요.
웃기기도 하고 기가 막히기도 하고.
너에게 상처를 준 그 여자애가 미워진다고 했더니(사실 아무 감정 없음) 그래도 미워하지 말라고 그러네요 ㅋㅋ
마음이 아파서 오늘 학원 시험도 망쳤다고 하는데 웃퍼요.
제가 추정하는 실연의 이유는 정신 연령 차이예요.
여자애의 정신 연령은 고딩, 아들은 초딩.
저라도 싫었겠어요 ㅋ
남편은 여자한테 잘해주는 법 좀 가르쳐주라는데 중 1한테 뭘 그렇게까지?
아무튼 아들앞에서 웃을 수는 없으니 여기서라도 웃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남자애들이 실연 당하면 이러나요?

IP : 14.32.xxx.8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앜ㅋㅋ
    '18.11.5 9:53 PM (211.229.xxx.232)

    아들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아들앞에서 웃을수 없어서 여기서 웃으신다는 어머님도 귀여우시구요 ㅋㅋㅋㅋㅋ
    맛있는거 해주면 실연의 아픔이 희석되지 않을까요??ㅋㅋㅋㅋ
    정신연령 초딩 맞춤식 솔루션 하나 던져봅니다 ㅋㅋㅋㅋㅋ

  • 2. ㄴㆍㄴ
    '18.11.5 9:54 PM (182.221.xxx.13)

    너무 웃겨요
    귀엽네요
    근데 엄마는 아들과 같이 실연의 상처를 같이 느껴주는 척 해야 할꺼같아요

  • 3. 보라
    '18.11.5 9:55 PM (42.2.xxx.229)

    ㅋㅋㅋ 일주일만에도 깨지고 그럽디다. 내참 웃겨서.얼마나 많은 이와 만나고 헤어지겠느냐, 다음에 사귈 또 다른 아이랑도 또 헤어질거다. 만나면서 이 애랑 안깨진다. 그 생각 자체가 틀렸다.이 또한 지나가리라 ... 해줘보세요.이거 고1이나 되야 알아들을까말까.. ㅋㅋ

  • 4. ㅇㅇㅇㅇ
    '18.11.5 9:58 PM (221.140.xxx.36)

    제 아들 친구는 실연후
    죽고 싶다, 자기는 어떻게 살아야 하냐
    징징징
    결국 친구들이 듣기 싫다고
    그만하라고 짜증내서 멈췄어요 ㅋㅋㅋㅋ
    이것도 웃기지 않나요?
    얘기듣고 얼마나 웃었나 몰라요

  • 5. 에효
    '18.11.5 10:09 PM (180.230.xxx.96)

    학원에서 중딩 애들 가끔 실현 당했다고
    공부도 잘 안된다고 와서 수업도 듣는중마는둥
    한다는 옆 샘 얘기들은적 있는데
    픽~웃어 버리고 말았는데
    지들이 아파야 얼마나 아파 했던..
    근데 제가 그걸 요즘 느끼니 정말 힘든건데
    앞으론 진지하게 대해줘야 겠어요 ㅠㅠ

  • 6. ㅋㅋㅋㅋㅋㅋ
    '18.11.5 10:11 PM (223.38.xxx.157)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7. Dd
    '18.11.5 10:12 PM (116.121.xxx.18)

    귀여워요 ㅋㅋ

  • 8. ...
    '18.11.5 10:12 PM (175.223.xxx.137)

    만남과 헤어짐이 어찌나 광속인지 소문나서 물어보면 이미 끝난 후... 요즘 많이들 연애하나본데 그러다보면 중1 남아의 정신연령도 올라가겠지요 ㅋㅋ

  • 9. ㅇㅇ
    '18.11.5 10:15 PM (82.43.xxx.96)

    ㅋㅋ
    저희 아이도 초딩고학년때 차이고 와서
    가슴이 이상하다고 저를 들들 볶아댔어요.
    전 나름 제대로 된 조언을 해준다고
    " 이제부터 시작이다.
    계속 차고, 차이면서 살아가는게
    인간의 연애사다"
    라고 했다가 미움 잔뜩 받았습니다.
    대학생이 된 아직까지도 세상 쓸데없는 조언해줬다고 투덜댑니다.
    위로를 안해줬다고.. ㅋㅋ
    근데 인기인이였던 여자애를
    사귄지 하루만에 차였어서 진짜 웃겼었어요.

  • 10. 고2맘
    '18.11.5 10:15 PM (58.125.xxx.147)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인줄
    중1때 여친보란듯이 공부해서 전교1등했어요.
    그애랑 헤어지고 얼마나 울던지.
    결혼까지 생각했었다면서.

    지난주 열번째 여친이랑 헤어졌어요.
    고3 누나랑 사겼는데 그 누나가 수시 1차에 자꾸 떨어지고 있나봐요.
    자긴 남을 위로해줄 그릇이 부족하다나.
    그래서 찼대요ㅋㅋㅋ

  • 11. ...
    '18.11.5 10:1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중학교앞에 살아요.
    키크고 화장한 여자애랑 뽀얗고 핑크색 볼 남자애 1학년이던데 둘이 사귀는지 손잡고 가더만요.
    누나가 동생 데리고 학교 다니는 분위기
    그나이때는 다 그런가봅니다

  • 12. 엄훠나
    '18.11.5 10:26 PM (211.36.xxx.86)

    저희 아들 초3때 여친 전학 갔다고 흐느끼기 시작하더니 밤에 통곡을...

    진짜 슬프긴 슬픈가봐요

    지금 군대 갔어요

  • 13.
    '18.11.5 10:31 PM (223.62.xxx.137)

    제목보고 실실 웃으며 들어왔네요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ㅋㅋㅋ

  • 14. ㅋㅋ딸이지만
    '18.11.5 10:59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한달동안 들들 볶인 엄마도..있어요
    첫사랑인데다 차였어요 시험 몇일전 차이고
    셤도 망치고
    최신유행인 이별노래란 노래는 다 들어본듯

  • 15.
    '18.11.5 11:12 PM (49.167.xxx.131)

    고딩과 초딩 딱이네요

  • 16. 알리사
    '18.11.5 11:32 PM (115.23.xxx.203)

    원글도 댓글도 다 너무 귀엽고 웃겨요.
    제 딸 초딩4학년인데
    곧 이런 글 올릴 날 머지 않았단 느낌이..

  • 17. ..
    '18.11.5 11:48 PM (112.158.xxx.44)

    귀여워요. 이쁘게 잘 크기를

  • 18. ㅋㅋ
    '18.11.5 11:54 PM (211.178.xxx.204)

    에구 ㅋㅋㅋ

  • 19. ㅇㅇ
    '18.11.6 1:07 AM (59.6.xxx.44)

    앜 ㅋㅋㅋㅋ 귀여워!!!

  • 20.
    '18.11.6 1:41 AM (118.34.xxx.205)

    귀엽네요
    결혼전까진.계속 헤어질텐데 ㅎ.ㅎ

  • 21. 바람직한 성장
    '18.11.6 5:59 AM (59.6.xxx.151)

    이몽룡은 열다섯
    춘향보다 한살 연하였슴다 ㅎㅎ
    나이에 맞는 바람직한 성장이네요
    들볶이는 엄마는 난처하지만 엄마에게 솔직한 걸 봐선 애 먹일 이성교제도 아니고요
    그래도 미워하지 말라니 듬직한 사나이가 될 싹도 보입니다
    빼빼로 데이엔
    평생 마음 안 변할 여성인 엄마께서 과자라도 한다발 '앵기세요'

  • 22. ......
    '18.11.6 9:40 AM (211.36.xxx.69)

    모쏠아들둔엄마입장에서 부럽네요
    사랑두해보고 이별두해보고 참 이쁠때에요
    그나저나 우리아들은 왜이리 인기가 없는지
    인간적으론 너무나 괜찮다는 평인데 대쉬하는 여자애한명없어요 일명 초식철벽남 ㅋㅋㅋ

  • 23. 아~
    '18.11.6 9:58 AM (125.134.xxx.113)

    너무 귀엽다 진짜ᆢ중1
    귀연 놈 ^^

  • 24. 아놔
    '18.11.6 11:11 AM (58.102.xxx.101)

    읽는 내내 제가 다 엄마미소^---^
    이쁨이쁨. 골려먹고 싶은 귀요미 중1 아드님이네여. 이뻐라~

  • 25. .....
    '18.11.6 9:37 PM (223.62.xxx.222)

    귀여워요 ㅎㅎ
    앞으로 15-20여년은 연애하고 헤어지고 할텐데 ㅎㅎ
    아들아 아직도 갈길이 멀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393 예체능은 어릴때 재능이 다 보이나봐요 11 ㅇㅇ 2018/11/07 3,277
871392 알타리 무 자체가 너무 매운데 익으면 맛있을까요? 6 .. 2018/11/07 1,564
871391 수능 선배맘들 5 이사언제할까.. 2018/11/07 1,648
871390 제주 모녀 논쟁을 보면서 떠오른 옛생각 19 구름이 2018/11/07 4,830
871389 구운계란장조림 가격 좀 봐주세요 4 계란장조림 2018/11/07 997
871388 설교 잘하는 목사님 왜케 귀할까요 30 ㅇㅇ 2018/11/07 3,865
871387 배영이 안되 미치겠어요 15 수영 2018/11/07 2,567
871386 불청 이경진씨를 보고 43 김ㅇㅎ 2018/11/07 17,859
871385 어제오늘..아이들 학원 보내시나요? 5 ㅜㅜ 2018/11/07 1,173
871384 감정이입을 잘하는 편인데, 쿨해려면,,? 4 감정 2018/11/07 1,013
871383 된장 어디 것 드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18 추천 2018/11/07 3,240
871382 국민연금에 대해 문의합니다~ 8 국민연금 2018/11/07 1,465
871381 아빠가 자기 딸에게 하는 말들이 너무 충격이에요 16 .. 2018/11/07 6,461
871380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알게된 것들 39 익명의엄마 2018/11/07 6,418
871379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퀸과 프레디 머큐리가 더 궁금하신 분.. 4 ... 2018/11/07 2,785
871378 수능때 생리기간이랑 겹치는데 49 이런 2018/11/07 2,004
871377 옷 사러 어디로 가야 해요? 3 ㅜㅜ 2018/11/07 1,902
871376 제주 3살배기 때문에.......................... 72 어쩌면 좋니.. 2018/11/07 16,414
871375 김용민 정치쇼 이정렬변호사 피셜 2탄 5 읍읍아 감옥.. 2018/11/07 1,613
871374 집안에 향기나게 19 2018/11/07 4,915
871373 김치냉장고 앞베란다에 놓고 쓸 수 있나요? 8 주부 2018/11/07 5,578
871372 면접보러 갑니다. 응원해주세요~!!! 6 마흔 둘 2018/11/07 957
871371 7세남아 키에 비해 이가 너무 빨리 빠져요.(성장관련) 9 몽실 2018/11/07 3,923
871370 라면 그릇 가장 가벼운건 뭐가 좋을까요 4 ... 2018/11/07 1,468
871369 트럼프 공화당 상원 승리 20 ZZZ 2018/11/07 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