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에 멍하니 있거나 생각하는 게 느려 업무를 못합니다.
딴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상념이라거나 신경쓰이는 게 있으면 그것 때문에 멍하니 있곤 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느려서 업무를 빨리빨리 못합니다.
특히 혼나거나 다른 업무가 과중하게 쏠리면 정신이 번아웃 되어 사고가 멈춥니다.
짤리기 직전에 갈 정도로 심각합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은 2개월입니다.
혹시 편집증이나 강박증인가요?
정신과에 가서 약이라도 먹어야 할까요?
네이버에서 말하는 편집증의 이상한 6가지 증상...
예를 들어 높은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든지 피해망상증이 있다든지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이런 증상 절대 없습니다. ㅠㅠ)
한 가지 아니면 안된다든지 자아존중감이 없는데도 고집이 쎄거나 하는 게 있긴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편집증이라고 의심합니다.
학창시절 때부터 무슨 일이든 느려서 고질병이었습니다.
과제를 할 때 마감기한을 못지켜 밤 9시까지 학교에 남기 일쑤였습니다.
멍하니 있는 걸 잘했고요.
그리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사로잡혀 주어를 빼먹고 말하곤 합니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도 남들이 1번 볼 거 전 10번 봐야 겨우 해먹는 상황이구요.
슥 봐도 머리에 남는 게 없습니다.
누군가 저보고 버지니아 울프 경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게 시간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든 해주세요....
제 증상은 학창시절 때부터 고질병이었으니까 신입사원은 원래 그렇다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이제 3개월 지났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