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딸이 지금 초2인데요. 키가 항상 작은편이었어요. 12월생이기도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반에서 키번호 4번이니 작긴 작아요. 키 121이고 몸무게 26킬로...
또래보다 작지만 키는 그래도 꾸준히 크고 있어서 별로 걱정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두어달 전에 우연히 딸아이 양쪽가슴에 콩알만한 멍울이 잡혀서 놀랐는데요..
제 기억을 떠올려보면 조금 다르긴했지만..저는 4학년말쯤에 멍울이 크게 잡혔고 가슴이 많이 아픈증상으로 시작했었는데요..
동네 여의사가 하는 소아과에 가서 상담을 하니 보통 가슴이 아픈게 정상이지만 우리애는
아픈증상은 없다는 것이 이상하지만 그래도 조발 사춘기가 의심된다며 3차병원 의뢰서를 써주셨어요.
3차병원은 예약이 밀리고 밀려 내일이 예약한 날짜인데요.
그사이에 가슴멍울이 들어갔습니다.
증상이 이렇게 바뀌니 그간 일시적이었던 것 같은데 궂이 성장클리닉을 가야 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성장판 검사 정도는 동네병원에서도 해도 될 것 같고..제가 우려했던 것은 성조숙증이면 키가 앞으로 많이 크지 못할까봐 걱정이되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되서 병원을 찾은 것이었거든요.
그래도 성조숙증 검사를 해보는 것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