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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욕을 했습니다.

휴.. 조회수 : 4,635
작성일 : 2018-11-02 03:20:11
평소에 욕 안하는데요.
오늘 남편이 애들 재울 시간에 들어와서 힘들다고 하고 쇼파에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꼴보기 싫어서 틱틱대고 아이씨..하고 욕하고 남편 싫은티 냈습니다.

이유는 맞벌이 하는데 거의 매일 남편이 야근 아니면 회식으로 늦으니 맨날 일찍 들어와 애들 보는 건 저고 진짜 얼굴이 보기 싫어져서요.

내일 금요일이라 아마 회사 회식한다고 분명히 그럴텐데 보통 퇴근시간에 저녁 일정 카톡하거든요. 회식한다고 늦어도 되냐 그러면 그냥 씹을 생각이에요. 답 안함.

아마 이인간도 저에게 정이 떨어질 것 같은데 늦는다고 말할때 제 눈치는 조금 보기는 합니다. 애들 재우면 자기는 들어와서 빨래라도 개키지 혼자 놀다가 자네요.

남편에게 어떻게 복수해 주면 좋을까요
IP : 223.62.xxx.2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8.11.2 3:21 AM (223.62.xxx.250)

    거짓말하고 야근있다고 하거나 오늘 제가 회식 있다고 하고 늦게 갈까요?

  • 2. ....
    '18.11.2 3:36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애들 남편에게 맡기고 이혼하시는 게
    가장 큰 데미지일 거예요

  • 3. ..
    '18.11.2 3:39 AM (221.139.xxx.85)

    내일 점심 무렵에 먼저 카톡으로 선수치세요
    급하게 회식잡혔다고 하시고..퇴근후 영화한편 관람^^

  • 4.
    '18.11.2 3:57 AM (38.75.xxx.70)

    남자들 노는거 너무 좋아해요. 술마시고 친구들하고 놀려는거지 회식이라는 말은 스스로들이 만들어낸 핑계입니다. 먼저 선수 치시거나 일주일에 두번 정도로 횟수를 정해 놓으세요.

    그리고 아주 공평할 수는 없지만 엄마들도 스트레스를 벗어난 자기만의 시간이나 친구들과 만나 수다떠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미리 남편에게 공지를 주고 하루정도는 나가서 스트레스를 푸시는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필요합니다.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낸 아이들이 똑똑해요. 그런데 아빠도 많이 노력해야해요. 엄마가 있을때는 차라리 엄마가 gate keeper mom 이라고 자유롭게 못하는 환경이 될 수 있는데 엄마없이 아빠만 온전히 애들 볼때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 5. 전 속으로
    '18.11.2 4:17 AM (49.167.xxx.47)

    전 속으로 수도 없이 혼잣말로 해요ㅠㅠ
    그냥 남편은 가서 육아에 손 땠고
    저 혼자 오늘 감기 걸린 아이랑 같이 있는데
    한밤 중에 열이나서 해열제 먹이러 나오는데
    초저녁부터 한 밤까지 열 티비 시청하더라고요
    그러든지 말든지
    이미 기대는 없어요
    돈 벌어도 제 이쁜 옷 사입는 것도 힘드네요
    둘이 합쳐 봤자 오 육백이니ㅠㅠ
    저 혼자 육아 가사 모든 일에 신경쓰고 살아요
    어쩌다 남편은 집이 조금이라도 지저분하면
    그건 또 못참아서 지적질하네요
    네 다른 사람이 보기엔 제가 바보 같겠지만
    그냥 살아요
    애가 열이 펄펄 끓는데 해열제 먹이고 쉬는데
    오늘따라 시어머니가 주실게 있다고 오라는데
    남편이 간다고 간다고 해놓고 일주일째 시댁에 가질 않아요
    코 앞인데...
    그 열이 펄펄 끓는 애를 데리고 근처긴 하지만 저녁 7시가 넘었는데 자기 집에 오라네요 상식 밖이라.. 못간다 얘기했는데
    그냥 남편한테 짜증나요
    지네 집에 가지고 올게 있으면 후딱 자기 몸을 움직여서 가야ㅜ하는데 어쩜 그리 약하고 게으르고 몸을 써서 뭘 할줄 모르는지 평소에 욕실 청소며 같이 사는동안 하나도 안했어요
    네 다 말 안한 제 잘못같죠?
    싸워도 안되고 이상한 논리로 너도 안한거 있잖아 하면서 싸움걸고 미쳐요
    그리고 저는 부부관계도 없는지 한참 됐어요 3년도 넘었고
    스킨쉽도 전혀 없고 그냥 월급 가져다 주는 그것도 쪼금 가져가주는 동성 친구같아요
    그런데 훗날 이런 삶에 후회가 올까봐인지
    저는 엄청 열심히 살아요
    취미생활도 공부도 그냥 원망하고 지내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그냥 생활 속에 묻히기 싫어서 아이가 유치원 다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책 읽고 집에 오면 청소하고 운동하고 최선을 다해요 저에게도 좋은 날이 오기를...

  • 6. ...
    '18.11.2 4:44 AM (117.111.xxx.2)

    앞으로 야근이니 회식이니 미리 말해서 시키세요

  • 7. 진짜
    '18.11.2 5:38 AM (223.33.xxx.45)

    혐오감이 드는 남편상들.
    그런 걸 봐온 애들은 정말 결혼 어지간해서는 기피함.

  • 8. ..
    '18.11.2 6:4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여자들 정말 힘들게 사네요. 돈벌고 애 키우고 시집도 들여다보고 과중한 성생활 혹은 리스생활 나가면 성추행에 성차별에...정말 어쩌면 좋습니까???? 올해 대학 간 딸이 왜 남친 안사귀냐 물으니 저 남자애는 성매매 몇번 했을까 혹시 성병 있는거 아닌가 그 생각부터 든대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님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응징하며 사세요. 전 전업주부라 내일이다 하고 살지만 돈 버는 님들은 더 요구해야지요. 힘내세요

  • 9. ...
    '18.11.2 8:39 AM (182.231.xxx.132) - 삭제된댓글

    니들은 절대 결혼하지 마라.

  • 10.
    '18.11.2 9:10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1980년대 문정희 시인의 '우리 동네 구자명씨'라는 시가 있는데
    30년이 흘러도 구자명씨들이 너무 많아요.

    위에는 찔리긴 하고 논리는 없는 분인가 봄.

  • 11.
    '18.11.2 9:28 AM (211.206.xxx.180)

    1980년대 고정희 시인의 '우리 동네 구자명씨'라는 시가 있는데
    30년이 흘러도 구자명씨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위에는 찔리긴 하고 논리는 없는 분인가 봄.

  • 12. ..
    '18.11.2 12:30 PM (61.80.xxx.244)

    대한민국 대부분 남자들 저래요.
    맞벌이 하면서
    여자는 육아 살림 시댁행사 다 챙기고..
    우리딸이 저렇게 산다고 한다면 끔찍하네요.
    아는 동생도 그러고 살던데..
    남자들 쉽게 안 바꾸더라고요.
    우리 아들 교육 잘 시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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