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형적인
'18.11.1 4:03 PM
(223.62.xxx.78)
Adhd같은데요. 병원 한번가보세요 꼭요
2. 근데
'18.11.1 4:07 PM
(220.122.xxx.123)
느리기만하지
아이는 똑똑하네요.
우리애는 공부도 안되요.
3. ..
'18.11.1 4:10 PM
(218.148.xxx.195)
저도 검사해봐야하는거 아닌가싶네요
4. 헐..
'18.11.1 4:11 PM
(220.123.xxx.111)
우리 초등고학년에는 너무 빨라서 걱정인데..
세수양치볼일 까지 1분안에 다 하구 나와요~~~ (얼마나 대충인지 짐작가시죠?)
숙제도 일기도 1등으로 써요. (얼마나 날려가며 대충쓰는지 상상해보세요..)
전 느긋하고 신중한 아들모습보고 싶네요 ㅜㅜ
5. ....
'18.11.1 4:11 PM
(175.200.xxx.82)
엄마는 어떠신가요?
엄마가 재촉하는 경우에 반발로 그렇게 하는 애도 있어서
글만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울증이 있을 경우 그럴 수도 있어요.
6. 원글
'18.11.1 4:13 PM
(121.183.xxx.212)
-
삭제된댓글
검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친척이 관련 계통인데 아이의 양상이 거기까지는 아니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검사도 해보려고 합니다.
윗님, 똑똑하기는 똑똑해요. 수학 답안같은 것도 보면 서술형 같은 거는 정답지랑 거의 유사하게 기술해놔요. 사고력 수학에서도 문제 푸는 능력이 정말 좋구요. 본인의 욕심도 아주 많아요.
근데 배부르게 들리실 지 몰라도 그 외의 다른 생활적인 면들이 정말 저를 미치게 하네요.
7. ..
'18.11.1 4:13 PM
(223.62.xxx.159)
저희 아이와 좀 비슷한데 님의 아이에 대해 속속들이 모르지만
저희 아이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너무 천하태평이라 병원 데려갔더니ㅠ.ㅠ
아스퍼거와 정상의 경계선인데 정상에 좀 더 가까운 수치로 나왔어요. ㅠ.ㅠ
영역도 못하는 거 잘하는 거 나뉘고 ...
아주 못한다 할만한 영역은 없고 잘하는 것도 많아요.
그래도
자폐스팩트럼안에 들어요. 남의 눈치를 안 살피는 스타일 ..
그렇다고 아예 눈치 없는 애는 아니에요.
그래도 상황이 놓여졌을때 나긋하게 엄마가 자꾸
이럴때는 남이 이렇게 생각한다.
넌 안 그런데 남은 그럴때
기분 나쁠 수도 있다.
니 기준으로 말하지말고 듣는 이에 맞춰 간결하게 정리해서 말해보자. 그럴때는 대충 하고 끊고 남하고
맞추어가라자 자꾸 디테일한 메뉴얼을 알려 주고 있어요. 님의 아이는 그냥 단순히 느긋한 것 뿐 문제 없을 수 있지만 그래도 말 안 듣는 사춘기 되기전 이런 생활교육은 참 좋은 것 같아요.
8. 공부랑
'18.11.1 4:26 PM
(223.39.xxx.58)
Adhd랑은 전혀 상관없거든요
물론 고등 가면 문제 생길수 있는데
상위1% 아이들중 adhd면 치료가 안된데요
우리애 공부잘하는데 무슨 adhd냐고
제가 볼땐 검사해볼 필요 있어요
어느부분 부모 미치게 하는 뭔가가 있어요
9. 바다
'18.11.1 4:30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님댁 아드님 정도는 아니었지만 학습적인면이 느렸어요
생활면에서는 예민하구요 (소매가 조금 젖으면 당장 옷갈아입는 타입)
숙제가 느린이유는 뭐하나 조사를 하면 자기 관심분야를 보게된 순간
딴길로 새서 거기서 너무 심도있게 파고들어가 오랜시간을 쓰더군요
그렇게까지 공들이지 않아도 될 숙제를 엄청 공들여서 칭찬은 많이 받았지만
보고 있는 저는 속이 부글댄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초등 고학년이면 슬슬 바로잡아주셔야하는건 맞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제도안에서는 이런 방식이 본인만 손해보고 고생하는 습관이라서요
지금 그랬던 제 아이 영재교 다니고 있습니다
영재교 준비하면서 많이 고쳐졌지만 아직도 본인 스스로 늦게하는 거 고쳐야한다는 얘길 하네요
10. 바다
'18.11.1 4:33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성적이 좋은 아이시라니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이나
학원 레벨 높은 반에 다니게 해주세요
머리가 좋으니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멀티플레이가 되고
빠릿하게 하는 모습에 영향을 받을겁니다
11. 흠
'18.11.1 4:39 PM
(223.62.xxx.194)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으면 주변 일상적인 머리는 느린 경우 많아요.
머리는 안 좋지만 빠릿빠릿한 애도 있는거고 사람은 다 다양하죠.
걱정되면 검사 받아보시고 정상이라 하면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얼마나 하루하루가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일지 ㅠㅠ
12. 바다
'18.11.1 4:40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도 겪어봐서 힘든거 알지만
이런 아이는 기다려주고 칭찬해주는게
더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
13. 원글
'18.11.1 4:57 PM
(223.39.xxx.228)
조언들 다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막 널뛰었던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습니다. 일부러 아이가 저렇게 행동하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윗 댓글에 나왔듯이 옷 젖으면 갈아입어야 하는 등의 예민함으로 어려서부터 저를 힘들게 했던 것도 맞습니다.
많은 가능성과 해결책을 좀 더 성숙하게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 인간이란 걸 아이를 통해 매번 깨닫습니다.
14. ..
'18.11.1 5:03 PM
(221.142.xxx.142)
-
삭제된댓글
위로가 될까해서 답글 남겨요.
저희 아들 그렇게 키웠어요.
지금 22살이에요. 군대에 가 있어요.
얘 키울때 군대도 엄청 큰 숙제였는데.. 피할수 있음 피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흘러 그 나이가 되었어요.
사실 눈앞에 닥칠 수많은 과정들이 다 숙제였죠.
초등 들어갈땐 얘가 받아쓰기나 받아적을까
친구들하고 잘 어울릴까..
중고등 들어갈땐 잘 적응할까.
대학 들어갈때도 얘가 학점이나 스케줄을 스스로 잘 챙길까..
군대갈땐 말해 뭐할까요..
결론은
어쨋든 모든 과정을 다 잘 지나고 현재도 잘 지내고 있다는거예요.
초등때 밥을 젤 늦게까지 먹고 미술시간에 그림을 항상 못끝내고
운동도 잘 못하고 숙제를 하루종일 해도 다 못끝내고
준비물은 늘상 챙겨줘야하고
그러다 제가 폭발해서 미친년처럼 애한테 퍼붓고 그랬어요.
망설이고 고민하다 중1때 병원에 갔는데
웩슬러 검사 결과 머리 무척 좋지만
주의력 결핍 이라 하더군요.
약도 먹었어요.
사람들은 약먹으면 치료되는줄 알지만
그게 그리 간단하지가 않더군요.
맞는 약 찾기도 어렵고 이런저런 많은 부작용들은 더큰 고민으로 다가와요.
게다가 느린 주의력결핍은 치료도 잘 안돼요.
결국 몇달만에 중단하고 그후론 병원 안갔어요.
병원은 만약 안 갔더라면 미련이 남았을거예요.
해봤기때문에 오히려 홀가분하달까.
저희 애도 공부 잘했어요.
암기력 기억력 이해력 다 좋아요.
전과목 다 골고루 좋아해서 문과 이과 고민할 정도.
순간 집중력 있어서 수업 듣고 조금 공부해도 성적 좋았어요.
대학도 좋은데 갔구요.
하지만 늘 일상에선 느리고 어수룩하고 빈틈많고 그렇죠.
다행히 심성이 착하고 나대지(?) 않아서 친구도 늘 있었고해서 감사했죠.
다행히 크면서 조금씩 좋아져요. 누구나 자라듯이 이 애들도 성장하는거죠.
앞지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자라면서 조금씩 변하니까 엄마가 큰 욕심 안내면 감사할 일도 많구요.
느리고 어수룩하고 눈치도 떨어지고 또래보다 어린듯 보이지만 아이큐가 높아서인지 어떤 성숙함이나 깊이도 있어요.
과제수행능력이 떨어지다보니 타고난 머리를 다 쓰지는 못하는것 같지만 한편으론 머리가 좋다보니 자신의 핸디캡을 어느정도는 극복하는 듯이 보여요.
지금도 저와 떨어져 살고 있으면서 때론 누군가를 답답하게도 하고 그러겠지만 본인이 어쨋든 살아낼 인생이라 생각해요.
많은 순간 걱정되고 화나고 또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럴거예요.
매순간 가르쳐야하고 잔소리에 다그침에..그러다 퍼붓기도 하고..
그러지말걸 하는 후회는 지나고 나서 몰려오죠.
지금도 우리 아들한테 많이 미안해요.
더 그릇 큰 엄마였어야 했는데.. 현명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엄마였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치만 지나고보니 나도 미성숙한 존재였고 아이와 함께 성장해온듯해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한건 아니고 동지로서 위로를 드리고 싶었어요.
힘내세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미리 걱정하지 마시구요.
15. 후회없으려면
'18.11.1 5:19 PM
(223.62.xxx.103)
병원가세요. 검사 받으세요. 적절하게 대응하기위해서요.
16. ᆢ
'18.11.1 5:27 PM
(223.62.xxx.136)
힘들게 살아요 매사가ᆢ
다 너무 좋은쪽으로 해석은 금물같아요 남의 자식이니 그리말할수 있는거구요
17. 그 맘 알아요
'18.11.1 5:45 PM
(115.21.xxx.140)
저도 작은애때문에 정말 거의 속이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초등학교때 담임쌤하고 상담하는데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매사에 아이의 행동이 느려서 쌤의 수업에 방해되서 죄송하고
밥도 늦게먹어서 쌤 힘들게 하는거 같아 죄송하고~~~ 여하튼 다 죄송하다고 했더니만
선생님 말씀이 조금 느릴뿐이지 안하는건 아니잖아요. 할일은 다 하잖아요 하시는데
잉~~ 했었지요. 여하튼 그 시간을 지나 지금 고딩인데 지금도 여전히 느리기는 합니다만
예전보다 조금 빨라졌구요. 그거 엄청 칭찬해주니 본인도 아는지 웃더라구요.
저랑 큰 아이는 속이 터지지만 이제 적응이 되었는지 예전처럼 파르르하지는 않고 있어요
책 하나 추천드립니다. 나는 다만 조금 느릴뿐이다~~~ 아이가 정독을 하길래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18. 엄마의문제
'18.11.1 6:26 PM
(92.40.xxx.165)
-
삭제된댓글
엄마 기준에 조급함을 아이에게 투영하지말고
아침 준비시간이 대충얼마인지 재보고
아이를 다그치는게아니라 아이가 자기 리듬대로 충분히 준비할수잇게
일찍깨우세요.
나중에 크게될 아이네요.
엄마의 조급함으로 아이망치지마시고
학교나 학원늦지않게 일찍부터 준비시키는 역할을 해주세요
19. 영재의 특성인데..
'18.11.1 6:31 PM
(223.38.xxx.33)
과학자등 중에 많아요...
왜 그럴까.. 항상 아주 깊이 생각하느라 일상을 놓치지요..
수학과학에 탁월한 아이일거에요..
빨리하라고 닥달하면 멍청해집니다 ~~
(박근혜 탄핵때 여자 판사님 머리에 구르프 붙이고 오신거 같이
그런 성격인거죠)
이상 상위 0.5 프로 수능 본 비슷한 성향 여의사..
20. Aaa
'18.11.1 6:38 PM
(203.63.xxx.76)
Adhd 성향일 거 같네요.
완벽주의 해서 느리고 시간계산 느려 늦어요
읽기 꼼꼼히 읽어서 많~이 느립니다
오감 예민하고요 ㅍ.ㅍ
혼내는 거 소용없으니 전문가 인터넷 글이라도 찾이보세요
21. Aaa
'18.11.1 6:40 PM
(203.63.xxx.76)
충분히 숙면 자게 해주고, 엄마라도 스트레스 안받게 (밖에서 이미 치이고좌절했으니...) 잘 다독여 주세요
22. 좋은 댓글
'18.11.1 7:09 PM
(210.103.xxx.30)
덕분에 얻어 갑니다
저보단 더 선배 어머님이 계시군요
저희 아이도 원글님 아이와 같은 증상으로 제 속을 하루에 열댓벗도 더 뒤집어놨엇죠
초5에 웩슬러 검사후 어느정도 의문이 풀렸지만 아직도 답답함은 현재진행중입니다
주의력결핍으로 나왔구요 틱도 있어서 틱약은 먹고 주의력에 대한 약은 부작용이 심해서
안먹입니다
아이큐는 상위권에 속한다는데 과제나 선행으로 문제집풀기등 모두 비정상적으로 느려요
한문제 풀고 멍때리다 또 한문제 풀고 멍때리다....
혼내고 소리지르고 때린적도 있어요
검사 후 아이에 대해 이해를 하게됐고 되도록 기다려주는것에
제 에너지를 쏟고 있어요
같이 울기도 하고 하~미치겠어요
그렇다고 공부를 못하진 않아요
엄마는 피가 마르는데 혼나도 느긋해요
저 위에 군대보낸 어머님 이야기가 위로가 되네요
어수룩하고 약지못해서 친구관계도 서투르고 또래보다 아기같고
착하고 여려서 상처도 쉽게 받고
이게 엄마나 아이나 좀 쿨해질 필요가 있는듯해요
23. 저희앤
'18.11.1 7:15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초등3학년인데 똑같네요.
가끔 애한테 땅콩항공 누구처럼 고함지르는 제가 저도 싫어요. 마음을 아무리 다잡아도 이거 원..
그래도 원글 아이는 공부는 잘하네요. 부럽습니다.
얜 80점 맞고도 그만하면 잘했다고 만족하는 아이에요. ㅠ
24. 좋은댓글
'18.11.1 7:25 PM
(210.103.xxx.30)
제가 성격이 급하고 하나 하면서 다음 것을 염두해두고 행동하고 민첩하고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느린 아이때문에 좌절하면서 깨달은것은
한템포 느리게 행동하자입니다
25. 잔디
'18.11.1 9:01 PM
(210.99.xxx.207)
초3 저희애도 비슷해요
공부 잘하니 다른사람들은 괜찮다고들 하는데 걱정돼요
또래보다 운동능력 대처능력 다 너무 떨어지고 정신이 좀 어린거 같고
시간 내에 못해서 수행능력떨어지는 걸로 평가되고 교실에 남아서 할 때도 느긋하게 하구요
제가 느긋한편이라 이해를 하면서도 심하다 싶어요
해야 할 일 자체를 기억못하는 듯도 싶고
군대가 제일 걱정이에요
26. 토끼엄마
'18.11.1 10:19 PM
(119.192.xxx.111)
머리좋고 공부 잘 하는데 세상 느린 딸 하나 키우고 있어요.
진짜 초등학교 때는 일어나서 학교 출발할 때까지 한시간반~2시간 걸린 듯...
애는 느긋하고 저만 동동거리다 화내다 난리고...
지금 중학생인데 아직도 애 옷입는 거부터 양말 신는거까지 다 도와줘요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ㅎㅎ
원글님 힘내세요. 천성이 그런 건데 어쩌겠어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면 다행이죠.
27. 토끼엄마
'18.11.1 10:22 PM
(119.192.xxx.111)
참. 제 딸도 그림.과제 수업시간에 하면 초등때는 시간안에 반도 못끝냈어요. 근데 해놓은 것은 다 고퀄...ㅎㅎ 점수는 바닥..ㅠㅠ
지금은 얼추 완성해서 내고 오네요.
초등때부터 과제붙들고 하면 제가 늘 하는 말.
제발 대충해서 완성해!
28. 토끼엄마
'18.11.1 10:27 PM
(119.192.xxx.111)
하교시간에 혼자 느리게 나오는 것도 똑같네요 딴애들보다 20~30분 늦게 나오는게 기본이었어요. ㅎㅎ
어쩔 수 없는 건 그냥 마음 비우시고 원글님도 스트레스 덜 받으시길 바랍니다.
29. 저도 ..
'18.11.1 10:52 PM
(118.220.xxx.22)
전 초등 2학년때 검사해봤는데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 차이가 30 정도 나더라구요. 차이가 19인가 하여튼 10 얼마 이상 차이나면 엄청 심한건데 제 아이는 29인가 30인가 그랬어요. 그렇다고 언어성 지능이 특출나게 높은 것도 아니고.. 하는 짓은 바보 소리가 절로 나오고 욕이 방언처럼 튀어나오고..(저 평생 욕 한번도 입 밖으로 내 본적이 없던 사람이에요.) 게다가 천성이 느리고, 소근육 발달도 느리고, 운동 신경도 없는데..거기다 특이한 왼손잡이라 뭐든지 다 서툴고..게다가 12월생 아들..-_-;; 지금도 매일 매일이 전쟁입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아주 잘 하는 것도 아니라 보상도 없고.. 정말 힘드네요. 저도 군대가 제일 걱정입니다.
30. 늦게 읽었지만
'18.11.2 4:08 AM
(180.66.xxx.161)
반가운 글이네요.우리아이는 똑같이 느린데다 고집까지 세고 잘 삐집니다. 아침에 죽어도 안일어나다가 눈떠보니 시간이 평소보다 늦었다 그러면 입내밀고 앉아있어요.
달래다 등교 포기하고 저만 출근한 게 일년새 두번이예요.
저도 이번겨울에 아이 데리고 검사나 받아봐야겠네요.
아무리해도 이해가 안바요..
위에 군대 보내신분 글 읽으니 위로가 됩니다.
아이도 저도 군대가 큰 걱정이거든요..
31. 원글
'18.11.2 9:08 AM
(121.183.xxx.212)
군대가 걱정되신다는 것까지 다 비슷한 어머니들이 많으시네요 ㅠ ㅠ 뭐랄까..저 혼자 끙끙 앓고 울다가 비슷한 아이를 둔 분들의 댓글을 읽으니 다시 한번 울컥 합니다. 이건 정말 겪지 않고는 그 미치고 팔짝 뛰는 심정을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댓글 읽고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어요. 얘는 그렇게 태어난거구나 생각하니 측은지심이 드네요. 미친 여자처럼 고함치면서 감정이 널뛰는 제 자신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아 자괴감 들고 애한테 미안하고 그랬는데 뭔가 추스릴 수 있는 여지를 본 것 같아요.
경험을 나누어주셔서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32. 같은 아들
'18.11.2 4:14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아.. 댓글중에 좋은 말씀이 많네요. 저희 아이도 모든게 느려요. 아기때 걷는거부터 시작해서.. 운동동작이 유달리 늦어서 초등 저학년때까진 줄넘기도 못했네요. 생활전반은 말할것도 없고 친구 관계도 눈치없이 굴다가 여러 안좋은 상황도 있었구요. 예민한 감각때문레 조금만 몸이 불편하면 그 짜증이...하.. 쓰다보니.. 비슷한 양상이니.. 검사를 해볼걸 하는 후회가 되네요. 반면 성적은.. 전교 1등.. 그런데 머리가 아주 월등히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냥 시험에 유리한 머리인거 같고.. 실제 공부머리는 좋다는건 가끔씩 느껴요. 하지만 그것도 중학교 공부까지만 인거 같아요. 고등 공부로 넘어오니 한계가 보이네요. 꾸준한 집중력도 부족하고 근성. 절실함. 시간엄수등 자기주도력등.. 세심한 자기 관리가 안되니 조금씩 성적도 떨어지고.. 느리고 게으름은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나아지나.. 평생 확 좋아질거 같진 않아요. 본인도 무엇이 문제인지는 알고 있으나 일상에선 행동의 변화는 없구요.... 문득 쓰다보니... 초등학교때 검사를 해서 아이에 대해 조금더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지금 가자고 하면 자존심과 피크인 사춘기로 거부할건 분명하고.. 이런건 그냥 기질적인거라 고칠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개선의 여지가 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