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3세 엄마가 기간제근로자지만 대기업에

ㅎㅎ 조회수 : 5,737
작성일 : 2018-11-01 11:45:29

하하...연세있으신 어머니 일하시는게 뭔 자랑이냐?

하실지 모르지만,

엄마가 쉬시면 더 힘없이 우울해하시고 돈보다 나가서 내가 뭘하고 있다는게

좋으신지 활력이 넘치세요.

자식들이 하지말라고 평생 일했는데 좀 쉬시라해서 다친김에 쉬어간다고

한 1년 정도 쉬셨는데


자원봉사도 가시고 벼룩신문 매번 보시고 워크넷보러가시고 하시더라구요.

6개월전쯤에 아파트 단지에 돌봄사원이라는거 모집한다는거에

혼자 찾아가셔서 서류 받아서 작성해서  합격해서  다니시고 계시는데

너무 신나서 다니고 계세요. 8시까지면 가면 되는데

7시부터 대기

엄마 너무 그러면 사무실 직원들 불편하다 말씀드려서 7시30분까지 가세요

12시 넘으면 퇴근하시거든요.


그게 다담주면 끝이나요. 끝나기전부터

'벌써 끝나가네, 아~더할수 있으면 좋겠다' 노래를 부르시더니


한번 가보신거라고 대기업채용공고문에 매일 같이 보시더니만

딱 서류전형 통과 (200자이상 자기소개나 이런거문항작성)

2차면접 통과 면접관 3명에 마이크앞에서 엄청 긴장

그래도 어제 발표라서 목빼고 기다리다

2시발푠데 7시에 낼 발표라고 하더니 8시 정도에(저녁)

메일로 합격


오예~~

하고 지금 자랑 글 쓰려는데.....


전화왔네요. 서류떼서 갔는데(등본이런거) 나이가 많데요.ㅠ.ㅠ

이건 어째야하나요....아..자랑글 쓰려다가 갑자기 기분이 우울


블라인드채용이라 나이 안 적긴했는데 자기소개에 나이가 많지만

아직 충분히 일할수 이렇게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면접때 보시지 않았냐 하니...그때 너무 정정하셔서...

근데 계약서상 60이 넘어서... 인사처에서 안된다고 했다고


엄마가 이만저만 실망이 아니겠는데요...ㅠ.ㅠ

신나서 가셨는데..나도 이런데...ㅠ.ㅠ




IP : 211.38.xxx.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11:52 AM (59.15.xxx.61)

    73세에 대기업에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직종은 뭔대요?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블라인드 채용에 이런 맹점이 있군요.

  • 2. 오메
    '18.11.1 11:52 AM (210.90.xxx.144) - 삭제된댓글

    어쩔까요?

  • 3. 고소
    '18.11.1 11:55 AM (223.62.xxx.42)

    고소하세요.
    불공평하네요.

  • 4. 원글
    '18.11.1 11:57 AM (211.38.xxx.42)

    그 연세니 직무가 사무는 아니고
    사옥청소요... ㅠ.ㅠ

    면접때 얼굴보시지 않았냐고 겉모습이긴해도
    충분히 일하수 있다고 생각하신거 아니냐고

    너무 정정하셔서 이러네요...

  • 5. 근데
    '18.11.1 12:00 PM (175.209.xxx.57)

    청소는 너무 힘들어요. 안 하시는 게 나을듯요. 아프면 병원비가 더...ㅠ

  • 6. 그게
    '18.11.1 12:01 PM (122.34.xxx.137)

    어머 너무했어 ㅠㅠ
    어머니 넘 섭섭하시겠어요. 동안이라 그런 일 생긴 거다 위로해드리셔요 ㅠㅠ

  • 7. dd
    '18.11.1 12:08 P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

    섭섭하시겠어요. 에이 아쉽다!

  • 8. ...
    '18.11.1 12:08 PM (14.37.xxx.104)

    지자체에서 하는 어르신 일자리 알아보시면 가능해요.. 저희 시어른들 이거 일주일에 2~3번 3~4시간 일하고 용돈벌이하시는데 무료하지않고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80이상인 분들도 있구요. 일자리 종류는 다양하던데요. 다른시간엔 노인복지관에서 일어 공부하십니다.

  • 9. 신입이라
    '18.11.1 12:10 PM (211.192.xxx.148)

    오래 계속 일하시던 분은 그 연세여도 다 하는데
    신입이시라 나이 제한에 걸리는군요.

    저희 빌딩도 만60세 때문에 몇년전에 큰 소동이 있었네요.

    그런데 그때 나이 제한에 걸려서 나가신 분들이
    순간적으로 확 늙으시더군요.

  • 10. 힘들어요
    '18.11.1 12:12 PM (1.233.xxx.36)

    새벽 5시 전에 출근해서
    직원들 출근하기 전에 사무공간 다 청소해야 해서
    그 연세에 힘들어요.

    겨울에 출근하다가 다치실 수도 있고

  • 11. 원글
    '18.11.1 12:19 PM (211.38.xxx.42) - 삭제된댓글

    1년전까지 대학교 기숙사(글로벌빌리지)2동관리하셨어요~
    (6년동안요)

    실망이 이만저만아니라 저도 겁나서 전화했더니
    1,2차 큰회사에 합격하신것도 대단한거다
    하니
    그래도 실천이(입사) 되어야지 하시더니
    집에 가는길이라고 걱정하지말라고 하시네요...

  • 12. 원글
    '18.11.1 12:20 PM (211.38.xxx.42)

    대학교 기숙사(글로벌빌리지)2동관리하셨어요~
    (6년동안요)

    실망이 이만저만아니라
    1,2차 큰회사에 합격하신것도 대단한거다
    하니
    그래도 실천이(입사) 되어야지 하시더니

    집에 가는길이라고 걱정하지말라고 하시네요...

    네, 조언해주신데로 힘든데 잘됐다??라는 얘길 해야겠어요.

  • 13. ..
    '18.11.1 12:33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회사 진짜 무책임하네요.

  • 14. 봉사하실 인연
    '18.11.1 12:34 PM (119.196.xxx.125)

    이참에 봉사로 나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15. ..
    '18.11.1 12:40 PM (223.62.xxx.4)

    회사 진짜 무책임하네요. 만으로 따져도 나이제한이랑 최소 11살 차이인데 몰랐다는건지..

  • 16. ㅇㅇ
    '18.11.1 12:46 PM (1.239.xxx.240)

    일반적으로 너무 고령이면 사측에서는 근무중 사고에 대해 민감해서 고용을 꺼려해요. 근무중 쓰러지시기라도 하면 보상문제 등 복잡해져서 담당자가 곤란하거든요.
    어머님 상심 크시겠지만 암마 멋지다고 응원해주세요.

  • 17.
    '18.11.1 1:05 PM (121.137.xxx.231)

    다른거 다 떠나서 엄마의 그 능동적 자세와 성격이 정말 부럽네요.
    대단하세요.

  • 18. ㅆㅆㅆㅆㅆㅆ
    '18.11.1 1:34 PM (119.65.xxx.195)

    나이가 많으면 청소하다 다쳐서 산재처리등 그런일이 비일비재해서 그래요
    저희도 건설회사인데 현장에서 55세 미만으로 출입시킨다거나
    55세이상이면 건강검진해서 이상없다는 진단서 내야 출입시켜주는 현장 많아요
    아무래도 연세가 많으면 일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고 살짝만 넘어져도
    뼈가 부러지는 등 다치는게 젊은사람보다 더 큰 경우가 있어서 그래요
    산재처리하면 회사에 불이익이 좀 있거든요. 안전관리 못했다는 이유로요.

  • 19. ..
    '18.11.1 2:23 PM (175.211.xxx.77)

    지역이 어디세요?
    연세가 좀 많긴 하신데 서울이나 경기도쪽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원 직접고용으로 바뀌어서 간혹 채용하기도 해요

    서울시교육청이나 경기도교육청 구인란에 채용공고가 올라올 거예요

  • 20. 차라리
    '18.11.1 4:32 PM (218.146.xxx.65)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 돌봄이나 이런 일 어떠실까요?
    정부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일자리가 있는데 좋다고 들었어요
    저희 이모도 초등학생 돌봄을 몇년째 하시면서 취미생활 하시는데 늘 활력있고 잘 지내시더라고요 ^^

  • 21. 원글
    '18.11.1 5:31 PM (211.38.xxx.42)

    응원감사해요. 엄마에게 말씀드릴께요~

    하루종일 우울해하시네요. 고무풍선에 바람빠진것 마냥요...

    회사에 딱히 규정이 있는 항목이 없긴한데

    블라인드라도 나이제한은 적어줬더라면....해서요.

    지역은 부산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220 익혀먹는 맛있는 나물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8/11/06 1,306
871219 채널cgv에서 곧 강남1970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2 ... 2018/11/06 1,099
871218 모기가 들어왔네요 5 .. 2018/11/06 1,172
871217 중학생 제사로 8 체험학습 2018/11/06 2,057
871216 교통사고 후 입원을 하려고 하는데요. 직장이 걸리네요 5 @@ 2018/11/06 1,804
871215 고소영이 선전하는 끌레드벨팩트 써보신분 4 고소영팩트 2018/11/06 2,901
871214 지하주차장 연결된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59 또로로로롱 2018/11/06 28,923
871213 우울하니 갖고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없는데 5 ... 2018/11/06 2,201
871212 계룡선녀전 남편?(스포일수도..) 8 음.. 2018/11/06 3,327
871211 채널 A에 이국종 교수 나오네요 6 moioio.. 2018/11/06 1,889
871210 양재에 있는 교통안전교육 장소 주차할때있나요? .... 2018/11/06 783
871209 스피닝 하고 싶은데 허리안아픈가요?? 3 .. 2018/11/06 1,710
871208 의학드라마나 범죄 드라마에서 2 기억안나요 2018/11/06 854
871207 과탐 기초 없는 고3아이...ㅜㅜ 12 ... 2018/11/06 2,811
871206 책 많이 읽는 아이..... 계속 이렇게 두어도 될까요 16 책벌레키워보.. 2018/11/06 4,860
871205 미세먼지 심한날 두통 심하신분 계신가요 10 1324 2018/11/06 1,959
871204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아이맥스에서 보신 분 계세요? 7 ... 2018/11/06 2,154
871203 공기청정기 청소요.. 2 2018/11/06 897
871202 이불로 딸 감싸고..'제주 사망 여아' 엄마의 마지막 모습 66 아... 2018/11/06 29,018
871201 요즘 유행하는 뽀글이 3 ... 2018/11/06 2,227
871200 [속보] 숙명여고 쌍둥이 父 드디어 구속!!! 30 ㅇㅇ 2018/11/06 10,844
871199 플루트 에서 오보에로 적응이 될까요? 10 오보에 2018/11/06 1,358
871198 D-36, 김혜경취재청원에 관한 KBS 답변입니다. 7 ㅇㅇ 2018/11/06 1,297
871197 미싱싸게 사는곳 5 헬렌 2018/11/06 1,375
871196 미세먼지가 아니라 중국공해잖아요~ 21 2018/11/06 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