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ㅇ
'18.11.1 8:12 AM
(222.118.xxx.71)
구지 기분나쁜 만남을 이어갈 이유가? 엄마들 안만나도 애는 잘 살아요.
왜 친해지지 않는지야 제가 글만봐선 모르고요, 자주 못봐서일수도 있고 님이 그들에게 비호감이라 그럴수도 있고, 사람 가리며 뭉쳐다니는 이상한 여자들일수도 있고. 어쨌건 님이 잘못해서 그런건 아니니까 신경쓸 필요 없을듯
2. ㅁㅁㅁㅁ
'18.11.1 8:16 AM
(161.142.xxx.16)
저도 첫댓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리고 전업은 워킹하고 엮이면 혹시 아이 잠시 봐 달라할까봐 미리 경계하는것도 있을수 있어요(가끔 진상들 때문에 더욱)
아님 워킹에 대한 질투도 있을수 있구요
결론은 이유는 수백가지가 있을수 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아이에게 필요하다 싶음 꿋꿋히 얼굴은 내미시구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관계가 트일수도 있어요
3. 해피
'18.11.1 8:17 AM
(174.209.xxx.182)
엄마들 다 소용없어요
결국 너무 친하면 사단이 나요 90 프로
4. ...
'18.11.1 8:17 AM
(211.36.xxx.183)
잘들어주고 리액션 잘해주는거 만으로도
대화는 가능해요
기분 나쁠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
5. ㅁㅁㅁ
'18.11.1 8:24 AM
(49.196.xxx.90)
저도 휴가 써가며 애들 모임에 다녀봤는 데
너무 쌩해서 우울증 왔어요. 작년에 약까지 먹었네요
외국이라 더 그런 가 싶은 데 저말고 다들 전업맘..
요즘은 그냥 쌩하면 그런 데로 짝퉁이지만 구비한 새옷 새신발 신고 어깨펴고 당당하게 다녀요. 2월 까진 안봐도 되서 다행.
6. ...
'18.11.1 8:32 AM
(123.213.xxx.7)
-
삭제된댓글
어울릴 시간이 적다보면 어떨수 없는것 같으니 넘 맘 쓰지마세요.
인간관계 기브앤테이크인데...워킹맘이랑은 어느쪽으로든 도움 받을게 없으니 굳이 친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무지 친해보이는 그들도 사실 생각보다 친하지 않아요.또 친하다하더래도 오래 가는 경우 드물어요.다들 가면쓰고 만나거라구요.
워킹맘이래도 먼저 다가오고 늘 한결같고 좋은 사람은 시간이 좀 설려도 친구가 되건걸요.님탓아니니 맘 쓰지 말하는거예요.
7. 너무
'18.11.1 8:34 AM
(221.140.xxx.157)
저자세여도 안되고 전업맘은 워킹맘을 향한, 워킹맘은 전업맘을 향한 텃세가 서로 장난아니더라구요. 그 엄마들이 전업이라면 휴가까지 써가며 만날 가치 절대 없어요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서.. 같은 워킹맘들이랑 친해지세요.
8. 그렇죠?
'18.11.1 8:38 AM
(118.223.xxx.155)
저도 사회성이 없는건지
암튼 다녀오면 불쾌해서.. 내가 이상한가 할때가 많았어요
근데 그들과 교류없어도 별 일 없더라구요
애 셋 엄마들 정보없이도 잘 키웠어요
기분 나쁜 만남은 내 인연이 아닌걸로...
그래도 간혹 좋은 사람들 있어요 그들만 만나면 되요
9. Nn
'18.11.1 8:39 AM
(27.176.xxx.242)
전업맘들끼리 친해보여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닥 친하지 않은데 오해하시더라구여
제가 같이다니는분이있는데 다른 분들 엄청 부러워하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친하냐고 ㅠㅠ
반모임할때맘 만나서 같이 간 사이인데 말이죠
아이들끼리 친하니 좀 더 친절하게 말하는것밖애 없어요
이렇게 오해들 하시는데
저도 소외감느끼는 모임들이 있더라구요
10. 엄마들
'18.11.1 8:42 AM
(223.39.xxx.146)
-
삭제된댓글
보면 한두번 봤는데도 언니 언니하며 인생 절친처럼 대하던데요 그걸보고 그러시는듯 .. 전 하도 그런게 뻔뻔하고 닭살스러워서 내가 언니예요? 하고 쏘아 붙이고 혼자 할거했어요 엄마들 얌체라서 절대 자기손해보고 남 잘해주지 않아요 오히려 그반대 ..신경안써도됨
11. 그러다가
'18.11.1 8:43 AM
(223.63.xxx.164)
지들끼리 쌈나요. 하도 많이 봐서 놀랍지도 않아요.
12. 진리
'18.11.1 8:45 AM
(221.140.xxx.157)
지들끼리 쌈나요. 하도 많이 봐서 놀랍지도 않아요.22222
돌아와서 기분나쁜 모임은 가지마세요 원글님 좀 있으시다 보면 비슷한 부류 나타나면 그 사람이랑 친해지세요. 서로 배려하는..
13. yaani
'18.11.1 8:46 AM
(223.62.xxx.243)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요.
1학년 모임때 정말 지루했는데 앞으로 몇 년 갈 모임이다 생각하고 악착같이 적응했어요.
올 초까지도 잘 만나고.
겨우 좋은거라곤 학교 행사가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정도
혼자 뻘쭘하게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
고정도에요.
그나마 애들 4,5학년 되면 전업하던 엄마들도 일하고 바빠집니다.
어느정도 인사할 수 있는 관계만 유지하시구요.
만났을 땐 인사는 밝게 나누고 별 의미를 두지마세요.
정말 윗님 말대로 그렇게 친한 사람 드물어요.
14. 제인에어
'18.11.1 8:55 AM
(220.94.xxx.112)
내 생활의 중심 잡고 살면서
사람들 얘기 잘 들어주고. 힘들단 얘기 들으면 마음 써주고. 그렇게 내 페이스대로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으면 주위에 사람이 모이더라고요.
15. 그런데요
'18.11.1 8:59 AM
(73.35.xxx.124)
학교 엄마들하고 왜 친해지고 싶으세요?
그냥 학교에서 마주치면 뻘쭘하지 않게 웃으며 인사 나누고 몇마디 나 하고 볼일 보고 그거면 족하지않나요
저는 친구하자고 할까봐 싫은데 어릴때 친구도 아니고 애랑 같이 노는집 엄마라 해서 나와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순전히 아이 학교생활을 위해서 하하호호 웃으며 나이스하게 대해야 하는 그런 관계지
개인적으로 나와 뭐가 죽이 잘 맞고 즐거워서 만나는 관계 아니죠
여기서 맨날 동네 엄마 학교 엄마하고 싸움나는 글 못보셨어요
정말 비생산적인 관계인듯 애가 잘하네 못하네 우리집이 더 잘사네 서로 질투 견제 하고 학교 정보 얻으려고 서로 만나는거예요 친구 아니예요
16. ....
'18.11.1 9:04 AM
(110.13.xxx.141)
정말 쓸데 없어요
일하느라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
단 한번도 그런 모임 안가고 모임자체가 없었지만 애들 잘컸어요.
17. 그건
'18.11.1 9:09 AM
(223.38.xxx.214)
그냥 팔자예요
노력이니 뭐니 떠들어봤자
타고나길 친화력이 좋거나
리더십으로 사람을 끌거나 하는거지
다짐하고 배운다고 절대 되지 않아요
나는
이거는 안되는 사람이구나...빨리 인정하고
잘하는거 하세요
체력 좋으시면 일을 하시고
돈부리는 재주있으면 투자를 하시고
애들케어 잘하면 명문대보내기 노력하시고
많잖아요?
어울리지 않아도 내가 잘하는거?
타고난대로 살아야지 그걸 벗어나면
기딸리고 아파요
18. ...
'18.11.1 9:11 AM
(210.178.xxx.192)
아무래도 워킹맘하고는 평일에 전화통화를 편히 하거나 같이 밥을 먹거나 쇼핑을 하는 등 그런 소소한 정 쌓기가 잘 안되니까요. 그리고 애를 맡기거나 뭔가 아쉬운 부탁할 가능성이 높구요. 근데 그런 모임들 다 부질없어요. 아주 가끔 오래가는 모임도 있지만 대부분 애들이 크면 다 뿔뿔히 흩어져요. 다 한때인듯요.
19. ㅡㅡ
'18.11.1 9:19 AM
(223.62.xxx.70)
원글님에게 호감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그사람 주로 대화하시고..나쁘고 ..별로 나에게 호의적이지안다 하는 사람에게는 똑같이. .관심 끈고..그러다 보면 그사람도 느끼는 건지 후에는 다 친하게 되더라구요.
20. 음
'18.11.1 9:20 AM
(218.53.xxx.41)
그럴필요 없어요 저는 한명도 없네요
직장에서 일하고요 취미생활로 동호회사람들 만나며ㆍ 너무너무 좋아요
우리애둘은 아는 엄마 없어도 둘다 반에서 회장하고요 저는 전혀 불편하지않고 알고싶지않네요 할일없는 사람들 첨엔 좋다가 나중에는 뭐하겠어요?남 흉보고 애들 선생님 흉이나 보지 시간 떼우고요 그럴시간에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나 하는게 나아요 요새는 인터넷에 정보 많잖아요 또래엄마에게 뭘배울까요 애들 적어도 고등이상 보내본 분들이랑 대화하는게 낫죠
21. 그러다가도
'18.11.1 9:32 AM
(124.54.xxx.150)
애들 중 누가 잘나가거나 이러면 또 얼마나 시기질투들을 하는지.. 그냥 안만나는게 맘편해요. 아이들에 관한 정보 님 아이에게 들으면 되고요 그걸로 충분해요 내애만 잘키우면 되더이다
22. ....
'18.11.1 9:34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애들 엄마 관계는 철저히 이익관계예요
내가 아이를 키움에 있어 도움이 되는 사람과 친분을 쌓아요
도움은
같이 학원보내고
체험학습보내고
둘째도 같이 보고
학교얘기 의논도 하고
수시로 만나 수다떨며 스트레스 풀고
이런도움이 안되는 사람은 완전 아무 신경안쓰죠
워킹맘과 친분 가지게 되는 건
내 아이가 그 워킹맘의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놀고 싶어하거나
워킹맘의 아이가 너무 뛰어나서 내 아이에게 좋은 영향 준다거나
두가지 외는 거의 없어요
기분 나쁜 현실이죠
23. ....
'18.11.1 9:41 AM
(125.176.xxx.3)
애들 엄마 관계는 철저히 이익관계예요
내가 아이를 키움에 있어 도움이 되는 사람과 친분을 쌓아요
도움은
같이 학원보내고
체험학습보내고
둘째도 같이 보고
학교얘기 의논도 하고
수시로 만나 수다떨며 스트레스 풀고
이런도움이 안되는 사람은 완전 안중에 없어요
워킹맘과 친분 가지게 되는 건
내 아이가 그 워킹맘의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놀고 싶어하거나
워킹맘의 아이가 너무 뛰어나서 내 아이에게 좋은 영향 준다거나
두가지 외는 거의 없어요
기분은 나쁘지만 이게 현실이니
워킹맘들은 자존심 접고 애를 위해 좀 더 잘하려고 해요
물량공세를 펼치기도 하고 직업적이익을 주기도 하죠
그치만 초등 저학년만 그런 분위기고
4학년만되면
그 무리들 어울리거나 말거나 아무 영향이 없어지니
조금만 지나면 괜찮을 거예요
24. 굳이 ㅎㅎㅎ
'18.11.1 9:43 AM
(59.6.xxx.151)
피차 만났을때 인사할 사이 정도시면 됩니다
일하는 엄마와 전업 엄마들은 시간 패턴이 좀 달라서 같이 시간 맞추기 어렵고,.
또 같이 보낸 시간만큼 그들 나름대로 정도 들고 공감대도 있지않겠어요
복직이 상대적으로 쉬워 일도 하다 쉬기도 하다 그랬습니다만
단순하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고 반대도 매한가지,
어차피 애들에겐 큰 영향 없어요
불쾌하면 오히려 거리를 좀 두시는게 나을듯요
25. 친한척하면서
'18.11.1 9:44 AM
(124.56.xxx.217)
지내는 분들 중에 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들 많을 걸요.
발목 잡힌 기분이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거리두고 유쾌하고 친절하게 지내세요.
26. 기빨아먹는
'18.11.1 9:45 AM
(58.230.xxx.110)
좀비같은 인간있는 모임은
안가는게 최선이에요~
27. ..
'18.11.1 9:46 AM
(223.62.xxx.163)
진짜 친한관계도 있지만
그런 단체모임에선 친한척 잘하고 조금은 푼수처럼..
할 말 안할말 다하는 분들이 눈에 더 띄기도 하구요..
저희도 반에
부부동반 펜션도 가고 자주 만나 낮에는 밥, 밤에는 술도 먹는
꽤나 친밀한 엄마들 모임이 있는데
저는 전업인데도 안끼고 싶더라구요.
만나서 하는 얘기도 뻔한데 뭘 그리 자주 만나는지 모르겠고
그리 생산적이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이랑 맞는 분들이 있을거예요.
비슷한 성향이신 분을 찾아보시고
워킹맘이시면 여유시간도 많지 않으신데
여유시간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28. ..
'18.11.1 9:57 AM
(110.9.xxx.112)
저도 나이가 적든 많든 존댓말 하는 편인데요.
솔직히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못 봤네요 ㅎㅎ 학부모중에서
암튼 그런데, 나이 알고나면 대뜸 언니 언니 하는게 저도 좀 부담스러운데
다른 엄마들 보면, 나이 같으면 그래? 우리 친구하자.
몇몇 엄마들 만나봤는데, 만나서 하는 얘기 똑같아요.
아닌 척 하면서도 자식 자랑, 시댁 욕, 남편 욕, 쓰잘데기 없는 집안살림에 관한 이것 저것.
29. 보담
'18.11.1 10:00 AM
(223.62.xxx.33)
죄송하지만.. 그냥 님은 동네에서 힘이없어보일거에요. 여자들은 예의바르고 인간상좋은여자옆에 머물지않아요. 애들이 중간에 껴있고 워낙 말많은 여자들 모임이다보니 그 누구에게도 만만히보이지않고 기싸움에서 이길수있는 파워를 가진 캐릭터여야만해요. 좋은사람이.되려하지말고 절대 아쉬운거없는 당당한 캐릭터가되새요 그럼 알아서 기어요
30. 음.
'18.11.1 10:15 AM
(220.123.xxx.111)
님보다 애들 더 키운 워킹맘으로써,
워킹맘은 전업엄마들하고 친하기 어려워요. 진짜 어려워요..
전 워킹맘들하고 몇몇 친하네요.
같은 처지라 서로 이해해주고 ㅜㅜ
그리고 엄마들하고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고 보면 됨.
31. ..
'18.11.1 11:29 AM
(175.193.xxx.237)
원글 욕심 많은 듯... 애 둘에 직장도 다니고 바쁘다면서 애들 엄마들이랑도 친하고 싶다는 거 뭔가 싶네요. 친함이라는게 시간과 성의가 필요한 일인데 투자는 얼마나 하셨는지요?
어디서 들은 건데 200시간의 법칙이 있다고 해요. 친분이 두터워 지려면 200시간 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제 경험상 200시간 정도 함께 하면 절친 정도가 되고 적어도 4시간 정도 5번은 만나야 속사정 알고 편한 정도가 되던데.... 것도 여러 사람이 만나면 좀 더 걸리고요. 둘이 만나면 더 빨리 친해져요.
친해지고 싶은 분께 전화해서 만남의 시간 갖고 투자해보세요.
그리고 모임에서 만난 분들 대부분이 님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을 겁니다. 속상해 마세요.
32. 그런모임.아닌모임
'18.11.1 11:38 AM
(221.145.xxx.131)
필요없지는 않구요
필요에 따라 불쾌해도 이어나가야 하는 모임도 있긴해요
발품팔아야 할 것 많이 줄이거든요
전업주부라 오전시간 죽이는 한심한 모임 같아도
그렇지 않더라구요
33. 음
'18.11.1 11:42 AM
(97.70.xxx.76)
저도 학교엄마들 만나고 왔는데요 공통적으로 친해지기 어렵다고 느끼는 엄마가 있어요.
편하지않게 느껴지는 타입이요.좋게말하면 고상하고 우아하고 나쁘게 말하면 가식적으로 보인다고 해야하나 거리감 느껴지는 타입.
너무 예의차리다가 대하기 어렵게 느껴지는건 아닌지..
34. .,.
'18.11.1 11:50 AM
(1.241.xxx.219)
다 워킹맘들만 댓글 다셨나...
지들끼리 싸우네 어쩌네 웃겨요.
아이들 어릴 때 모임은 고학년 가서까지 쭉 이어져요.
그렇게 아쉬울 거 없고 시간만 아까운 엄마들 모임에 왜 끼려고 하시는데요?
결국 내 아이 소외 당하지 않고
생파나 놀러갈 일 있으면 좀 챙겨달란 마음이 있지 않나요?
실제로 저희반 워킹맘 애들은 전업들이 챙겨요.
축구 끝나고 돌아온 아이들 밥 먹으러 갈 때도,
학교 체육대회 때 못 오는 엄마들 아이들의 사진도,
어디 놀러갈 때도 엄마 없는 애들 챙겨요.
이런 대화 보면 그 엄마들도 뒤에서는 이러고 있겠거니 싶네요.
35. ㆍㆍㆍ
'18.11.1 11:51 AM
(210.178.xxx.192)
같은 전업아니면 전업주부들이랑 친해지기 힘들어요. 같은 전업이었고 친분이 있었다가도 한쪽이 일하게 되면 자연스레 멀어져요. 아무래도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그럴 수 없으니 소원해지지요. 그리고 일부지만 워킹맘들 중에서는 전업주부들을 집에서 논다라고 비하하면서 전업주부들이 본인들을 질투?한다고 하거나(전혀 질투하지않아요ㅠㅠ 하나도 안부러워요) 아이관련 이런저런 부탁(예를 들어 본인아이 학원픽업)을 하는 진상들이 있어서 전업입장에서는 사실 워킹맘들을 거리를 두게 되요. 괜히 친해지려고 전화같은것도 하지마시구요 그냥 본인일하시면서 아이들 똑부러시게 키우는게 남는겁니다. 두아이 케어하랴 일하랴 동네여자들까지 신경쓰려면 피곤해져요.
36. ....
'18.11.1 2:04 PM
(210.100.xxx.228)
전 나이도 많은 외동아이 워킹맘이라 학부모 경험도 없고 엄마들과의 모임이란 것도 궁금하던 차에 친절한 동네엄마 덕에 반모임 포함 몇 차례 모임에 끼게 됐어요. 재밌고 좋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소외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더라구요. 그래도 오가며 웃으며 인사할 사이인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37. 그게
'18.11.1 2:18 PM
(223.39.xxx.62)
같이 밥먹고 놀며 얼굴보낸 시간 무시할수 없지요. 공짜는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 성격도 있을거예요. 남에게 예의 잘 지키고 거리두려는거 남도 똑같이 느껴요. 내가 불편해하면 상대방도 어지간한 푼수가 아닌 이상 느끼고 거리감 있게 대하죠. 게중에 그래도 교양? 이나 예의 차리는 분들은 와서 말도 걸어주고 새로운 사람이 어색하지 않게 챙겨주지만 쉽지 않죠.
내가 필요하면 그 모임에 꾸역꾸역 나가다보면 말트는 사람 생기고 시간 지나면 좋아져요. 내 아이가 뛰어나면 더 빠르구요.
별 영양가 없겠다 싶으면 나가지 마세요.
내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아이 엄마랑 통화하시는게 더 빠르실거예요.
38. 댓글달러로긴
'18.11.1 2:39 PM
(220.118.xxx.92)
그게 원글님 이상한 게 아니라 일종의 텃세에요.
근데 그렇다고 저자세로 나가거나 일부러 어려운 시간 빼서 어울리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구요..
저도 비슷한 걸 느꼈는데 제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요.
평일에 오프 있는 날에 간혹 브런치 하기도 하고 애들 데리고 놀러 가는 것도 하는데...
엄마들끼리 딱 그룹이 있어요.
저는 어느 그룹에도 딱 속한다고 하긴 좀 애매한 상태구요.
가만히 보니까 매일같이 얼굴보고 밥 먹고 자주 보는 사이일수록 허물이 없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저와는 맞지는 않더라구요.
전업맘들 특성이 워킹맘들이 뭔가를 거저 얻으려는 걸 (사실 정보라고 할 것도 없는 것들이 많아요.. ) 극도로 경계해요. 너는 나가서 일도 하고 살림도 아줌마 시키면서 자기네들 특권(?)이라 여기는 친밀감 까지 쉽게 얻으려 하지 말아라... 뭐 이런 걸로 저는 이해해요.
저는 애가 어디 섞여도 무리 없이 어울리고 낯 가리는 아이가 아니라서 특히나 엄마들 모임에 쿨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일부러 애들 엄마들과 어울리려 노력은 안해요.
얼굴 보고 인사 잘하고 가벼운 대화 나누다가 서로 시간 맞음 어쩌다 한 번씩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걸로 만족하고 간혹 애들끼리만 집에 서로 보내 놀게 하는 정도니까 편하더라구요.
나 스스로가 딱히 이상한 사람 아니고 당당하고 건전하면 그 사람들도 알아서 대접해줘요.
우리 애도 마찬가지구요.
말 놓고 언니 자기야 하면서 쇼핑도 같이 다니고 미주알 고주알 다 터놓고 얘기하는 사이만 아닐 뿐이지 동네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고 적당히 지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 하다보면 정보 공유도 당연히 이뤄지구요.
워킹맘이라고 도움만 받으려고 하면 절대 안되고 나부터가 정보력도 좀 되고 이래저래 같이 어울려서 득이 된다고 느껴져야 저들도 손짓해요.
만약 시간상 상황상 전업맘들 도움도 받고 아쉬운 소리도 좀 해야 되면 눈 딱 감고 밥도 좀 쏘고 돈으로라도 환심을 사야됩니다.
괜히 또 여건 안 되시는 분들이 이거 보고 고자세로만 일관되게 나가실까봐 걱정되네요.
39. 공감
'18.11.1 2:52 PM
(221.150.xxx.196)
작년에 아이가 초1이라서 생일파티. 반모임 열심히 참석했는데 갔다오면 돈낭비,시간낭비했다는 생각만 드는거예요. 두통에 기분만 찝찝하고... 딱 1년 다니고 올해부터는 안나가요. 아이만 야무지고 똘똘하면 엄마들 모임 안나가도 아무 문제 없어요.
40. 댓글달러로긴
'18.11.1 2:55 PM
(220.118.xxx.92)
그리고 위 댓글들 중 틀린 말 하나도 없어요.
관점이 조금씩 다를 뿐이지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는 말입니다.
그때 그때 취사 선택하세요.
41. 경험자
'18.11.1 3:25 PM
(118.37.xxx.66)
그러는거 걱정할거 없어요 하나도 영양가없는 짓거리요 여자들 몰려다니면서 밥먹고 수다떠는거보면
다좋은것만도 아니고 왕따시키고 주동자가생기고 한가지도 영양가 없어요 내살림 내자식만 쳐다보세요
42. ᆢ
'18.11.1 3:47 PM
(175.117.xxx.158)
결국ᆢ얼마못가는학부형 모임들 많아요 너무 기운빼지 말아요
43. 워킹맘으로
'18.11.1 4:04 PM
(116.127.xxx.47)
이분 말이 저는 가장 와닿네요.
저는 큰애가 친구가 너무 없어서 힘들었고
뛰어나지 않아서 전업맘과 어울리기 힘들었는데
동생은 그렇지 않다보니
워킹맘이래도 도움줄 일도 생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워킹맘이라고 몸사리고 도움받으려고만 하면
그들 입장에서는 싫은거겠죠.
당연한거 아닐까요?
저도 어떻게라도 도움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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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과 친분 가지게 되는 건
내 아이가 그 워킹맘의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놀고 싶어하거나
워킹맘의 아이가 너무 뛰어나서 내 아이에게 좋은 영향 준다거나
두가지 외는 거의 없어요
기분은 나쁘지만 이게 현실이니
워킹맘들은 자존심 접고 애를 위해 좀 더 잘하려고 해요
물량공세를 펼치기도 하고 직업적이익을 주기도 하죠
44. 흠
'18.11.1 4:05 PM
(121.142.xxx.213)
학교 교사면서 학부모인데요. 친하답시고 붙어다니는 엄마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꼴을 너무 많이 봐서 엄마끼리 친하게 지낼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45. ..
'18.11.1 4:19 PM
(223.62.xxx.98)
저희 동네에는 학교 선생님인 엄마들이 많은데
하나같이 아이 입학하면 전부 휴직해요.
저희동 같은 라인에만도 세 분 계신데 다 그랬고
두 아이 같은 반 친구들 엄마들도 그랬어요.
선생님들도 애들 1학년 때 어울리는 게 중요하단 걸 아는 거 아니겠어요.
여튼 1학년 때 좀 친해두면 복직해도 고학년 되기 전까지는 전업들이 같이 챙겨주니까요.
그리고 전업들이 워킹맘을 경계하네 어쩌네 하시는데
전업들은 그들에 대해 아무 생각 없어요.
배척하고 어쩌고 할 생각도 없이 그냥 얼굴 보는 시간이 기니까 전업들끼리 더 친해지는 것 뿐예요.
저희 학교는 그래도 전업 직딩 시간 맞을 때 보기도 하고 사이 좋습니다.
전업들끼리도 사이 계속 좋아요.
대체 맨날 같은 전업들끼리 싸우네, 워킹맘 경계하네 어쩌네 하는 동네는 어디일까요?
46. 오래
'18.11.1 5:17 PM
(128.106.xxx.56)
저도 뒤늦게 그 아이 친구 엄마들이라는 세계에 뛰어 들어서 이런 저런 일을 겪다가 깨달은건..
그렇게 기분 안좋아지는 엄마들 모임은 그냥 나갈 필요가 없는거에요. 나한테 하등 도움도 안되고.. 그냥 나랑 안맞는 사람들인데.. 단지 아이 때문에 억지로 어울릴 필요 없어요. 그렇다고 어울려 지지도 않구요.
그렇게 쿨하게 지내다 보면.. 또 나랑 맞는 사람들을 만나게도 되어요. 그럼 나랑 맞는 사람들이랑 그럭저럭 잘 지내면 됩니다.
저도 워킹맘인데요. 애들 친구 사귀게 해주고 싶고 과외 활동 같이 하게 하고 싶어서.. 진짜 억지로 안맞는 다른 엄마들 만나서 꾸역꾸역 내 자신을 그들과 비슷하게 맞추고 어울리려고 노력했는데. 결론은.. 그래봤자 저쪽도 다 느껴요. 자기들이랑 나랑 안맞는다는거. 내가 꾸역꾸역 일부러 오픈하고 억지로 해도.. 저쪽도 어색하고 나도 어색해요.
그냥 나랑 안맞는 사람들은 어차피 오래 안가고 거기에 쏟을 에너지 내 아이한테 쏟으면 돼요.
그렇게 물흐르듯이 살다보니 또 나랑 맞는 사람들 만나게 되어서 전업이건 워킹맘이건 나랑 비슷한 가치관, 비슷한 처지.. 마음 통하는 사람들 만나게 될 날이 또 와요.
그러니까 억지로 꿰어 맞출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철벽치고 문닫고 지낼 필요도 없이 그냥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지내시길 바래요.
47. ㅇ
'18.11.1 6:07 PM
(110.8.xxx.9)
전 아이 유치원 때 일하다가 초등 때부터 전업(재택으로 부업)인데요~
원글님이 글에 쓰신대로, ''아이들 놀 기회가 생겨 어쩌다가 모임 나오는'' 사람에게 먼저 나서서 친절을 베풀어주길 바라시면 안된다고 봐요. 윗님들이 친목에도 시간의 축적이 필요하다 말씀해주셨듯이, 친목을 원하신다면 먼저 손 내밀고 베푸는 게 타당하다 생각해요.
저도 과한 친목질 싫어해서 반톡방에서조차 가급적 나서지 않는 사람이지만, 일할 때 유치원 행사나 뭔일 있을 때 제 아이 사진도 찍어주고 챙겨준 엄마에겐 개인카톡으로 커피쿠폰이나 연말에 탁상달력이라도 보내서 감사표시했어요. (저도 다른 워킹맘 친구들에게 배운 거고 하다못해 손뜨개 수세미라도 떠와서 돌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 마디 한 마디씩 주고받다 보며 친목이 쌓이는 거지 내둥 말 한 마디 안하다가 아이 데리고 노는 자리에서 친해지길 기대하기는 좀 무리지요. 왜냐면 그런 건 나 심심할 때만 나랑 놀아달라는 소리거든요 결국...
학부모들 친목 별거없고 하등 쓸데없다는 분들은 우르르 발 담갔다가 깨지거나 치이거나 했던 경험자들인 것 같고, 실제로는 조용조용히 가끔 만나 커피 마시며 애들 키우는 얘기 나누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도 아이들로 맺어져 소규모 엄마모임있지만 수 년째 서로 존대해요 나이 달라도 언니동생하며 반말 안하고요.
48. ㅇ
'18.11.1 6:14 PM
(110.8.xxx.9)
그리고 저도 일할 땐 워킹맘에 대한 위화감이나 질투같은 것? 있을 지도 모른다 생각했었는데~ 전업맘들이 워킹맘을 부러워할 일은 거의 없어요~ 시가나 친정이 부자이거나 남편이 고소득인 전업맘을 부러워하거나 이쁘고 날씬한 엄마를 주로 부러워하면 모를까요ㅎㅎ(워킹맘은 그냥 아웃오브안중이라 보심 돼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뭘 실수했나 잘못했나 고민하실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고요~
좀 더 친해지길 원하시면 주말 낮시간에 아이 데리고 키즈카페 같은 데 가면서 혹시 함께할 분 있는지 반톡방 같은 곳에 제안해 보세요~ 만나보고 영 별로인 사람은 거르면 되고 서로 마음이 맞으면 친목이 생길 거예요^^
49. 친해지긴 어렵죠
'18.11.1 6:33 PM
(49.167.xxx.47)
쉽게 친해지는 것도 경계
너무 안친해지는 것도 그렇고
쉽게 친해지면 선 넘고 돈계산 똑바로 안하고
안 친해지면 정작 필요할때 연락하기도 어색하고
저는 친한 사람 없는데
엄마들이 아이들 같이 노니 친해지긴 하는데
친해지고 싶으면 직접 표현하는 편인데요
보통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어요
50. 나
'18.11.1 6:49 PM
(223.62.xxx.187)
나 일 쉬는 날
동생있어서 외출 힘든 딴 엄마 애 까지 데리고
키즈카페가서
다 돈내고 케어하고
배달까지 해주고
그렇게 한번은 깔아놔야
관계가 생깁니다.
똑같이 앉아서
같은 시간 같은 밥값 쓰고
남이 관심갖기를 바라지 마세요
51. ....
'18.11.1 8:15 PM
(223.62.xxx.136)
워킹맘 전업편가르기는 하지 말아요...ㅜㅜ
원래 언니언니 말도 놓고 그러는 여자분들이 사교성이 좋더만요.
글만봐서는 모르지만. 저도 약간 말도 잘 못놓고 예의 차릴거 다 차리는 스타일인데 그러면 어느정도 이상 안친해지기도 하던데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52. 음
'18.11.1 8:20 PM
(180.66.xxx.74)
-
삭제된댓글
지금 친하다고 말할수 있는 엄마들...
애들 어린이집 가기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이상씩 만나서 놀고 정기모임도 갖고 동네 비슷하면 라이드도 하고 문센도 같이 다니고 집 개방도 막 하고 그렇게 1년이상씩 했어요. 안맞는 엄마들은 중간에 자연스레 끊겼고요. 아이 플레이데이트시켜주려고 내몸 부서져라 바쁘게 다녔네요. 원래 연락도 안친하면 먼저 절대 못하는 성격인데 이웃집엄마한테 거절도 몇번씩 당하면서 놀자고 청하기도 했었고...거절감이나 자존심상하는 상황보다 내아이 같이놀 친구 만들어줘야한다는 사명감에 불탔던지 그런 용기가 생겼더라구요..,그엄마는 그렇게 친해져서 지금도 친하게 지내네요
53. ...
'18.11.1 8:35 PM
(218.234.xxx.54)
댓글 도움 되는게 정말 많네요!
휴직 한 동안 열심히 다니면서 친구들 많이 생겼었는데
복직에 이사까지
그 사이에 사회성이 떨어진건지
엄마들이랑 어울리기가 너무 힘들단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 더 의기 소침해졌었는데
댓글 보면서 쫌 생각이 정리 됐어요^^
그들은 날 싫어한다기 보단 신경을 안 쓰는 거고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물리적 투자가 필요하다는거
그게 시간이든 돈이든 ㅎㅎ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중심을 잘 잡는거라는 것!
82님들 넘 사랑해요!! ㅎㅎ
54. ..
'18.11.1 11:40 PM
(125.177.xxx.43)
안맞으면 빠지세요 계속 만나봐야 기분만 나빠요
유치원 친구 별거ㅜ아니에요
55. 도
'18.11.2 12:04 AM
(110.70.xxx.78)
도움이되시려나요? 제이야기가 ᆢ
전 워킹맘이고 만나는엄마는 전업이에요 ㆍ
저 바쁜것알고 그쪽에서 시간맞춰주구요
만나면 술좋아해서 부어라마셔라 소주댓병 깝니다 ㆍ
단 담날 휴일전날 애재운후~만나요 ~
남자들처럼 코가 삐뚤어질때까지마셔요 한달에한번요 ㅎㅎ
담날 남편들이 해장시켜주고 애봐주고 ~스트레스 확풀려요
엄마들하고 맨정신에 만나면~ 사회성결여 엄마가 기분을 긁죠
혹은 아이가연결되있으니 애들 교육정보나 이런저런 겉도는이야기하게되서 기분상해져요 ㆍ
그냥 술이나 운동친구만들어서 아이와분리하세요 ㆍ
저희애 그유치원엄마애랑 잘안놀아요 ㆍ그쪽애들이 내성적이라~
그냥 제 친구인거죠 ㅋ
56. ᆢ
'18.11.2 1:19 AM
(211.36.xxx.40)
1학년때 모임이 중고등까지 계속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저 그런 모임이 몇개 있는데 모임마다 워킹맘 한명 이상씩 있어요. 공통적인 특성은 일단 멤버들이 술을 좋아해서 저녁때 술모임이 한두달에 한번씩은 있고요 멤버 중 워킹맘들 저녁 모임이나 가끔 주말 모임에 절대 안 빠집니다. 학교행사나 반모임도 거의 대부분 참석해서 끝나고 같이 밥먹으러 가가나 할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저학년때 팀짜서 셔틀 태워보낼때 평일 낮이면 당연히 못나오지만 저녁때 끝나는 수업이거나 주말에 하는 수업은 칼같이 나와서 자기애 챙겨요. 그러다보면 가끔은 끝나고 같이 애들하고 엄마들 같이 어울리게도 되고요. 그렇게 시간이 쌓이다보니 친해졌고 수년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전업맘과 잘 어울리는 워킹맘들 보면 공통적인 특성이 자기애 꼼꼼히 잘 챙기고 처신이 깔끔한 엄마들이에요.
반대의 경우가 한명 있는데 애가 너무 관리가 안돼서 팀짜서 셔틀 태워보내는 수업에 10분씩 늦는게 다반사, 어쩔땐 한참 기다리다 왜 안 오냐고 전화하면 수업있는 날인걸 깜빡했다며 그냥 자기애 빼고 가라고 하고, 수업 끝나는 시간이 평일저녁이나 주말이라 나올수 있는 시간임에도 데리러 나오질 않아서 옆동 사는 엄마가 애둘 챙겨서 같이 데리고 가는게 당연시 되고. 수업 끝나고 애들이 같이 밥먹겠다 키즈카페 가겠다 하면 그 집 애는 눈치없이 같이 끼는데 걔 엄마는 나몰라라. 처음엔 같이 껴서 데리고 갔었는데 이젠 걔한테 여긴 엄마랑 같이 가야 하니까 집에가서 엄마한테 여쭤보고 엄마랑 같이 나오라 해요. 그럼 걔는 자긴 엄마없어도 되니까 그냥 같이가자고.. 엄마 걱정하시니까 엄마한테 여쭤보고 같이 나오라 해도 자기 엄만 걱정 안한다고 막무가내. 이젠 그냥 아줌마가 힘들어서 너까지 같이 못데려가니 집으로 들어가라 합니다.
57. 음..
'18.11.2 1:31 AM
(175.125.xxx.19)
-
삭제된댓글
댓글 달지말까 고민하다가 올려봅니다.
생각보다 뻔뻔한 사람들이 많아요.
워킹맘 엄마중에는 전업 엄마는 시간이 많다 생각해서 자기애 라이딩 맞기는 엄마.
자기애 보내서 저녁 먹이고도 고맙다는 인사도 없는 엄마
심지어는 그다지 친분도 없는데 녹색어머니 대신 서달라 부탁하는 워킹맘 엄마도 있었어요.
(물론댓가없은 무료봉사를 원했고 다른날 대신 서겠다는 언질도 없었구요.)
뒷통수 몇번 크게 맞은후부터는 처음부터 워킹맘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마음가짐 따위 이젠 없어요.
최고봉은 알고지내던 워킹맘 엄마가 워킹맘 모이에서 전업맘인 저를 무능력자라고 뒷당화 하고 다녔던거예요.
' 그 언니 백수잖아 그 언니는 시간 많으니까 애들 라이딩 하는게 뭐 힘들겠어' 라고 했다더군요.
이게 멍청하게 2년이나 라이딩해준 제가 들은 감사 인사입니다.
워킹맘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예요.
전업맘중에도 뻔뻔하고 나쁜사람들 많아요.
하지만 워킹맘이 겪어야하는 사회적 피곤함과 노동의 무게는 엄마로서의 역활을
더 무겁게 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최악의 경우는 전업을 마음속으로 무시하고 있을수도 있다는걸요.
저는 전업맘이고 워킹맘엄마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친하게 지내는 워킹맘 엄마들은 꽤 시간을 들여서 조심스럽게 사귀게 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원글님이 어떤 의도에서 전업맘들과의 친분을 원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학원 정보라던가 라이딩을 부탁하고 싶다던가 등의 무엇을 원하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면
데일만큼 데인 전업맘들은 별로 마음의 자리를 내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58. -,,-
'18.11.2 1:46 AM
(175.125.xxx.19)
-
삭제된댓글
키즈카페 가겠다 하면 그 집 애는 눈치없이 같이 끼는데 걔 엄마는 나몰라라. 처음엔 같이 껴서 데리고 갔었는데 이젠 걔한테 여긴 엄마랑 같이 가야 하니까 집에가서 엄마한테 여쭤보고 엄마랑 같이 나오라 해요. 그럼 걔는 자긴 엄마없어도 되니까 그냥 같이가자고.. 엄마 걱정하시니까 엄마한테 여쭤보고 같이 나오라 해도 자기 엄만 걱정 안한다고 막무가내. 이젠 그냥 아줌마가 힘들어서 너까지 같이 못데려가니 집으로 들어가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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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ㅜㅜ 저도 똑같은 상황겪었었어요.
엄마들까지 동반한 모임인데 워킹맘애는 막무가네로 자기는 엄마없어도 괜찮다고 끼려하고
몇번 호의로 데리고 다녔는데 것도 한두번이지 힘들고 지쳐서
너까지 같이 못데려간다고 엄마들 동반모임이라고 말해버렸더니
...
어느날 그 워킹맘이 저를 찾아왔어요.
자기애 왜 왕따시키냐고 자기애만 맨날 빼놓고 가냐고
자기애도 같이 데리고 가라고요.
물론 그 워킹맘이 같이 다니겠다는게 아니라 자기 애만 데리고 다녀달라는 얘기였죠.
... ㅎㅎㅎ(어이없어서 웃는 웃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