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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했던말 계속 또 하는거요

이런건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18-10-31 13:16:06

저희친정엄마가 60초반이시거든요

본인이 했던말을 기억하지 못하시는건지 원래 습관성인건지 몰라서 한번 여쭤봐요

예를들어서 제가 친정엘 갔는데

저녁먹을래? 아니

한 20분쯤 있다가

나 00먹을껀데 너도 먹어볼래? 아니

마지막으로 먹으시면서

맛있는데 너도 한입 먹어볼래? ...하아

이런식이예요

이건 한가지 예시구요

갈수록 더하시는거같아요

근데 패턴이 본인의 의사랑 반대된경우에만 저런거같단거죠 그래서 치매거나 뭐 건망증이시거나 이런게 아닌거같은데

또 했던말을 계속 어느정도 틈을 주고 하시니까 진짜 건망증이심해지셨나 싶기도 하구요

오늘은 제가 은행볼일을 보러가는데 대출문제로요

몇일전에도 대출은 잘 나온데? 네

오늘 또 대출은 그래서 확실히 나온데? 네 사실 아무것도 아닐수있는데요

매번 그러니까 제가 예민해지나 싶기도 하구요

아 함께 생활하는건 아니지만 상황상 거진 매일 보는편입니다

IP : 121.145.xxx.2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31 1:19 PM (218.149.xxx.147)

    어머니 정상이십니다..
    같은 말이래도 상황이 다르잖아요 ..?
    어른들 다 그러세요.

  • 2. 원글
    '18.10.31 1:24 PM (121.145.xxx.242)

    다행이네요
    사실 제가 저러면 순간 짜증이 확 나다가도;;;;진짜 건망증이 심하셔서 그런데 해서 참긴하거든요
    어디 물어볼곳도 마땅찮아서 여쭤봤어요ㅎㅎ

  • 3. 기질이죠
    '18.10.31 1:25 PM (110.47.xxx.227) - 삭제된댓글

    본인의 의견이 거절당하거나 거절당할 위험이 있는 상황을 참기가 힘드신 모양이네요.
    그런 건 본인의 아랫사람에게 절대복종을 원하는 꼰대 기질이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우리나라는 나이가 벼슬이니까요.
    동생이 모시고 살던 시어머니가 그래서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분가할 수 있었네요.
    동생의 시어머니는 비빔밥을 먹는데 참기름을 더 넣어먹지 않는다고 비빔밥 한 그릇을 다 먹을 때까지 계속 "참기름을 더 넣어야 맛있네..."를 반복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가족은 느끼한 것을 싫어해서 비빔밥을 먹을 때 참기름을 더 넣어 먹지 않거든요.
    동생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입맛까지도 본인의 기준에 맞춰 통제하고 싶었던 거죠.

  • 4. 원글
    '18.10.31 1:27 PM (121.145.xxx.242)

    어머 윗님 말씀 들어보면 좀 비슷한것도 같은데;;;
    저도 저런부분이 건강적인(?)문제가 아니라면 한번 말씀드리고싶거든요
    매번 저러시니까;;;맞아요 본인 의사랑 반대될경우에 항상 몇번이고 더 물어보는거예요
    물론 오늘 은행일은 걱정되니 물어본것도 맞죠
    근데 저도 사십다되는 성인인데 제가 제일을 알아서 못할까요;;;

    잘 생각해보고 한번 말씀드려야겠어요

  • 5. 기질이죠
    '18.10.31 1:27 PM (110.47.xxx.227)

    본인의 의견이 거절당하거나 거절당할 위험이 있는 상황을 참기가 힘드신 모양이네요.
    그런 건 본인의 아랫사람에게 절대복종을 원하는 꼰대 기질이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우리나라는 나이가 벼슬이니까요.
    동생이 모시고 살던 시어머니가 그래서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분가할 수 있었네요.
    동생의 시어머니는 비빔밥을 먹는데 참기름을 더 넣어먹지 않는다고 비빔밥 한 그릇을 다 먹을 때까지 계속 "참기름을 더 넣어야 맛있는데..."를 반복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가족은 느끼한 것을 싫어해서 비빔밥을 먹을 때 참기름을 더 넣어 먹지 않거든요.
    동생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입맛까지도 본인의 기준에 맞춰 통제하고 싶었던 거죠.

  • 6. djaak
    '18.10.31 1:30 PM (61.85.xxx.250)

    엄마들 다 그렇죠 뭐.
    지극히 정상적인데 딸이 예민해요.
    며느리라면 더 지독한 말로 비난하겠네요.
    씁쓸해요.
    우리도 늙으면 저 정도 됩니다.

  • 7. ...
    '18.10.31 1:31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40대 ㅋ
    내 자식 나 혼자 먹을 때 뭐라도 먹이고 싶고
    안 먹으니 아쉬워서 혹시나 마음 변했을까 싶어가끔 저렇게 물어봐요.

  • 8. 그렇군요
    '18.10.31 1:32 PM (121.145.xxx.242)

    상황상 매일 있다보니;;;제가 예민한거일수도있어요 몇번씩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근데 자연스러운 노화라면 다행이네요

  • 9. ㅇㅇㅇ
    '18.10.31 1:38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뭐라도 먹이고싶은건 전국 아니
    세계공통일껄요?
    나중부모되보면 아실겁니다

  • 10. 세대차이
    '18.10.31 1:44 PM (222.106.xxx.68)

    어머니 세대에서는 콩 한 쪽도 나눠먹었어요.
    남이 뭘 먹겠냐고 권하면 일단 거절하고 다시 권하면 그때 같이 먹죠.
    인정과 체면이 섞인 문화의 한 면입니다.
    대출이 잘 나오냐고 거듭 물어보는 건
    어머니 세대에서는 승인난 것도 다시 거절된 경험을 갖고 있어서 그러는 겁니다.
    그 시절엔 정부기관이든 학교든 개인이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마조마했어요.

  • 11. 원글
    '18.10.31 1:47 PM (121.145.xxx.242)

    오늘 상황에 있었던걸 예를든거지만요
    어쨋튼 결론적으로는 자식걱정인부분도 큰거같네요,ㅎ

    저는 건강염려증마냥 생각했는데 꼭 그런게 아니라니 다행이예요

  • 12. dd
    '18.10.31 1:5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나이 먹어 가는 어머님을 보면 애잔한 마음이 들죠.
    어머님도 나이 먹어 가는 징조입니다. 어머님 이해하고 잘 해 드리세요.

  • 13. 울 언니는
    '18.10.31 4:31 PM (175.200.xxx.82)

    50대 후반인데도 그럽니다.ㅠㅠ
    자기 말만 해요.
    도대체 왜 그럼? 했더니
    말하는 것을 까먹을까봐 그러는거랍니다.
    나름 뇌운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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