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시댁차 대금결제하고 할부로 쪼개받으래요
살림 대충하고
친정 아랫집 살아 식사도 도움받고 살아요
속편히 사는 마당에
비싼차아니고 남편 한달 월급쯤되는 중고차값
아들된 입장에서 빌려드릴 수 있죠
근데 제가 말이 곱게 안나가네요ㅠ
제 통장에서 나갔고 본인돈 빌려줬다하면 안주실수 있으니
2년동안 할부로 쪼개 받으래요
아버님 차 알아보러 가는것만 들었는데
전화해서 갚는다했다고 덜컥 큰돈 이체하라더니
따로 연락해선 말을 바꾸네요...
시댁 감당 안되는 어마어마한 빚진 상태
금융권 외 주변지인들 돈까지 다 긁어빌리시고
재작년엔 저희도 모르는새
남편 보증으로 천만원을 빌리셨대요
남편 욕을 하면서 연을 끊겠다더니...
서로 면전에선 그얘기 아예 꺼내본적이 없고 없었던 일처럼 삽니다
안밀리고 갚고는 계시다네요 (남편 얘기)
네 최근 장사가 잘풀리셔서
생활비랑 빚 일부 처리하고 계신다 들었습니다
인정 넘치시고 남한테 못할 짓 하는 분 아니라 생각하지만
상황에 맞는 경제관념을 갖진 않으셨어요
해주고싶은 마음이 넘쳐서
갈때마다 가게에서 제일 비싼 상차림에
외식은 무조건 소고기고
손주 사고싶은거 다 사라고 들려주시고
강하게 만류하면 오히려 자존심상해 하신다네요
저희는 남편사업에 재산이 거의 묶여있어
친정집에서 집살 돈 모으고 있는 상태
엄마가 자꾸 돈을 주셔서
결혼후 받은돈 다모으면 몇천은 될 것 같아요
자식돈 빌리고 할부는 남사스러서
절대 못하실 분들입니다
시댁 이자 나갈일을 덜어드리니
남편사고가 합리적인데
제가 혼자 할부에 욱해서 기분나쁜걸까요?
그냥 돈 없었던 셈 칠테니 드려라 했고
서로 연락 안하고 있네요...
남편은 저희부모님이 그러셨음 당장 빌려줬을텐데
제가 속좁은것 같기도 하고 우울하고 답답해요ㅜㅜ
1. ㅇㅇ
'18.10.30 3:39 PM (117.111.xxx.71)아버님이 상황에 맞는 경제관념 없으시긴하네요.
남편이 바로 바뀌진 않으니,
님이 계속 주시하고 단단히 마음 먹으셔야할듯요.
잠시 잘되어도
쓰던가닥은 그대로고 총기흐려져 사업은 점차내리막일텐데.2. 님 시이버지
'18.10.30 3:47 PM (42.147.xxx.246)돈을 못 버실 것 같네요.
빚이 있다면 자식들과 외식을 해도 아껴야 하는데 그리 헙헙하면 언제 빚을 갚나요.
님돈 시아버지 드리지 말고 매달 나눠서 갚는다고 하시면 그리하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중고차를 진짜로 사는지 어쩐지 모르니 남편이 직접 중고차 사는 곳 까지 따라가라고 하세요.
매달 시아버지가 돈을 보내는지 확인하시고요.
님은 돈이 없는 척해야 합니다.
돈은 아주 조심해야 해요.
님이 쪼잔하게 살아야 그나마 님의 돈을 지킬 수 있어요.
돈이 피보다 진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님이 돈에 대해서 쪼잔해야 님 시부모 병원 갈 때 병원비라도 쓸 수가 있는 겁니다.3. 한숨
'18.10.30 4:59 PM (182.213.xxx.74)가게가 잘돼도 빚에 비하면... 노후는 커녕 손가락 빨 일 걱정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있는 척 할만한 돈도 없네요ㅜㅜ
남편월급은 생활비 적금빼면 딱 떨어져서..
남편사업에서 가끔씩 목돈나오던게 마침 있길래
없는셈 칠테니 드리라고 한 거였어요~
아버님 혼자 다니실 수가 없어서
어차피 매매건은 남편이 다 체크할것 같아요
전후사정 있다해도 큰돈을 통보하듯이 쓰는게 제일 기분나쁘네요.. 꽁돈있음 다 숨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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