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관리? 어느정도 하세요?

냉전중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8-10-29 16:47:58
주말에 말다툼이 있었는데 저보고 "너무 관리한다~"라고 해서요.
제가 좀 심한건가 싶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사시나 궁금합니다.

해외생활 14년차. 남편 사십대 후반 저는 초반. 맞벌이

남편: 일년에 2회 이상 해외여행 강력주장. 회당 3백가량 소비
그간 별다른 취미 없다가 사개월 전 부터 골프 월2-3회 라운딩.
아내: 여행 싫어함. 취미 없음.
아이들 초6, 중2

원래 라운딩은 월 2회 하기로 했으나 최근 이런저런 이벤트를 만들어ㅜ이번에는 꼭 가고 싶다 하여 두달간 월 3회 갔음.
이주전 다녀왔는데 다음달에 옆나라 섬 가서 동료들과 몇일 치고 오신다 함.
저는 반대.
관리하는 빡빡한 와이프 됨.
주말에 딱히 남편이 있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애들 학원 다니고 둘이 주중 밀린 청소. 빨래. 장보기. 애들 밥 챙기기. 폰보며 뒹굴기 하며 이틀을 보냅니다.
남편이 가고 싶다고 얘기하다가 저에게 불만을 토로 하네요.
자기 나이에 이것도 못 한다고요.
같이 골프 다니는 동료들 대부분 자녀들 대학생 이상이에요. 딱 한명 중학생 늦둥이 하나 남은집 있답니다.
동료들이 왜 못가냐? 왜?? 라고 자꾸 묻는다는 군요.
저는 '애들 다 키운 그집들과 우린 다르다. 그 사람들도 애들 어릴때 골프치러 안 다녔다' 하면서 남편이 스스로 자제해 주길 바랬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대요.
사실 이유를 대자면 남편이 주말에 혼자 골프치러ㅜ나가는것 보다 애들과 한 공간에 있고 같이 식사하고... 하길 바래요.
애들이 아빠 어디 가셨냐고 묻는데 골프치러 가셨다고 말 하는게 뭔가... 주말에 혼자 놀러 다니는 한국 아빠의 모습인것 같아 싫어요.
이런 감정을 설명하기 좀 어려웠는데 남편이 왜?? 돈이 없어서?? 자꾸 이러길래 그래! 해 버렸어요.
저보고 너무 그렇게 살지 말래요...
IP : 111.65.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9 4:55 PM (59.29.xxx.42)

    어차피 가고싶다는 이유말고 아무 논리도 없는거 말섞으면 점점 나까지 이상해 지는 그런
    대화? 혹은 논쟁이죠.

    그냥 내친구들도 다 이정도는 쓴다고 하면서
    너는 여행좋아하니 여행가고, 나는 여행다니기 싫어하니 그돈만큼 명품백하고 스카프 사고 하면서
    같이 써보자..하세요.

  • 2. ....
    '18.10.29 5:08 PM (49.172.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이 기다려 지네요.
    오늘도 남편은 라운딩을 갔어요.
    제가 싫어하니 말도 안하고 갔는데, 어찌어찌 알게 되었네요.
    게다가 전 오늘 갑상선 암 검사하고 왔습니다.
    혼자 저리 라운딩 다니는거 정말 싫어요.

  • 3. .....
    '18.10.29 5:48 PM (175.223.xxx.42)

    일단 초6 중2면 그닥 아빠와 같이 있는게 즐거울나이는 아니라서 애들핑계대는건 아닌듯 오히려 애들 공부할시기라 남편은 안들어오면 좋던데 방해만되니

  • 4.
    '18.10.29 6:19 PM (220.88.xxx.202)

    초5 아들냄 아빠
    골프치러 주말에 자주 나가요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 5. ㅇㅇ
    '18.10.29 7:4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부부가 주말에 함께 해야 부부지 그렇게 각자 놀거면 남과 다른게 뭔가요?
    나는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싶다고 하세요.
    만일 계속 그렇게 할거면 너 늙고 병든후에도 니 친구들에게 병수발 받으라고...
    젊을때 사랑도 저축해놔야 늙어서 꺼내쓸수 있는데 저축해논게 없으니 나한테는 꺼낼게 없고 저축해논 니 친구들에게 받으라고...

  • 6. 뭐하러
    '18.10.29 10:01 PM (49.196.xxx.17)

    콘트롤링 이라고 하죠.

    하고 싶은 거 하게 내비두세요

  • 7. 냉전중
    '18.10.29 11:37 PM (116.87.xxx.214)

    제가 심술 부리는 건지도.몰라요. 저도 하고 싶은게 있거든요.
    몇년전 허리 수술해서 운동 꾸준히 해야 하는데 피트니스 끊어 놓고 가질 못하고 있어요.
    애들 아침부터 점심까지 밖에서 밥 먹는데 저녁이라도 집에서 좋은 고기에 챙겨 먹이고 싶다보니 퇴근하고 달려오면 저녁 7시 밥 먹으면 8시.
    피트니스는 개뿔... 엄두가 안 나요.
    하고 있는 공부가 있어서 주말에 도서관 나가고 싶은데 남편 골프 가면 애들 아침.점심 챙겨줘야 하니 그것도 못 하고요.
    애들 세끼 푸드코트 밥 먹이면 돼요. 너는 골프, 나는 도서관.
    그런데 그러기가 싫어서 제가 어깃장 놓는거에요.
    집에 초딩녀석 혼자 두면 밥 사먹으라고 해도 안 먹고 하루종일 게임하다가 이집저집 친구네 기웃거릴게 뻔해서요.
    윗 댓글님의... 하고 싶은거 하게 내비두세요 라는 말에... 제가 이러는 진짜 이유를 알았네요...

  • 8. 아직
    '18.10.30 12:09 AM (104.195.xxx.83)

    애들 손갈 나이인데 혼자 그렇게 취미생활하고 다니면 안되죠. 누구는 할줄몰라 안하나...맞벌인데 밀린 집안일하고 애들도 봐야지 그렇게 혼자 즐길거면 싱글하라 하세요.

  • 9. ....
    '18.10.30 12:17 AM (222.237.xxx.101)

    음..저도 결혼 초반부터 진짜 많이 싸웠는데요. 토요일 밤마다 친구들이랑 밤새 노는데 돌아버리겠던데요. 진짜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아빠도 절대적으로 집에 계셨고 동창회를 부부동반으로 바꿔버릴 정도셨어요. 주위 결혼한 남자들도 주중엔 늦게까지 놀더라도 주말엔 출근할거 아니면 무조건 가족과 함께였어요..

    죽어라 싸우고 지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데...
    이젠 제가 밀어내고 있어요. 아들들 에너지만으로도 피곤해서요..나가라해도 안나가네요. ㅡㅡ

    불만은 하죠. 그래도 전 싸워서 주말은 가족과 함께를 당연한걸로 만들었어요. 애들 다 크고나면 나가든말든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101 기미에 레블라이트,피코 레이저 해보신분? 3 ㅣㅣㅣㅣ 2018/11/13 2,743
871100 생리전 식욕폭발 시작이네요 ㅠㅠ 2 vvvv 2018/11/13 1,406
871099 올해 저축금액과 올해 빚..... 1 바보 2018/11/13 2,448
871098 구글의 검색력은 정말 탁월하네요!! 8 .... 2018/11/13 3,238
871097 배성재 아나운서 이니시계 근황~문프 좋아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5 ㅋㅋㅋ 2018/11/13 2,229
871096 시아버님 좋은물건은 다 아들에게 주는...시어머님 25 선물 2018/11/13 5,821
871095 신기하게 만난 부부 이야기 저도 써봐요. 22 ㅇㅇ 2018/11/13 8,149
871094 허리통증 4 겨울이네 2018/11/13 1,562
871093 고등어 조림 고등어 회충.. 6 고등어 2018/11/13 2,368
871092 클라리넷 플룻 어느게 더 어려운가요? 3 ㅇㅇ 2018/11/13 3,386
871091 라면포트를 전기주전자 대신쓰면 불편할까요? 2 전기주전자 2018/11/13 1,957
871090 [단독]“사법농단 연루 판사 탄핵 논의하자” 법원 내부서 첫 제.. 4 탄핵하라 2018/11/13 918
871089 급-김세연 영문명이 어떻게되죠? 9 ㅇㅇ 2018/11/13 2,847
871088 치마바지나 통바지가좋아보여서꼭입고싶은데요 8 질문 2018/11/13 2,342
871087 주택모기지...이건 그럼 폭등한 값으로 산정되나요? 22 이해안돼 2018/11/13 2,582
871086 개인 매장에서 이러는거 실례인가요? 10 ... 2018/11/13 5,315
871085 구미 민주당 사태 3 ... 2018/11/13 1,314
871084 스타벅스 메뉴 잘 아시는분 추천좀 부탁드려요~ 5 dd 2018/11/13 1,953
871083 니트 목 부분을 자르거나 확 늘리고 싶어요 4 ㅇㅇ 2018/11/13 3,110
871082 골다공증 포스테오 주사 실비 처리 되나요? 2 바다 2018/11/13 8,634
871081 옷사는 돈은 왜이렇게 아까울까요 28 스타일 2018/11/13 8,366
871080 갑자기 어질어질해요! 3 보기네 2018/11/13 1,248
871079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는 봤는데 포스터를 못봤어요 ㅎㅎ 1 보헤미안 2018/11/13 1,288
871078 밀레청소기 알아보는중인데 흡입구가 두꺼워서 소파밑이나 침대밑 좁.. 4 .. 2018/11/13 1,452
871077 의류업계 잘아시는분께 여쭤봐요..(옷의 출시가격-세일가격) 3 ... 2018/11/13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