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달라는 사람 얘기가 나와서요
저는 작은아버지가 그러신데 그 집 식구가 온통 그래요
예전부터 우리집에 와서 어린 조카인 ㅡ 저희랑 20살 이상 차이나니 저희는 작은 아버지에게 자식뻘이죠 ㅡ
씨디며 책들을 다 가져가심요
물론 살림살이들도 꽤 가져가심
저희 집에 사놓은 소설책 빌려간다며 단 한번도 돌려준 적 없음
막말로 저희집은 시리즈로 사서 7.80권은 가져갔을거임
하다못해 제 헤어밴드 머리핀도 달라고 함
나중에 저희 오빠 집들이에 와서
작은 아버지랑 사촌이 또 이 책들 달라함
그러면서 책은 남의 것 가져다 보는거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함
이건 뭐 애교고 저희 고모네가 미국살던 작은 아버지가 한국 귀국할때 가전제품을 부탁한 적이 있음
그때 이사 문제 등이 있어서 바로 가전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몇달 뒤 달라했더니 말이 없어서 자기네가 썼다고 함
헐헐 고모네가 돈도 다 냈는데
그럼 돈이라도 주던가
정말 정 떨어짐
그 집가면 엄청 잘 살아요
울 집은 비교도 안되게 삐까뻔쩍하게 삼
저는 작은아버지네랑 상종하고 싶지 않아서
안 만나요
자식들 제 사촌들도 늘 똑같이 달라고만 하니 더 정 떨어지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 식구가 달라는 얘기만 하네요
그냥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8-10-29 14:33:02
IP : 210.205.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0.29 2:36 PM (210.179.xxx.146)저도 웬만하면 남한테 손해보면서 베풀며 살고자 하는 주의인데 지나치게 더 달라고 하니 질려서 연끊습니다. 그런사람들
2. Turning Point
'18.10.29 3:07 PM (218.159.xxx.146)저 결혼하고 친정집 제 방에 있던 책들 다 빼갔어요. 작은아버지네가... 뭐 결혼 전에도 전 서울살고 친정은 부산이라 갈때마다 책 없어진게 눈에 띄긴했어요. 제 로망이 결혼하고 친정가더라도 제 방은 항상 그대로 두는거였는데.. 몇년 지나니 책장이 텅텅...저희 친정부모님들은 제방 책까지는 신경 못쓰셨고 나중에 제가 이야기하니 놀라시긴하더라구요. 작은 아빠집에 딱 한번 갔는데(절대 집에 오라고 하지않는데 작은아빠가 없을때 할머니가 그집 애들 봐주고 있다가 심부름시킨게 있어 가져다 주려고 갔더니..) 정말 저랑 남동생 책이며 우리집 옛 물건들 빼곡하더이다... 인생 길어요.. 지금 잘 산다고 끝까지 잘사는거 아니예요 그죠???
3. 음하하
'18.10.29 4:09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남의 집에서 장보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성향은 어렸을 적 가정에서 다듬어졌어야 할 텐데, 할머님 할아버님이 간과하거나 묵인했을 듯요.
일반적으로는 무섭게 혼 날 일인데 분명 작은 아버님이 남달랐을 텐데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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