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파킨스병으로 2등급 판정 받고 요양원에 계십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지금 계신곳이 음식도 부실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불친절하고 무엇보다 원장하고도 불화가 심하여 요양원을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요양원 원장도 저희에게 몇번이나 전화하여 아버님하고 생활하기
힘들다 짜증내고 언제 퇴소 할거냐 물어보고 저희랑도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제가 느낀건 원장이 너무 돈을 밝힌다는 느낌이고 서비스정신이 1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없는 사람을 무시한다는 느낌..
그래서 다른 요양원으로 옮겼고 그 요양원에서 다음날 옷을 탈의하여
다른 환복으로 갈아입히는중 피부가 너무 안좋아 피부과 내원하여
진단해보니 옴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옴일경우 받아 줄수 없다며 얼은 모셔가라고 하여,
현재 집에서 제가 수발 다들고 대소변 쳐리하고 있어요..ㅠㅠㅠ
왜냐면 다른데서 받아 주는 요양병원이나 피부과가 없고ㅠ
가능한곳은 하루 입원비가 30만원이 넘고 간병비포함 40만원이 넘습니다.
전에 그 나쁜 원장은 아버님을 퇴소 처리 했기때문에 자기네와는 아무 상관없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치료비나 병원비도 줄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거기서 옴을 옮겨왔고 저희한테 한번도 병원에 모셔가라고 통보 하지 않고,
방치한건데 왜 책임이 없냐고 따지니 자기네 요양원에선 옴환자가 1명도 없답니다.
자생적으로 생긴걸 왜 자기가 책임지냐며 적반 하장입니다.
옴은 자생적인게 아니라 옮은 건데 무슨 헛소리냐 해도 법적으로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직장도 못나가고 4일째 이러고 있으니 미치겠습니다.
아버님한테 여쭤보니 옆에 할아버지가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밤에
미치도록 긇고 찌꺼기를 아버님 침대쪽으로 버려서 하지말라고 계속 항의 하였다고
하는데, 그 할아버지한테 옮은것 같다고 하시고 그 할아버는 돌아가셨습니다.
그 원장은 그 할아버지는 옴이 아니었다고 하고 돌아가셨으니 증거 인멸했겠지요..
이럴 경우 그 원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처음이라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