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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둘이 여행가기 가능하세요??

......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18-10-29 11:42:56
전 남편이랑 둘만 있던 시간이 연애결혼 포함해서 12년입니다.
아이없는 기간이 오래 되었지요. 사이도 좋았고..잘 놀았어요..
그후 아이가 태어나고 제 인생의 많은 부분 아니 거의를 차지 하는거 같아요.
남편이 아이 고등학교 기숙사가면 같이 여행가자는데..
속으로 오마이갓..했어요.
무슨 재미로...
아이가 중간에서 재롱피고 저 재밌게 해주고 그런게 있거든요..

둘이만 간다니 생각만해도 어색해죽겠네요..ㅡㅡ
IP : 122.34.xxx.6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너무 편할듯
    '18.10.29 11:45 AM (119.195.xxx.44) - 삭제된댓글

    리스부부인데요...
    정말 오누이같이 산책하고 수다떨고
    전 남편이 너무 편하거든요.
    의지도 많이 되구요.

    아이커서 떠나면
    남편이랑 여행다니려고
    그때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그때되서 아프면 안되니까
    서로 건강하게 늙자고 자주 이야기해요.

  • 2. 크르르릉
    '18.10.29 11:47 AM (39.7.xxx.140)

    연애까지 8년차인데 남편이랑 같이 있음 좋고 행복하지 않아요?!

  • 3. ..
    '18.10.29 11:48 AM (49.169.xxx.133)

    남편이 여행메이트로는 최고죠.
    친구들과 안가보셨죠?
    댈게 아니에요.
    눈치 비위 이런거 없이 온전히 여행그자체가 됩니다요.

  • 4. 편해요
    '18.10.29 11:52 AM (220.116.xxx.120)

    월 1,2회 국내여행 다니는 중인데 굉장히 편합니다.
    입맛이며 잠버릇, 좋아하고 싫어하는거 다 알고 양보도 잘하고 내 카드를 일절 안 써도 되고 ㅎㅎ
    편한거 많아요.
    운전도 도맡아 하고요.

  • 5. 아이가
    '18.10.29 11:54 A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

    부담 스럽겠네요. 엄마랑 계속 여행 다녀줘야 하잖아요 고등가고 대학가면 이제 부모랑 안갈려 할거고
    남친이랑 여친이 그런거 싫어 하잖아요

  • 6. 옹이.혼만이맘
    '18.10.29 11:56 AM (58.123.xxx.110)

    저는 남편이 너무 편하고 좋아요.아이들크니 공부한다고 같이 못다녀 아쉽지만 남편이랑 다니는거 넘좋아요.

  • 7. ㅎㅎㅎ
    '18.10.29 12:00 PM (175.209.xxx.57)

    아무래도 아들래미가 끼어 있어야 재밌죠. 좋아하는 거 보는 낙도 있구요.
    아들이 있기 전에는 둘이 잘 다녔는데 아들이 너무 많은 걸 바꿔놨어요.

  • 8. ㅇㅇ
    '18.10.29 12:01 PM (121.133.xxx.175)

    재미는 없어도 세상 편한 여행 동반자..남편이죠.

  • 9. .......
    '18.10.29 12:03 PM (122.34.xxx.61)

    세상 편한건 있죠..
    사실 자식보다 편하긴 한데..
    175.209님 말씀처럼..
    아들이 있기전에 둘이 정말 잘 다녔거든요. 그래서 제 마음이 이상하네요.
    아이가 너무 많은걸 바꿔놓았어요.
    아이라는 존재가...참...ㅎㅎ

  • 10. .......
    '18.10.29 12:09 PM (211.192.xxx.148)

    사실 제일 편하긴 해요.
    그런데 재미도 없고 속속들이 다 아니까 집에서도 참아주는데
    여행까지 와서 참아줘야되나 싶기도 하고
    여행은 신선함이고 현실에서 벗어나는건데 또 같이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 11. ...
    '18.10.29 12:09 PM (220.123.xxx.111)

    남편이랑 친하지는 않은데(?)
    여행은 괜찮아요~~
    맛있는거 좋아하는 남편이라서 ㅋㅋ
    카드안써도 되고 운전안해도 되고 먹고싶은거 맘대로 먹을 수 있으니 좋고요 (윗분말씀처럼)

  • 12. ...
    '18.10.29 12:10 PM (59.15.xxx.141)

    이제 아이 고등학교 가보세요.
    아이랑 셋이 같이 다니는 시간보다 남편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져요.
    남편과 어색함 극복하고 다시 관계 개선 위해 노력하셔야 해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지나보니 잠깐이더라고요.
    내곁에 가장 오래, 끝까지 남는 사람은 남편이에요

  • 13. ..
    '18.10.29 12:13 PM (118.39.xxx.210)

    너무 좋은대요 애랑 가면 손도 많이 가지 다리아프다고 찡찡대지 힘들어요
    온전히 둘의 컨디션만 생각하면 되서 몸도 편하고 재밌어요

  • 14. 같이다니면 좋죠
    '18.10.29 12:16 PM (112.140.xxx.117)

    둘이가면 오붓하고 좋죠
    갈등생기는일도 없을거고 남편이 다 맞춰주니 편하구요
    세상 좋을거같은데 ‥어색하다뇨
    딸둘하고 가족여행다니면 딸들은 즈들끼리 우리부부는 부부끼리 댕겨요

  • 15. 솔직히
    '18.10.29 12:16 PM (183.98.xxx.142)

    재미는 드럽게 없더라구요
    싸우지나 않으면 본전.
    그나마 내가 성격 좋고
    웃긴 사람이라 지는 재밌어하지만
    전 싫어요

  • 16. 부부사이
    '18.10.29 12:22 PM (61.109.xxx.171)

    부부관계가 든든하고 깊은 것이 제일입니다.
    원글님은 아이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고 하셨는데 남편과 관계가 그전같지 않게 된 것은 아이 탓이 아니라 님과 남편분의 노력과 배려 부족이 시간이 지나며 생긴 결과죠.
    아이도 챙기면서 남편분도 챙기고 남편분도 아내분과 시간을 보내셨어야 했는데.... 아이 커가는 십수년의 시간이 훌쩍 가는동안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소홀했던거죠.
    앞으로 아이들 크고 대학가면 부부만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텐데 지금이라도 노력해 보세요.
    그때가면 일이 더 커져요.
    가장 가깝고 편하면서 가장 재미있을 수 있는 사람이 배우자잖아요.
    원글님이 아이와 그렇게 친해진만큼 시간을 보내고 노력하시면 남편분과도 그리 됩니다.
    어딜 가든 무엇을 하든 일일이 말 안해도 서로의 마음을 알고 눈빛 한번 찡긋으로 피로가 풀리고 머리맞대고 끊임없이 수다떠는 부부라면 세상이 힘들어도 끄떡없죠.

  • 17. ..
    '18.10.29 12:22 PM (218.148.xxx.195)

    제일 편하지않나요
    뭐 눈치볼것도 없고 음식 가릴것도 없이
    애들 좀 크면 둘만 다니고파요 뭐 좋다 나쁘다보다는 익숙해졌잖아요

  • 18. ...
    '18.10.29 12:27 PM (223.38.xxx.79)

    앞으로 그 아이가 님 옆에 같이 있고싶어할 시간 몇년 없어요..ㅎㅎ 곧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존재가 된답니다..남편이 성실하다는거 전제로 내 옆에 남아줄 사람 남편밖에 없어요..

  • 19. 저도 오마이갓
    '18.10.29 12:27 PM (175.223.xxx.164)

    아마 가면 또 편안~~~하겠지요...
    하지만 여행은 설레임이잖아요.
    설레임 없이 간다는거;;;;;
    재미도 없고
    저녁에 술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할 것도 없고.....

    전 친구들이나 여동생하곤 재밌겠는데

    남편하고는 편하지만 재미없겠다 싶으네요

  • 20. 저희는
    '18.10.29 12:27 PM (211.36.xxx.155)

    아이가 없어서 원글님과 비교하긴 그런데
    남편이랑 제가 성격이랑 취미는 다른데
    여행은 좀 비슷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다행이도 같이 여행하는거 잼있고 좋아요
    자주 다닐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아쉽지..ㅎㅎ

  • 21. ㅇㅇ
    '18.10.29 12:28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나이먹고 친구랑 가는 여행만큼 세상 불편스러운 것도 없어요
    그냥 짐꾼 찍사 말하는 네비 데려간다 생각하시면 되요

  • 22. ㅋㅋ
    '18.10.29 12:34 PM (27.217.xxx.4)

    아이빼고 남편이랑 단둘이서만 여행가고싶어요..최고 편해요

  • 23. ...
    '18.10.29 12:39 PM (222.111.xxx.182)

    얼마전 대학 동창 4명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40대 후반, 저는 미혼, 친구들은 기혼, 기혼 친구들은 아이들이 이미 대학생, 고등학생...
    어쩌다 원글님 말씀하신 그대로 그 말이 나왔는데요.
    그중 두명은 남편이랑 둘만 여행하는 것도 좋다, 한명은 절대 불가 이랬습니다.
    절대 불가인 친구는 이미 아이들이 기숙사 생활하는데, 지금 집에 남편과 둘이 있는 것도 어색할 때가 있는데 무슨 둘만 여행이냐 그러더군요
    다른 친구들의 조언은 지금부터라도 둘이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같이 뭔가를 하라고 여행도 연습이니 지금부터 둘이 사는 연습을 하는게 좋겠다 하더군요.
    맞는 말 같습니다.
    원글님도 슬슬 연습하세요

  • 24. 제일
    '18.10.29 12:40 PM (125.182.xxx.27)

    편한 여행메이트요 저흰 아이가없어서 제일좋네요

  • 25. 여행친구
    '18.10.29 12:48 PM (114.207.xxx.220)

    집에선 마음에 안 드는거 천지인데 그래도 여행 가면 제일 편한 상대가 남편이던데요.
    친구들이랑은 하루여행은 좋아도 이틀 이상은 서로 눈치보며 신경 써야 하는데 제일 정확하게 서로 의견 조율하면서 여행할 수 있어서 ^^

  • 26. 25년차
    '18.10.29 12:53 PM (121.165.xxx.77)

    성격도 취미도 다른데 의외로 둘이 잘 다녀지네요. 둘다 걷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ㅋㅋㅋㅋ 근데 원글님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에요 저도 그때는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좋네요. 둥이서만 다니면 여유롭게 하고픈대로 느기적 느기적 다닐 수 있어요~

  • 27. ...
    '18.10.29 1:10 PM (175.114.xxx.100)

    남편과 여행이 가장 편하고 좋다는 분 정말 부럽네요.
    전 가장 불편해서 이젠 아예 함께 할 생각을 하지 않아요.
    여행가서도 밤낮이 바뀐 생활패턴 그대로이니
    낮엔 피곤해서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늘 먹을것만 찾아요 ㅠ
    전 박물관 문화재 풍경 등 관심거리가 많은데 오직 맛집만 찾는...
    이제 나이들어 애들 다 떠나면 혼자 다녀야할거 같아요.

  • 28. 노노
    '18.10.29 1:33 PM (175.223.xxx.4)

    세상 불편.

    남편은 총각때부터 친구들이랑 떼뭉쳐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곳이 없는 사람이고 저는 결혼전 국.내외를 주로 혼자 여행을 다녔어요.

    여행하는 스타일도 너무 다르고 선호하는 음식도 너무 달라 제가 양보 안하면 각각 다른 식당에 들어가서 먹고 나올정도예요.

    하나부터 백까지 너무 안맞고 양보심도 쥐똥만큼도 없고 늘 제가 참고 끌려다니는 여행만 하다 십년전부터 남편이랑은 여행 절대 안갑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남편 정년퇴직 하고나면 그때나 다시 저 혼자 여행 다니려구요.

  • 29. 좋던데
    '18.10.29 1:38 PM (49.143.xxx.67) - 삭제된댓글

    친한척도 하고
    맛난것도 사먹고
    다리아플때 친구한테는 짜증 못내지만
    남편은 받아줘서 편함

  • 30. 일단
    '18.10.29 1:59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고등 기숙사는 합격해야 하고
    첫 1년은 거의 매주 찾아가야 합니다
    당일치기 어려우면 자야하고
    그게 여행인 셈인데
    남편이나 함께 할 수 있는 일이죠

  • 31. 이런
    '18.10.29 1:59 PM (125.187.xxx.93)

    여자랑 살고 있는 남편이 불쌍하네요

  • 32. 좋지요..
    '18.10.29 3:04 PM (116.125.xxx.41)

    아직 아이가 어려 마음이 거기에만 쏠려있나보네요. 다 크면 기숙사가거나 제할일 바빠
    부모는 귀찮아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에요. 애들은 내가 비위를 맞춰줘야 하는데
    남편은 친구같고 애인같고 만만한 동거인이니 암데나 가도 마음이 편하지요.
    근데 우리 남편은 그새 관절염이 와버려서 데리고 다니기 힘들어지긴 했네요..

  • 33. 편해요
    '18.10.29 3:09 PM (110.70.xxx.153)

    재미는 없어요
    그래서 저는 좋은게
    두쌍의 부부가 가는것요
    둘만 있는게 아니니까 괜찮더라구요

  • 34. 부럽네요
    '18.10.29 4:08 PM (61.82.xxx.218)

    남편과의 여행이 세상 편하다는분들 너무 부럽네요.
    전 남편이 절 배려해주는 타입이 아니라서 같이 여행 못다녀요.
    차라리 아이가 같이 가면 아이 핑계대고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거 가고 싶어하는거 다~ 가주는데.
    와이프는 그저 액세서리처럼 달고 다니는 존재로만 아는지.
    제가 뭐 먹자, 뭐 하자 하면 싫다하고 결국엔 본인이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곳만 따라 다니길 바라니
    웬만해선 같이 안다닙니다, 한마디로 늠 이기적인 남자라
    그저 돈 벌어다 주고 애들 잘 챙기고 저 편하게 돈쓰게 해주는건 좋은데. 같이 여행은 아니네요.
    전 여행은 이제 중학생인 딸과 단둘이 가거나, 맘 맞는 친구와 가는데 최고네요.

  • 35. i88
    '18.10.29 7:44 PM (14.38.xxx.118)

    남편과 같이 가느니 혼자가는게 나은 1인입니다.
    잔소리 대마왕에, 뭘해도 투덜투덜대는 투덜이 스머프 남편이거든요.
    제 말 한마디도 편하게 넘기지 못하고 꼭 토를 다는 사람이라 피곤해서 같이 못가요.
    영화도 혼자 가고...공연도 혼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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