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듯 살다가 자의반타의반으로
이십년 직장 내려놓고 바닷가 도시로 와 삽니다
며칠 전에 서울 사는 친우 둘이 내려와 하룻밤 자고 갔어요
사는 이야기 시댁이야기 돌아가신 어머니 이야기
바다 전망 좋은 식당에서 해물 코스에 화랑 한잔
집에 와서 친구가 사온 와인에 한잔 더
담날 느지막히 일어나 라면 같이 끓여먹고
간만에 아이들 떼어놓고 힐링했다고 개운하게 올라들 가고
월요일 오전 테니스 레슨 받고
서늘한 가을 바람 받으며 걸어서
토박이 빵집에서 빵 몇 개 사서 들어와 커피 마시며 낙엽 날리는 모습 봅니다
돌려놓고 갔던 로봇이는 웬 줄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고 있기에
지금 다시 돌려요. 돌돌돌 돌아가는 백색소음 덕분에 기분이 더 안정되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그렇다 조회수 : 413
작성일 : 2018-10-29 11:08:26
IP : 182.225.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마워요.
'18.10.29 11:13 AM (180.168.xxx.99)님의 평화로운 일상이 우리에게도 전해지네요.
감사한 하루입니다^^2. 베리굿
'18.10.29 11:42 AM (119.69.xxx.46) - 삭제된댓글여기도 바닷가
각박한 서울 너무 지긋지긋한 인간관계에 그냥 훌쩍 남편따라 내려 온 이곳
바닷가에 삽니다
토욜 예식장에 갔다가 몸살기운에 출근 못하고 있네요
조용한 하루
원글님도 좋은 하루되세요3. ㅇㅇ
'18.10.29 11:50 AM (218.237.xxx.203)도심한복판에 갇혀 있지만 글만 읽어도 힐링되네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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