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된 말티 키우고 있습니다.
얘가 어려서부터 산보를 잘 못해요. 데리고 나가면 온 힘을 달리려 하고 못하게 하는 저를 끌고 다닙니다.
달리지 못하게 하면 뒷발로 서서 제 앞에서 둥글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막 왔다갔다하고
전력 질주해야 하는 녀석이라 제가 좀 천천히 걸으면 막 당기느라 뒷발에서 피가 날 정도입니다.
조련사도 불러서 훈련도 시켰는데, 일단 알러지가 심한 아이라 간식을 잘 못주니 훈련하기도 힘들고 효과도
별로에요.
그러다 작년에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이제 매일 수시로 마당에서 놀게 하는데요, 주로 가만히 햇빛 좋은 곳에 앉아서 졸고 있어요.
나가면 배변을 잘 합니다.
산보도 꾸준히 데리고 다니는데 이렇게 마당에서 놀아도 집 밖으로 산보 나가야 하는 건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