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pho&sid1=100&oid=005&aid=000...
올 국감 최고 스타 박용진 “유치원, 호주머니보다 아이들 먼저 생각했으면…”
2018년 국회 국정감사의 최고 스타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사진) 의원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박 의원이 폭로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는 전개 과정이 한편의 드라마 같았다. 박 의원이 국회에서 개최하려던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토론회’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실력 저지로 무산되고(5일), 반격에 나선 박 의원의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 이어진 교육부의 대대적인 종합대책발표(25일)가 불과 20일 만에 벌어졌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으로 사립유치원 비리와의 전쟁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
박 의원은 28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에 영웅이 있다면 박용진이 아니라 유치원생 학부모들, 할머니·할아버지들”이라며 “정치라는 것이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가 되면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 문제가 제대로 마무리될 때까지 저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학부모님, 국민들도 끝까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이하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