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 성적표보고..
대략 영어 국어 1 수학4 수학과학역사3
1학기 1.후반이였는데 3.중후반 정도 되겠더라구요
좋게 말하느라 말했는데 아이도 쫄았었는지 눈물 콧물...
아이말은 엄마 눈치보느라 그렇다는데..
여태 15년을 엄마 눈치만 보며 자랐어서 공부도 엄마 눈치가 보인다네요. 시험 기간에 독서실에서 12시에 오면 일찍왔다 뭐라해서 2시까지 시간 때우다 오고..엄마가 사다준 문제집 3권만 딱 풀면 할 공부 다 했다고 말하는 아이..
엄마가 그렇게 키웠다고 우네요.
두 아이 키우면서 작은애는 더 조심한다고 했어도 야단치면 오래가고 하더니 결국 올것이 온건지..욕심도 없고 그냥 무난 무탈..변화를 두려워하는 아이라 중학교 내내 대회 한번을 안나가본 아이..
엄마가 대회도 나가보라고 하였으나 슬그머니 혼자 대회엘 나가고
.. 아이가 넘치는 과제와 고등공부양이 버거운지 살도 많이 빠지고요..학교 얘기를 통 안하는 이유도 무슨 꼬투리 잡혀 혼날까봐 라는 얘기를 하네요.
제가 참 아이를 잘못 키웠나봅니다.
그리고 전 아이에게 공부공부 하는 엄마는 아닙니다. 일하느라 집에 10시넘어 들어와서 아이 공부 체크할 겨를도 없고 대부분 자율에 맡겨놓고 키웠어요. 큰애도 그렇고요..막 화를 내고 그런건 아닌데 아이도 힘들었겠지요
1. ...
'18.10.29 8:0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아이가 불쌍하네요
저렇게 엄마 눈치만 보면서 자란 아이가 험난한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지...2. 글에 힌트가
'18.10.29 8:04 AM (116.37.xxx.188)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잔소리 듣지 않을 정도만 하고 있네요.
기가 약한 편인데 매사에 부정적으로 피드백하고
과정을 즐기게 하기보다 결과로만 평가하니
눈치보고 주눅든 것 같아요.3. 음
'18.10.29 8:07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나중에 어른되으서 아이가 상처가 많겠어요. 자식이라도 키우는 방법이 달라야 할 것 같아요
4. ...
'18.10.29 8:09 AM (125.177.xxx.172)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상처많은 아이로 자라게 해서 어쩌나요
5. ....
'18.10.29 8:12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엄마만큼 본인도 중간고사 성적에 실망했고 힘들거에요 그러니 나름 자기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합리화시킬 핑계가 필요했겠죠 그게 그래도 기댈수있는 엄마때문이라고 한것도 있을것 같아요
어쩌겠어요 계속 기다려주고 긍적적으로 응원해줘야죠
저도 고1 엄마에요ㅠ6. 성적보다
'18.10.29 8:23 AM (110.14.xxx.175)성적이 떨어져서 아이가 놀랐겠네요
근데 영어 국어가 1인데 어떻게 3후반이되나요
2학기 수행 기말 잘챙기면 된다 위로해주시고
수학은 아이랑 상의해서 과외나 학원이나 상담받고 좀 도와주세요7. ,,
'18.10.29 8:25 AM (211.172.xxx.154)12시에 왔다고 뭐라하다니.... 대단하다..원글 태도부터 고치세요. 자식 불행하게 만드는 마인드 태도 여태 몰랐다니..
8. 다른건 몰라도
'18.10.29 8:30 AM (124.54.xxx.150)12시에 오는걸 뭐라하지는 마세요 ㅠ 제가 공부한다고 독서실에 앉아있다보니 정말 핸드폰만 보다가 한시다되어 나가는 애들 있던데 아무 의미없는거잖아요 차라리 잠을 일찍 들어가 ㅏ는게 더 나을수있어요....ㅠ
9. 토닥토닥
'18.10.29 9:24 AM (211.227.xxx.137)저도 맞벌이였는데 애들이 스스로 눈치보는 거 있더라구요.
너무 힘드시겠어요...10. 버드나무
'18.10.29 2:46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참... 예민한 아이 키우기 힘들지요
아무리 엄마가 잘한다고 해도 이런아이들은 속터놓고 대화할 시간이 많아야 서로
오해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직장을 다니셔도 .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이런아이들은 엄마가 YES라고 말해도 . 엄마 말투. 추임새. 표정하나하나로 해석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 엄마생각.아이생각 서로 강요하지 말고 대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