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해진 엄마가 있는데 대화 경청을 안해요 ㅎㅎㅎ

... 조회수 : 4,180
작성일 : 2018-10-28 23:10:46
1년째 알고 있는데
자기 이야기는 집중해서 잘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끝까지 들어준 역사가 거의 없어요
그리고 어쩌다 들으면 반응이 없어요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그냥 별반응이나 리액션이 없어요
처음에는 아이에게 신경 쓰느라 경청 안하나보다 했어요
두돌 아이 컨트롤 하기란 쉽지 않으니깐요
말하다 아이에게 신경 쓰고 그럼 또 끊고 그런식이니...
근데 또 자기 이야기 할땐 아이 신경 쓰다가도 또 곧바로 집중모드로 이야기 하고
슬슬 저도 불만이 생기면서 언젠가부턴 대화를 안하게 되고 들어주게만 되더러구요
그러던 무렵
암튼 한번은 저에게 그러대요
아이 낳고 다른 사람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겠다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참 희한한 일이네요
제가 다른 사람과 하는 대화는 아주 쫑긋하고 집중해서 들어요.
그 엄마랑 저랑 아이들 데리고 놀이센터를 다니는데
그 엄마는 저 멀리서 자기 아이 케어중이고
전 그 엄마랑 좀 떨어져서 원장님과 이런저런 수다 중인데
제가 무슨 이야기 할때마다 그 엄마 멀리서 절 쳐다보며 아주 자세히 경청을 하네요
다른걸 하다가도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쳐다보고 경청...
그리고 그 일뿐만 아니라 재가 다른 엄마랑 아이에 대한 이야기 나눌때도 쳐다보며 경청...
그리고 나중에 보면 그렇게 들은 제 이야기를 거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전 그 엄마를 1년동안 만났고 주 3회는 아이일로 봤지만
제 이야기를 그렇게 끝까지 들어준적이 없었어요
아예 이야기가 끝나게도 전에 눈을 돌려요 그 엄마는...
서로 눈을 보거나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하다가도 중간에 눈을 돌리거나
이미 다른데 시선이 가있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럼 저도 말하다 팍 식어서 대충 얼버무리고 말죠
그런데 제가 남이랑 하는 이야기는 참 잘 듣고 기억도 잘하네요
이건 뭐죠???
정말 너무 이해가 안되어서요
IP : 125.183.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문2
    '18.10.28 11:26 PM (121.160.xxx.150)

    저라면 혹 얘기가 너무 길어지진않았나 돌아봅니다

  • 2. ...
    '18.10.28 11:33 PM (125.183.xxx.157)

    이야기가 길어서 그런거면 이해라도 하죠.
    자기 이야기만 30분 가량하고
    저 이야기 하려고 하면 이미 한마디 후 두마디부터 이미 딴생각하고 있어요;;

  • 3.
    '18.10.28 11:38 PM (211.109.xxx.163)

    그런 사람과 1년간을 이어져왔다는게 전 의아하네요
    자기말만 하고 상대방 얘기를 들어줄줄 모르는 사람과는
    저라면 진즉에 관계 끊었어요
    너에 관한 일 너에 생각따위는 관심없다는 뜻인데
    계속 만나시는 이유가 뭔가요?
    그러면서 원글님이 다른 사람과 얘기할때는 귀를 기울인다?
    자기 얘기할까봐 그러는거예요

  • 4.
    '18.10.28 11:39 PM (39.7.xxx.34)

    제친구얘긴줄 ㅋ 자기얘기만하고 자기자랑만하고 내얘기듣지도않고 딴짓 전 끊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 5. ..
    '18.10.28 11:5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엄청나게 자기중심적인 인간이예요. 적정선 잘 지키세요

  • 6.
    '18.10.29 12:06 AM (180.230.xxx.96)

    저도 그런사람 있는데
    제가 말이 많아서 그런가 반성하면서
    이젠 그사람 만나면 말을 좀 줄이게 되네요
    만나는 횟수도 줄이게 되구요

  • 7. 피곤해요.
    '18.10.29 3:38 AM (39.7.xxx.160)

    제 오래된 친구가 그랬어요. 전화를 보통 한시간이상 하는데 전 10분도 채 못해요. 제가 말하는 도중에도 항상 치고 들어오고, 자기가 질문 해놓고도 안 들어요. 늘 일방적으로 자기 할 이야기만 다다다다...
    그래서 수신차단 했어요. 그 친구는 자기가 왜 수신차단 당했나 모를거예요.
    전화 너무 길게하고, 늘 자기 이야기만하고, 제가 어쩌다 한마디 하면 자기 말이 옳다고 자기 주장만 하고 진짜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서 어느날 확 수신차단 해버렸는데 이제 살것 같아요.

  • 8. 그런
    '18.10.29 6:02 A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아줌마 있는데 학교에서 심리상담 도우미로 일한대서 놀랐어요
    진짜 함량미달 심리사가 너무 많아 문제가 심각해요

  • 9. ㅋㅋ
    '18.10.29 9:00 AM (218.158.xxx.118)

    윗님 함량미달은 뭔가요.. 과자봉지인가.

  • 10. 그런친구
    '18.10.29 11:25 AM (218.154.xxx.193)

    오래알고 지냈는데 얼마전에 절교했어요 속이다 시원해요 다시는 안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235 고기 구우면 어떻게 그릇에 담으세요? 8 칼린 2018/10/31 2,823
869234 상수동 한강변에 화력발전소 9 ........ 2018/10/31 1,290
869233 휴대폰 연락처 pc저장하는법 아시는 분 부탁해요! 3 늘푸른솔나무.. 2018/10/31 910
869232 냉장고에서 윙~하는 기계음나는데요 4 ... 2018/10/31 1,626
869231 PD 수첩 미친 부동산 그리고 최승호 mbc 상태 11 ... 2018/10/31 3,129
869230 사이판에 수송기 보낸 나라 한국 유일,확 달라진 재외한국인 대우.. 9 문재인보유국.. 2018/10/31 1,876
869229 이해찬, 日 강제징용 청구권 판결에 "외교 문제로 비화.. 38 ㅇㅇㅇ 2018/10/31 1,616
869228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 보셨나요 11 일본 영화 2018/10/31 3,011
869227 이 가방 어디건가요? 12 송지효 2018/10/31 3,915
869226 협의이혼시 취해야 할 태도 4 협의 2018/10/31 2,059
869225 컵걸이쓰시는분 1 best 2018/10/31 648
869224 트럼프 원정출산에 대한 뉴스를 보고 1 부끄러운줄알.. 2018/10/31 978
869223 기록물관리요원.. 앞으로 전망있나요? 2 ㅇㅇ 2018/10/31 929
869222 증시급락 불똥 주택시장으로 튀나..10년전 금융위기 '데자뷔'?.. 6 노란색기타 2018/10/31 2,207
869221 지하철에서 할저씨하고 욕을 주고 받았어요 36 2018/10/31 7,063
869220 사랑에 관한 좋은 댓글이 있네요 3 사랑 2018/10/31 1,738
869219 했던말 계속 또 하는거요 9 이런건 2018/10/31 2,809
869218 이거 폐경기 증상이죠? 1 완경 2018/10/31 2,122
869217 공항대기시간이 24시간이면 밖에 나가도 되나요? 4 2018/10/31 2,212
869216 직장퇴사시에 말할때요... 1 aa 2018/10/31 1,184
869215 서울분께 여쭙니다 2 궁금 2018/10/31 886
869214 아동수당 못받는 분들 어떠신가요? 25 2018/10/31 3,154
869213 경기가 나쁘게 느껴지는건 시장의 변화탓도 아주 커요. 12 음.. 2018/10/31 1,904
869212 고교 내신 같은 점수 여러명이면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3 ga 2018/10/31 1,596
869211 최악의 아버지 1 어쩔까요? .. 2018/10/31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