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맘님들은 밤 몇시에 잠드나요

생각하지말자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8-10-28 22:46:50

일요일 오늘 하루가 가는동안

창밖의 은행나무잎들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고,비가 오고 천둥이 치던 하루였네요.


그동안 일주일내내 회사로,학교로, 어린이집으로 떠났던 가족들이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소파에, 부엌식탁앞에, 텔리비젼앞에, 모두 모여있어서


다른 어느때보다도 더 충실하게 밥을 하고 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어 내오고

빨래를 널고, 6살 된 어린 아들의 세수도 씻겨주고, 설겆이도 하고 틈틈이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일을 했네요.

부엌으로, 뒷베란다로,안방과 앞베란다,작은방들을 넘나들다가

오후 4시무렵 집을 나와 도서관에 갔다왔어요.

잠시 비가 그친 보도블럭에는 단풍잎이 선연하게 별처럼 박혀있고,

생각난듯이 번개가 이따금씩 치는 산능선마다 바람이 불어서 나무들이 굽이굽이 흔들리는

스산한 가을오후,

아마 이렇게 11월이 오려나 봐요..


생각해보니,

저는 하루가 무척 길어요.

늦게 아기를 낳아서 키우느라 일찍 잠들수가 없었거든요.

첫아이때에도 아이가 낮에 좀 잠을 자면 밤에는 좀처럼 잠들질 않아서 저도 못자는 바람에

자야 할 시간을 놓치면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거든요.

그러더니, 결국은 그게 불면증으로 이어져서 밤 12시이전에는 잠이 오지 않다가

아이가 아홉살 무렵으로 접어들무렵, 조금씩 그 고질적인 불면증이 고쳐지는것 같았어요.

그러더니, 큰아이가 열살이 되었을때 그해 여름에 뒤늦게 아들을 낳았더니,

또 실미도부대원같은 육아에 힘을 쏟다보니 또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그 불면증이 또

왔네요.

이젠 아이도 여섯살이나 되었는데

전 여전히 불면증이에요.

웬만하면 밤 12시이전에 잠이 들기가 쉽지않아요.

캄캄한 방안 이불속에 누워 잠이 오지가 않아서 베란다유리창너머 반사된 가로등불빛이

천장에 그려진 모습을 보기도 하고, 갑자기 예전일도 생각나기도 하고

뜬금없이 밑도끝도없이 시한구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정말 잠이 오지 않아요.


82맘님들은, 언제 주무시나요.

지난 여름밤에는 너무 잠이 오지않아서

밤 12시가 다 되어갈 무렵에, 아파트주차장으로 나와 우리집 창문을 올려다보니

그새 잠들었는지 우리집주변을 중심으로 불꺼진 창문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잠을 잘, 편안하게 잘수있고

밤 10시쯤엔 자면 참 좋을텐데, 힘드네요.

IP : 220.89.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풍뎅이
    '18.10.28 10:52 PM (223.33.xxx.97)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 남겨요
    저는 11시경 억지로 잘려하는데자면 한시간간격으로 깼어요
    근데 마그네슘을 먹은뒤로 안깨거나 한번정도깨고 잘자는듯하네요

  • 2. 원글
    '18.10.28 10:55 PM (220.89.xxx.150)

    초록풍뎅이님은 마그네슘 저녁에 드시나요..
    학창시절 에는 잠이 그렇게 쏟아지더니,..
    그럼, 마그네슘 몇개나 드시나요.

  • 3. 초록풍뎅이
    '18.10.28 10:57 PM (223.33.xxx.97)

    네 저는 잠자기전에 먹어요
    몸이 확 풀리면서 노곤해지더라구요
    저는 잘때도 긴장하는 스탈이라 몸에 힘을주며 자거든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힘을 뺄려고도 해요
    영양제 먹고는 좋아졌어요

  • 4. 초록풍뎅이
    '18.10.28 10:58 PM (223.33.xxx.97)

    하루 한알 먹었어요

  • 5. 김태선
    '18.10.29 12:36 AM (106.102.xxx.254)

    대2 고2 둘다 힘들게 합니다 애들이 와야 마음 편하게 잡니다 자주 밤새고 깊은 잠을 못 잡니다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데 남편은 초저녁에 자고 큰놈 조금전 12시 26분 들어와 자기 방으로 가네요 작은놈 어제 오늘 밴드부 연습한다고 학원 모조리 째고 그나마 과외샘 학원샘이랑 한 약속은 지키는지 독서실 마칠때까지 책보다 온다 하지만 믿어봅니다 알고도 모른척 넘어가요 자식은 제가 눈을 감아야 짐을 드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065 에어프라이어요 수분감이 너무 없어요 5 이상하다 2018/11/13 2,692
871064 남산 단풍 아직 남아있나요? 2 미즈박 2018/11/13 1,128
871063 컴터 자격증 뭘 따야할까오ㅡ 2 .. 2018/11/13 1,002
871062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Puteri Harbour 또는 Danga .. 4 해피베로니카.. 2018/11/13 1,297
871061 고1 이과. 2 고1 이과... 2018/11/13 928
871060 애들 어릴 때 뭐 안시킨게 후회 되시나요? 45 어머니들 2018/11/13 8,173
871059 한국인이 제일 많이 틀리는 맞춤법들. 22 .. 2018/11/13 4,737
871058 숙명여고 사태가 숙명여고 만의 일이 아닌가봐요. 5 진짜 2018/11/13 1,786
871057 일어나서 만두 한봉지 다 구워먹었네요 9 ... 2018/11/13 2,306
871056 주니어 브라 어디서 사주시나요? 6 6학년 2018/11/13 1,996
871055 투썸에서... 제가 그냥 먹어야 했을까요? 14 베이글 2018/11/13 6,173
871054 워킹맘.엄마표로 꾸준히 해주신거 뭐가있나요? 8 맘맘 2018/11/13 2,141
871053 숙명 쌍둥이 자매측 퇴학 "성급하다" 반발 11 ..... 2018/11/13 3,707
871052 주변에 대학 안가고 바로 취업하는 아이들 많나요 21 2018/11/13 6,944
871051 돌 지나서 냉동만두 쪄서 아기 먹였어요. 28 ,, 2018/11/13 9,896
871050 전세를 더 싸게 얻는 신박한 방법 5 **** 2018/11/13 2,739
871049 주문안한 배추가 택배로 왔는데요... 10 깜놀 2018/11/13 3,656
871048 간이식으로 병보석받곤 수술안함 ㅅㄱ 2018/11/13 947
871047 초3아이가 학교가기싫어합니다.. 8 걱정.. 2018/11/13 2,701
871046 등하원 도우미 하면 한 달에 얼마나 버나요? 5 도우미 2018/11/13 4,567
871045 ㅅㄴ 이라고 오타가 나나요???? ㅅㄴ.. 5 아오 진짜 .. 2018/11/13 1,638
871044 보헤미안 랩소디 보고와서 짜증 22 남표니 2018/11/13 6,697
871043 정동영ㅡ선거제도 요구 안들어주면 예산 통과 안해 줄것 6 정동영 배신.. 2018/11/13 1,002
871042 박근혜 시절 판사 수준 2 ... 2018/11/13 1,031
871041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27 ... 2018/11/13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