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남자가 왜 이렇게 여자를 요새 살해하는가 댓글 읽다가요..
원래 결혼할때 남자는 돈이 하나도 안 들었다고 하네요.
여자들이 시집을 가고
( 그나마 혼인식을 여자집에서 하는데..혼인식도 여자집안 돈으로..)
시집갈때 이것저것 살림될만한 것들을 해가지고 갔답니다.
그런데 지급처럼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시대도 아니고
이런저런 살림살이들이 무척 비쌌다고 하네요.
그래서 딸 셋이면 지붕뿌리 뽑힌다는 말이 19880년대 까지도 흔히 있었던 말이에요.
( 지금 아들 셋이면 무슨 메달이네 어쩌네 하는 분위기와는 정반대였죠)
그러니까 남자와 남자네 부모는 돈 한푼 안들고
평생 집안 살림 해주고, 자손낳아줄 여자 들이면서
그 비싼 살림살이까지 처가에서 무상으로 제공 받는 제도가 조선시대 혼인이었고 이게 70년대까지도 존속되어가요.
( 물론 이때도 분가해서 신혼 시작하는 신혼부부도 있었지만 부모모시고 사는게 미덕이었던 시대였습니댜.)
더구나 며느리 시집살이 막 시키다가 맘에 안들면 소박놓고 큰소리 뻥뻥치고 새며느리 들여도 첩을 들여도 합법인 시대였어요.
이러니 아들을 못 낳는건 완전 밑지는 장사이고 집안 망하는 길이었죠..
그런데
조선시대가 옛날이 아니에요..
자금 70대 분들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조선시대 사람이에요..
딱 두세대대면 올라가면 조선시대에요..
그러니까 70대분들도 철저한 조선시대의 사상이 심어져 있으니..
지금도 마음속에서 남존여비가 무지 강하고..이런 것들이 자식들에게 또 지금 손주들에게 전달된거죠..
그러다가 2000년대 들어오면서
알파걸로 불리는 공부와 사회적 능력으로 남자 쩜쩌먹는 여자군들이 출현하기 시작했고..
결혼후 당연히 분가라를 시대에
집값폭등으로 이제 남자들이 결혼시 너무 큰 부담을 지게 된거죠..
( 시대가 바뀌어서 여자들이 해가던 살림살이들은 공장대량생산등으로
이제는 집값에 비해 아주 저렴한 시대가 되어버림)
이러니 아직도 남존여비( 아들이 남는 장사여야 한다고 굳건히 믿고 있고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이 생존해 계심) 사상과 이 남존여비사상과 정반대의 사회적 변화가 격하게 충돌하는
대격변의 시대가 오다보니 남혐 여혐 이런단어가 막 생기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