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마나 관대하세요?

관대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8-10-27 20:10:56

문득 궁금해졌는데
전 별로 관대한 편이 아닌가 봐요


원래 성격은 되게 살가운 편이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되게 잘하는 편인데
제 머리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을
한번 당하면 그걸로 끝인거 같아요


얼마나 잘 용서하세요..?

최근 일을 예를 들면
sns 에서 2년 넘게 친하게 지낸 친구가
최근 넘나 이상한 사람들과 sns에서 절친돼서
종일 댓글 주고 받고 낄낄대고
그래서 왜 그러냐고
그사람들 남욕만 하고 다니고 그러는거 알면서
왜 친하게 지내냐고 했더니


자기한테 너무 잘해주고
계속 찾아와 덧글 남기는데 그럼 어떡하냐고
그냥 두루두루 잘 지내면 좀 안되냐고
해서
저랑 안 맞는거 같아 화내고 결국 관계 끊었어요
제가 준 정보까지
그들과 다 공유하길래 화냄


내일 죽을지 모르는 짧은 인생
싫은 사람들과 왜 굳이 시간 보내야 하는지 몰겠어요

자기도 그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하고 만나지도 않지만
그냥 sns에서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냐는데
그 말이 더 싫었음.
차라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하면 납득함요


가끔 보면 현실에선 서로 욕하면서
sns에선 사이좋은거 전 극혐이거든요
팔로나 덧글에 신경쓰는 관종들이 그러지 않나요
친구수 덧글수 누가 누가 많나..
이런거 경쟁하고 그런 시절은 지나지 않았나요?



암튼 결론은
모두들 얼마나 관대하고 얼마나 용서하고
얼마나 잘 참고 잘 잊고 두루두루 좋게좋게
어울려 살고들 계시나요


예를 들면 부모상 당하고 힘들때
절친이 갑자기 연락이
끊겨 무소식이다가 나중에 나타나
아무런 사정도 얘기 안하고
본인은 평소와 똑같이
저를 대할때. 밥먹으러 가자 등등
연락 끊겼을 땐 친구 죽은줄 알았음 ㅠ
연락 끊긴 이유 물어봐도 정확히 대답안함
영원히.


이성적으로, 머리로 이해할수 없는 일이 생겨도
좋게좋게 넘어가시나요..? ㅠ
나이들면 그런 일투성인가요..?


전 또 그런 짓을 할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서
한번 당하면 멀리하려는거 같아요


sns 친구가,
너 그렇게 엄격한 잣대로 살다가는
주변에 사람 하나도 안 남는다
나한테 이러던데

속으론 아니면서 겉으로 두루두루 친하며
친구많은 무난한 사람처럼 보이며 가식으로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제가 나을거 같다는 생각인데
이러다 진짜 혼자 되려나요..?
ㅠㅠㅠ










IP : 125.30.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10.27 8:12 PM (183.98.xxx.142)

    혼자돼요
    근데 차라리 혼자가 나아요
    저도 못해요 그거 ㅋ

  • 2. ...
    '18.10.27 8:14 PM (39.121.xxx.103)

    내가 생각하는 선이 있어요.
    가족에게 좀 더 관대하고
    남에겐 좀 더 엄격하고.
    그 선 넘었다 생각하면 나랑 안맞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멀어져요.
    주변에 사람이 좀 적더라도 전 상관없구요.
    오랜 경험상...아니다싶은 사람과 관계유지해봤자
    기분나쁠 일들이 훨씬 더 많았구요..
    짧은 인생 그리 살고싶지않아요.

  • 3. 맞아요 님
    '18.10.27 8:19 PM (125.30.xxx.44)

    ㅠㅠㅠ 저도 차라리 혼자가 낫지
    가식은 싫은데..

    너무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가 보다 하는 생각도 있어요
    잔정이 많아요 ㅠ
    요샌 그런 정따위 필요없죠? ㅂ
    부담스러울듯요 ㅠ


    사람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은
    상처도 덜 받고
    그냥 넓게 얕게 사귀더라구요.
    필요에 의해서 ㅠㅠ
    그게 정답인가 싶어요


    서글프네요 왠지

  • 4. ...
    '18.10.27 8:24 PM (220.75.xxx.29)

    내가 싫은 감정 느끼게 만드는 사람은 옆에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외로운 게 저는 백배 나아요...

  • 5. ...
    '18.10.27 8:45 PM (117.111.xxx.62)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은 하시나요
    직장 다니면 싫어도 보고 그렇듯이
    좀 맘에 안든다고 쉽게 끊나요

  • 6. 토닥
    '18.10.27 9:28 PM (180.66.xxx.107)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겐 관대한게 세상 살아가기에 편한데
    굳이 뒷담화하는 sns 친구들까지 맘없이 친한건 피곤할듯 싶네요

  • 7. ‥근데
    '18.10.27 10:42 PM (125.182.xxx.27)

    좋아하는 사람만나도 보통은 그들의 빈점을 제가 채워야하더라구요 그냥 내가 좋다싶은사람들은 하나라도 해줄려해요 줄게없음 말이라도 좋은말하구요 근데 저도 싫은사람 굳이 만날필요있나싶어요

  • 8. 그려려니.
    '18.10.28 1:31 AM (121.185.xxx.67)

    실망스런 일이 생기면
    그 사람네 대한 기대치를 확~~ 낮춰버리죠.
    기대가 없으몀 실망도 없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626 김부선씨 글올려 댓글 난리났네요 14 점입가경 2018/10/29 6,534
868625 원래 집에서는 공부 안되나요? 7 ㅇㅇ 2018/10/29 1,744
868624 만난지 세번만에 사랑이 가능한가요? 16 2018/10/29 5,505
868623 해외어딜가도 제주도만한곳이 21 ㅇㅇ 2018/10/29 3,665
868622 지만원이 5·18조사위원? 평화당·정의당 "자한당, 추.. 3 또폭망 기원.. 2018/10/29 659
868621 시골에서 냉이를 한바구니 캐어왔어요 13 가을냉이 2018/10/29 2,377
868620 82님들 ~~~섹스는 자주 안 하더라도. 10 저기요..... 2018/10/29 8,504
868619 베트남가는 남자들 ㅋㅋㅋㅋ 9 ㄱㄷ 2018/10/29 4,914
868618 음료대용인 고급 식초는 어디서 구입해야하나요? 6 선물드릴 2018/10/29 1,370
868617 지적장애를 가진 형제자매.. 11 아저씨 2018/10/29 7,034
868616 저녁 준비 뭘로 하세요 29 따끈 2018/10/29 4,396
868615 연애에 자유로우셨던 분들 3 연애 2018/10/29 2,008
868614 중고딩형제와 유럽가족여행.아이들분위기어때요? 8 여행 2018/10/29 1,391
868613 내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하려고 합니다 도움 좀 주세용 30 다인 2018/10/29 5,247
868612 결혼하니 절약모드 7 ... 2018/10/29 4,410
868611 욕먹을 각오하고 써요 12 공해 2018/10/29 6,816
868610 이제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힘 낼 수 있게 용기주는 말 한마디 .. 7 살아야하나 .. 2018/10/29 1,434
868609 샤인머스캣 이건 과일이 아니라 설탕이네요;;; 22 이건아냐 2018/10/29 8,769
868608 남편 관리? 어느정도 하세요? 7 냉전중 2018/10/29 2,886
868607 왜구벌레들이 날뛰어 판 링크걸어봅다. 2 오늘 2018/10/29 809
868606 상대를 설득하려는 어리석은 생각은 안했으면.. 6 다 잘났다 2018/10/29 1,640
868605 발사믹 식초 유통기한 ... ㅇㅇㅇ 2018/10/29 5,583
868604 5년간 진료기록 보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해야하나요 2 . 2018/10/29 1,487
868603 초6 여아 액취증..없어질수도 있나요? 10 ㅜㅜ 2018/10/29 4,035
868602 밥블레스유로 보는 여성 예능의 한계 48 ㅇㅇ 2018/10/29 9,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