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집에서 물이 새요..현명하신 82님들 답글 좀 부탁드려요

집수리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8-10-25 14:42:16

안녕하세요

제가 낡은 빌라를 사서 현재 세를 주고 있는데요.

세입자분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밑에 집에서 물이 새서 거실 등도 나가고 곰팡이가 폈다고요.

가서 보니까 많이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이 너무너무 낡아서 세입자분 나가면

(참고로 저희 세입자분은 내년 3월이 만기입니다)

싹 수리를 할 예정이었는데...일이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누수업자를 불렀는데요

집이 낡긴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좀 기다려봐라

정확히 알려면 바닥을 다 파헤쳐봐야 한다

하시더군요.


밑에 세입자한테 너무 미안해서

우선 청소비라도 하라고 10만원을 드렸어요.


밑에 집 세입자가 못 살겠으니 당장 나가겠다며

집주인이랑 제가 있는 앞에서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집주인 아저씨가 절 보더니...

나도 월세 받아먹고 사는 처지인데 그럼 어쩌지?

이러십니다.


물론 모든 원인은 저희 집이 새서 이런 사단이 난 건 알겠는데

수리도 당연히 해야지요


그런데 이런 경우엔 밑에 집 세입자의 월세까지 제가 부담해야 하는 건가요?

어휴...머리 아파요 ㅠㅠ

 


IP : 112.217.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
    '18.10.25 2:50 PM (117.53.xxx.106) - 삭제된댓글

    우선 모든 영수증 싹 다 받아 놓으시구요.
    누수의 원인이 원글님댁이 아닐수도 있어요.
    누수 검사를 다른데서 다시 받아 보세요.
    저 업자가 호구 한 집 잡아서, 무조건 큰 공사 만들려고 혈안이 된거 같네요.
    새는 위치를 정확히 알고, 딱 거기를 뜯어서 고쳐야지요.
    무조건 바닥 다 파헤치면, 그것만 해도 공사액수 천 단위 넘어 갑니자.

  • 2. 음?
    '18.10.25 2:54 P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다른 누수업자 부르세요. 아랫집 누수는 대개 보일러 배관 문제이고요,
    다 뜯어서 보수하셔야 합니다.
    미룰수록 사고범위는 더 커져요.
    몇층인지 모르겠는데 시간 끌다가는 아랫집의 그 아랫집까지 누수가 이어집니다.
    공사하는 동안 님 댁 세입자가 머물 공간 비용은 지불하셔야 하고요,
    아랫집은 물이 심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면 며칠 공사 후에
    도배와 여러가지 손해 요구를 들어주는 한도에서 양해구해보도록 하세요.
    정 나가겠다고 하면 다음 세입자 구해질 때까지의 월세는 님이 부담하시는 게 도리지요.

  • 3. ㅇㅇ
    '18.10.25 2:55 PM (61.106.xxx.237)

    원글님 저 얼마전에 똑같은일 겪었어요
    아랫집에서 누수된다고 해서
    누수점검 20만원 들이고 했어요
    결과는 누수 아니라고 나왔어요
    저는 이때 깨달았어요 경험인거죠 한번도 겪어보지 않아서요
    아랫집이 누수라고 할때는
    일딴 누수점검 해주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누수점검비는 아랫집부담으로 하라고 하시고
    누수라고 나올때 우리집이 부담하고 수리도 해주겠다고 하세요
    20만원짜리 경험이에요 님은 10만원 더 들었네요 너무 착하세요

  • 4. 바로
    '18.10.25 2:57 PM (117.111.xxx.33) - 삭제된댓글

    수리해주셔야죠. 업체마다 다른데 50에서 백 나올겁니다.
    바닥 보일러 배관에서 누수 있는거예요. 님 세준집이 바닥이 장판이면 반나절이면 공사 끝납니다.

  • 5. 누수점검비를 왜
    '18.10.25 3:02 PM (119.195.xxx.44)

    아랫집으로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세요.
    윗에서 내려오는 물은 윗층에서 수리해서 고쳐놔야합니다.
    누수위치를 찾는 비용을 왜 아랫집부담로 한다는건지
    처음 듣는 이야기이고
    참 못된 윗집이군요.
    가히 사기꾼 마인드라고 할수있어요.
    이런 윗집 만나면 아랫집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 6. 바로
    '18.10.25 3:05 PM (117.111.xxx.33) - 삭제된댓글

    댓글 또 씁니다.
    아래층 천정일 경우 90프로 위층 누수예요. 외벽 타고 들어오는 경우는 집 가장자리 쪽입니다.
    보일러배관 터지거나 화장실 수도관 주방 수도관 터졌거나 드물게 주방 싱크대 물 내려가는 곳에 문제 생기기도 하구요.
    누수는 바로 수리해주셔야해요. 장판 걷어내고 공구리
    깨서 누수배관 아마 오래된?빌라라니까 엑셀파이프가 아니가 동파이프 일것 같네요. 그거 간단하게 마감하고 나서 다시 미장 하면 끝나요. 마르면 장판 덮으면 되요.

  • 7. ..
    '18.10.25 3:05 PM (116.127.xxx.250)

    바닥 뜯기전에 우수관 에어컨실외기 배관 나가게 뚫은 구멍 실리콘 막았나 보세요

  • 8. 누수찾는
    '18.10.25 3:07 PM (175.197.xxx.100)

    기계가 있다는데요 그기계로 바닥에대고 소리들어보면 안다는데요
    내친구네가 했어요 내친구네는 화장실에서 배관이 터져서 아주조금 터졌데요

  • 9. ㅇㅇ
    '18.10.25 3:11 PM (219.250.xxx.149)

    저희집도 베란다 벽으로 물이 새는데 그냥 살고 있어요
    윗집 문제인지 저희 집 문제인지 알 수가 없어서요
    아직까지는 심각하지도 않고요

  • 10. ..
    '18.10.25 3:23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같은 현상으로 친정집 바닥이 누수라고 바닥을 파던 중 밖에 마침 비가 왔는데 물이 파낸 바닥으로 콸콸 들어오더군요. 알고 보니 외벽이 갈라져 미세한 틈이 생겨 비가 스며들어 아랫집으로 내려가는거였구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어요. 비 안왔으면 멀쩡한 바닥만 파해치고 누수도 못잡을뻔 한거죠. 혹시 모르니 외벽도 살펴보세요

  • 11. ㅇㅇ
    '18.10.25 3:48 PM (61.106.xxx.237)

    누수점검비를 왜
    '18.10.25 3:02 PM (119.195.xxx.44)
    아랫집으로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세요.
    윗에서 내려오는 물은 윗층에서 수리해서 고쳐놔야합니다.
    누수위치를 찾는 비용을 왜 아랫집부담로 한다는건지
    처음 듣는 이야기이고
    참 못된 윗집이군요.
    가히 사기꾼 마인드라고 할수있어요.
    이런 윗집 만나면 아랫집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
    누수점검을 했는데 윗집원인이 아니면 아랫집이 부담해야해요
    윗집은 자기집원인도 아닌데 무슨죄를 져서 점검비 기십만원을 부담해야하나요
    그러니 처음부터 누수일때는 죄송하지만 우리집이 누수입니다 혹시 윗집원인일지모르니
    집을 점검시켜주세요하고 양해를 구해야하고
    윗집은 당연히 집을 보여줘야하고요
    그리고 점검비는 점검하는 당사자 곧 물이 누수되는 당사자가 부담하고
    원인이 윗집이라고 나왔을때 점검비와 수리비를 부담하라고 하는게 이치상 맞아요

  • 12.
    '18.10.25 4:22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비가 안오늣 상태에서의 는수는 백프로 윗집의 문제 아닌가요? 왜 아랫집에서 점검비를 내나요?
    오찌됐던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는데

  • 13. 윗님께 사과를
    '18.10.25 6:50 PM (112.170.xxx.54)

    드립니다.
    제가 좀 심한 말을 (예전에 윗층과 누수때문에 다툰일이 생각나서) 사용해서 글올렸는데 잠잖게 설명해주셨네요.
    나쁜말 사용에 사과드립니다.
    자세한 설명도 감사드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990 이필모씨 6 연애 2018/10/27 5,704
867989 다저스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네요 7 ... 2018/10/27 1,907
867988 맛있는 게 먹고싶은데 그게 뭔지 모를때 있으세요? 8 ㅌㅌ 2018/10/27 2,788
867987 북한에 석탄 대금 준 적폐 대통령을 탄핵하라! 8 아이고 2018/10/27 1,458
867986 걸그룹 노래중,파미레도 시도레도라,제목 아시나요? 3 ㅇㅇ 2018/10/27 1,125
867985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 보내는이유 아시나요? 11 그냥 2018/10/27 8,610
867984 중2수학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를 너무 어려워하는데 6 중2 2018/10/27 1,759
867983 운동도 안하고 쇼핑이나 사람만나는 취미 없는 분들 49 무취미 2018/10/27 4,098
867982 이재명 지사의 거짓말 일상..그걸 받아주는 ... 16 설라 2018/10/27 1,796
867981 간장게장 간장으로 뭐할까요 4 맛난 간장 2018/10/27 1,643
867980 부부교사면 월수입 얼마정도 되나요? 36 ㅡㅡ 2018/10/27 17,576
867979 저 좀 꾸짖어 주세요,, 37 어린애엄마 2018/10/27 5,978
867978 지금 박스채 쟁인 먹거리 뭐 있으세요? 29 맛난양식 2018/10/27 6,742
867977 미국,유럽도 부모님들이 돈 많으면 아들,딸에게 상속 해주나요? .. 10 aa 2018/10/27 3,352
867976 민주당 대권 경선때 11 00 2018/10/27 723
867975 체온이 37.3이면 열이 있는건가요 5 ㅣㅣ 2018/10/27 12,405
867974 추노의 대길이가 왜 여자때문에 죽은줄 아세요??ㅎㅎㅎ 3 tree1 2018/10/27 2,916
867973 고3 아이 여드름이요.면접에? 3 ... 2018/10/27 1,167
867972 이사가면서 결혼 15년만에 침구,그릇등 다바꾸려구요 13 노랑나비 2018/10/27 6,462
867971 같이 걸을까보니 저도 불교순례길걷고싶네요.. 7 아.. 2018/10/27 1,753
867970 발리에서 생긴일에 대한 강명석 평론가의글을 읽고 충격을.. 12 tree1 2018/10/27 4,043
867969 잠실 롯데타워 손님접대할 카페 1 엄마 2018/10/27 1,361
867968 남아키울때 편한 이유중 하나가 22 .. 2018/10/27 6,456
867967 18케이 팔찌를 팔까 하는데 어디서 팔면 많이 받을까요? 1 알려주세요 2018/10/27 1,340
867966 민간 가정 어떤어린이집이 낫나요? 2 강아지왈 2018/10/27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