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사고에서 누구의 잘못이 큰가요..

ㅇㅇ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8-10-24 23:03:37
IC에서 나오는 차들이 많은 1차선 도로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1차선이라 횡단보도의 길이는 짧지만
차들은 쉼없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기에 신호등 없이 지나기에는 위험합니다
그곳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그곳의 신호는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푸른색으로 바뀌어요
오늘 제가 보행자로서 버튼을 누르고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버튼을 누르는 저(자전거를 갖고 있어 멀리서도 보였던 듯)를 본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바로 섰습니다.
이때까지 아직 신호가 바뀌지 않았지만 얼른 지나가는 게 서로한테 좋을 것 같아
가벼운 목례인사와 함께 건넜는데 뒤이어 오는 2번 차와 3번 차가 급정거하면서 살짝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두 차가 부딪칠 때도 차들의 신호는 초록색이었겁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요
1 번 차량이 제가 건너려고 하든 말든 신호에 따라 그냥 지나갔으면 2번 3번이 안 부딪쳤을까.. 아니면 3번이 차간 거리 안 지킨 잘못인가?

어찌됐든 마음이 불편하네요
IP : 121.168.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4 11:06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2,3번이 전방주시 안한거죠.
    마음 털어버리세요. 첫번째 차량같은 분이 많아져야죠.

  • 2. 신호와 상관없이
    '18.10.24 11:10 PM (59.15.xxx.36)

    차간거리유지와 전방주시는 운전자의 의무입니다.
    신호 변경이 안되었는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1번 차는 신호와 상관없이 멈췄을 것이고
    3번차는 사고를 냈을겁니다.

  • 3. ㅇㅇ
    '18.10.24 11:12 PM (121.168.xxx.41)

    저도 운전할 때 조심해야겠네요
    전방주시 차간거리유지..

  • 4. 차간거리유지
    '18.10.25 12:54 AM (122.47.xxx.231)

    원글님 불편할 그 마음이 이해가 되는게
    올 초 겨울 눈이 많이 내린 아침 출근길에
    좌회전을 하기위해 아주 천천히 빼꼼 좌우를
    살피려는 순간 꽤 먼거리에서 그 눈길을 거침없이
    달려오던 아주 고가의 독일의b사 자동차가 저를 향해
    경적을 울리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눈길이라
    제동은 쉽지 않았고 정말 주우욱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았어요
    거긴 왕복 2차로라고 하기엔 애매한 도로에
    군데군데 빌라로 통하는 골목길이 즐비해서
    달릴래야 달릴 수가 없거든요
    저를 향해 경적을 울린탓에 충분히 방어운전,
    안전 운전을 한 제가 이상한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원글님 뭔지 모를 불편함이
    저는 이해가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8550 치매보험 가입하는게좋을까요 7 치매 2019/02/27 2,546
908549 소설 리얼라이즈 읽어보신분...비슷한류 책 추천 부탁드려요 리얼 2019/02/27 424
908548 형제 자매 호칭말인데요 14 나이 2019/02/27 2,448
908547 전기밥솥 문의 2 전기밥솥 2019/02/27 742
908546 버섯 흰곰팡이. 걷어내고 먹어도 되나요? 4 새송이버섯 2019/02/27 19,005
908545 문대통령이나 딸이나 얍샵하네요. 46 ... 2019/02/27 6,631
908544 미 하원 한국전쟁 종전선언 요구 결의안 전격 발의 14 외신 2019/02/27 1,809
908543 별난 식당 주인 2 견뎌BOA요.. 2019/02/27 2,157
908542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어르신들 가기 괜찮나요?? 3 서대문~~ 2019/02/27 790
908541 국민들이여- 드디어 때가 온 것 같습니다. 20 꺾은붓 2019/02/27 3,896
908540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어요 4 평화 2019/02/27 1,894
908539 현송월 1972년생이네요 5 ㅁㅁ 2019/02/27 3,851
908538 어째 현송월이 같이 온걸까요? 64 북한 2019/02/27 17,716
908537 음식물쓰레기 카드넣고 중량으로 버리는경우 6 oo 2019/02/27 4,389
90853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24 ... 2019/02/27 1,488
908535 국악과 출신 웹툰작가 5 xxx 2019/02/27 2,364
908534 제습기 소형짜리 있는데, 한개 더 사고픈데 3 궁금 2019/02/27 1,076
908533 자식에게 올인하는 것도 결핍 때문이겠죠? 13 ㅡㅡ 2019/02/27 4,247
908532 두통이 오른쪽 귀 뒷쪽으로만 4 두통 2019/02/27 3,051
908531 무슨 병원 가야할지 도와주세요... 8 나그네 2019/02/27 2,202
908530 친구가 범죄를 저지른걸 알았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11 ... 2019/02/27 6,134
908529 마켓컬리 18 ㅠㅠ 2019/02/27 16,800
908528 부정적인 말인지 봐주세요.. 15 2019/02/27 3,544
908527 베트남이 아니라 비엣남이래요. 13 ㅇㅇ 2019/02/27 6,138
908526 유칼립투스 물을 많이줘야하는건가요? 2 유칼립투스 2019/02/27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