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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C방 살인범 가정은

생각에 조회수 : 3,353
작성일 : 2018-10-24 12:36:02


잘은 몰라도 
전문가도 말하길 우발적인게 아니고
그 범인이 욱하는 성격이라고 하잖아요.
그렇게 성격이 형성되는 건 가정에서 소통이 자유롭게 되지 않을 때 그런 성격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할 말이나 자기 불편하고 억울하거나 싫은거든 뭐든
부모 자식 간에 서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어야 그때 그때 불만이든
맘에 안드는 걸 담아두지 않고 어느 선에서는 자기 말이 존중받고 어떤 경우는 자기가 상대를 생각해서 
자기 욕구를 뒤로 하고 물러나고 하는 것들을 배우는 건데 그게 일종의 사회화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조정을 이끌어내는지를 학습하는 셈인데
집에서 부모 자식간에 권위적이고 위아래, 일방적인 관계는 
일이 잘되 가는 것 같고 부모가 자기 뜻대로 다 하는 것같지만 
결국 애들이 항상 어린 그 상태로 있는게
아니니 결국 나중에는 자식이 대화로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참고 또 참았다가
욱하고 한꺼번에 다 터트려 버리는 식으로 일을
다루는 식으로 성격이 형성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모르긴 몰라도 저 집도 그런 식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못 생겼다고 다 자격지심에 저리 흉포하게 칼질하거나
자기 인생을 칼로 말아먹진 않는데 
타고나는게 아무리 뭐라 해도 역시 가정에서의 양육은 정말 중요하다 싶어요.

그리고 ㄱ이건 여담인데 전에 제가 있던 곳에 한 분이 말하길
사람이 다 얼굴이 약간은 자세히보면 다 비대칭이지만
그거 말고 한 눈에 봐도 얼굴이 대칭이 아닌 사람은 인생도 잘되기가 어렵고
좀 힘들다는 얘기를 거의 확신에 차서 하더라구요.
저도 좀 비대칭인지라 그때는 뭐지 뭐 저런 얘기를 확신에 차서 하지 싶었는데 
좀 살아보니 저도 그렇고 정말 그런걸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IP : 222.110.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4 12:46 PM (59.10.xxx.114) - 삭제된댓글

    다 좋은데요, 흉악한 살인범 얼굴이 비대칭인거에 빗대어 어리석은 일반화 좀 시키지마세요. 기분 나쁘네요.
    나도 얼굴 눈에 띄게 비대칭인데요 50대초반 부족한거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이 제 팔자가 어떤지 알면 부러워할만큼.
    살인범 이야기는 살인범과 그 가정을 비난하고 끝나야지.. 왜 이렇게 일반화를 시키는걸까요.

  • 2.
    '18.10.24 12:47 PM (59.10.xxx.114)

    다 좋은데요, 흉악한 살인범 얼굴이 비대칭인거에 빗대어 어리석은 일반화 좀 시키지마세요. 기분 나쁘네요.
    나도 얼굴 눈에 띄게 비대칭인데요 50대초반 부족한거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이 제 팔자가 어떤지 알면 부러워할만큼.
    살인범 이야기는 살인범과 그 가정을 비난하고 끝나야지.. 왜 얼굴 비대칭인거 가지고 일반화를 시키는걸까요. 얼굴비대칭인데 잘 살고있고 선량한 사람이 들으면 기분 나빠요.

  • 3. ....
    '18.10.24 12:50 PM (39.121.xxx.103)

    외모컴플렉스를 오래 가져온 사람같아요.
    그것때문에 평소에 자신감없이 살지만
    그로인해 불만을 오래 간직해온 사람.
    그래서 피해자의 잘생긴 얼굴을 보며 분노했을것같아요.
    그러니 일반적이지않게 얼굴만 공격해서 찌른거고.
    사실...자기보다 큰 사람 얼굴찌르기는 쉽지않잖아요.
    찌르기도 얼굴보다 복부쪽이 더 쉬운데..
    외모컴플렉스가 참 삐뚤어지기쉬운 컴플렉스같아요.

  • 4. ㅡㅡ
    '18.10.24 12:51 PM (223.62.xxx.154)

    욱하는 성격이라고 살인을 해요?
    그것도 전혀 이해가 안되는 살인을?
    나 또한 욱 기질이 다분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무서운거 없는 거에요
    내가 현재 이런이런 기분이지만 이걸 다 표출해서는
    이러더러한 결과만 남게 된다
    한마디로 잃을 것도 없으니 두려운 것도 없고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내맘대로나 하고 살란다
    이거죠

    내가 이런 짓을 하면 나도 나지만
    내부모가 어찌되고 남한테 손가락질 당하고..
    이런 맘도 없는 거죠
    내가 낳아달라했나? 나도 세상살기 싫거든
    이거 인거죠

  • 5. 이사건이
    '18.10.24 12:55 PM (125.128.xxx.224)

    특히 공포스러운게 보통 칼로 찔러 사람을 죽이는경우 칼로 심장쪽 부근이나 배 옆구리 가슴등
    몸통을 마구 찌르거든요 전문적인 킬러 청부살해업자도 목에 경동맥을 한번에 끊어 죽이는 기술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놈은 몸은 한군데도 안찔렀다는거예요
    오로지 얼굴중심 얼굴만 계속 찌르다가 목쪽도 몇번 이렇거든요
    얼마나 얼마나 외모에 내재된 분노가 많았는지 잘알수 있어요
    아마 이놈은 자기 외모로 인한 엄청난 자괴감을 가지고 있었을꺼예요
    그런데 경찰측에서 밝힐수 없다고한 피해자의 무슨말이 있다는건 뭔지 모르겠네요
    피해자가 뭔말을 했고 그게 참을수 없었던 도화선이 된거 같아요

  • 6. 그럼
    '18.10.24 12:56 PM (222.110.xxx.248)

    정말 그런걸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걸로 바꿀게요.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거든요.

  • 7. 지식 필요
    '18.10.24 1:51 PM (222.106.xxx.68)

    경찰들이 그러잖아요. 살인범 및 강력범 중엔 영화배우보다 더 잘생긴 사람들이 있다잖아요.
    남자 배우들 실물보면 너무 말라 초라해 보이잖아요.
    잘생긴 범죄자들은 큰키와 근육질 몸매에 귀티 부티나고 지성미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상하고 범죄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대신 눈빛과 무의식적인 몸동작을 취조할 때 참조는 하겠죠.

  • 8. 그냥
    '18.10.24 2:30 PM (182.209.xxx.230)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외모 아닌가요?못생긴 컴플렉스로 그리 된것 같진 않아 보여요.길거리 못생긴 남자들도 자신이 잘생긴줄 안다네요.
    범인은 학창시절 따돌림으로 우울증을 겪었고 그러한 트라우마로 사회에 대한 불만이 생기다보니 피시방에서 게임중독되고 나쁜 수순을 밟은거겠죠.

  • 9. ㅇㅇ
    '18.10.24 2:51 PM (211.228.xxx.122)

    전 사진보고 의외로 순하게 생긴거같아 놀랐어요 흉악하게는 안생기지 않았나요?그냥 주위에 흔한 인상인것같아 더 놀랐어요

  • 10.
    '18.10.24 3:34 PM (211.224.xxx.248)

    키도 체격도 옆에 형사나 기자들에 비해 꿀리지않아보였고 얼굴도 못생기지 않았어요. 아래턱이 많아 비뚫어져 있던거랑 얼굴 가득 불만에 찌든 모양새. 얼굴 찌른건 상대방이 잘생겨서라기보다는 급소라서 죽이고자 그런것 같아요. 화나면 그걸 감당 못하고 눈돌아가는 타입. 동생이 누구보다 자기형에 대해 잘알았을텐데 형의 범죄를 막지않고 동조했다는게 아이러니.

  • 11. aa
    '18.10.24 4:12 PM (59.23.xxx.127)

    저렇게 칼을 쓴게 첨이란게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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