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잊혀지지 않는 의료사고의 기억..

아픈상처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8-10-24 11:36:37

여기다 몇번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벌써 10여년이 흘렀지만, 의료사고로 귀에 멍해지고 귀에 갖가지 이명이 발생하고 수면장애도 겪고 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성격도 바뀌고  잠을 깊게 못자니 우울증 불안장애에 남들다하는 학사도 못따고 31살에 무능력해져버린 인생이  점점 내리막길로 가고있는 제자신을 보니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납니다.원래 공부잘하고 긍정적이었던 과거를 생각하니 더욱더 화가나 하루하루 미칠것만 같습니다.

면전 이나 전화로 간호사 의사한테 "당신들때문에 내인생 망가졌어 어떻게 책임질꺼야 당신들 죽을때까지 죄책감에 속에서 살아가, 내가 죽을때까지 절대 안잊고 가만두지 않을꺼야" 이런말이라도 했으면 속이라도 시원했을까? 좀 나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1인시위라도 해보고 보상이라도 받았다면 덜억울했을까? 이러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짓누르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얘기해봐야 달라지는건 없었겠지만..얘기해서 괜히 더 안좋은 상황만 만드는거아닌가?이런 생각 하는 제자신이 싫고 바보같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거같습니다.속은 터질꺼같은데..안에 응어리가 맺힌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지금이라도 전화로 혹은 찾아가서 얘기라도할까요? 그럼 보상시기는 지났어도 속은 조금 후련할꺼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괜히 협박죄가 되는게 아닌지 더 안좋은 상황으로 몰고가는건 아닌지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IP : 222.236.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8.10.24 11:41 AM (223.38.xxx.143)

    위로 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세상에서 님이 가장 소중하고 최고입니다.
    있는 그대로 최고입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 내가 당당하고 즐기면 돼요.
    내일 죽나 10년후에 죽나 마찬가지인데 살아있는 시간을 선물처럼 생각하고 즐기세요.
    화이팅!!

  • 2. 지금은
    '18.10.24 11:42 AM (203.247.xxx.6)

    어떠세요? 좀 나아지셨으면 좋을텐데요..
    10년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살아계셔서, 좋은 날씨, 비오는 날 다 겪으시고, 가끔 행복을 찾으시며 지내시길 빌어요

  • 3. 토닥토닥
    '18.10.24 12:17 PM (223.39.xxx.128)

    위로드려요 ㅠㅠ
    진짜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지... 떠오르는게 없어 죄송하네요. 부디 좋은 댓글 많이 달렸으면 좋겠어요..

  • 4. 무료 상담이라도
    '18.10.24 12:54 PM (203.247.xxx.6)

    받아보시며 어떨까요? 명백한 손해 사실이 있으면요..
    개인이 가서 따져봤자, 기운만 빼실 가능성이 높아요.
    보배드림이라고 남자들 싸이트에도 한번 사건의 전과정을 정리해서 억울함을 호소해 보세요.
    거기 남자들이 약간 을지매 같은 짓을 잘 하더라구요..

  • 5. ...
    '18.10.24 4:42 PM (223.62.xxx.59)

    소보원 의료부문 조정위원회에서도 져서 민법소송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200 김남주 '父 돌아가신후 버리지않아준 母 감사' 울먹 65 .... 2018/10/24 29,587
867199 항공권 KCP Gateway 비용이 무엇인가요? 5 82팬 2018/10/24 2,228
867198 모든걸 자기맘데로 하는 엄마 ..제가 이상한건가요? 7 ㅇㅇ 2018/10/24 2,566
867197 지금 수미네 반찬에 박대 어디서 파나요? 22 oo 2018/10/24 5,838
867196 홍루이젠 뭐가 제일 맛있나요? 7 2018/10/24 2,802
867195 태양의 서커스 공연 하네요 2 ㅇㅇ 2018/10/24 1,683
867194 자식을 노후대책으로 아는 9 2018/10/24 4,043
867193 회전근개파열 1년 지나도 안났네요 9 어깨통증 2018/10/24 3,545
867192 나라에서하는 종합검진 다른지역에서 받아도되나요? 1 고고고 2018/10/24 1,161
867191 靑 위헌 아냐 vs 野 초헌법적 결정…헌재로 가는 평양선언 비준.. 10 ........ 2018/10/24 893
867190 이재명을 위해 정신줄 놓은 경향신문 7 허어 2018/10/24 1,939
867189 고등어, 동태, 대구 1 소유10 2018/10/24 1,189
867188 아파트 사전점검가는데요 12 aa 2018/10/24 3,215
867187 이재명이 조사받으라고 형수에게 한 말 6 세상에 2018/10/24 2,207
867186 부산 사립유치원 내주 집단휴원 결의했다가 번복..논란 지속 2 미친거아니니.. 2018/10/24 1,530
867185 노령연금 문의 4 궁금 2018/10/24 2,303
867184 왜 이정렬 변호사님은 김부선 변호 안 하시나요? 25 sbs 2018/10/24 2,501
867183 양배추즙 효과 좋아요 14 위편한세상 2018/10/24 8,006
867182 구매대행 많이들 하세요? 8 &&.. 2018/10/24 2,566
867181 인스타 탈퇴하면 아예 안 보이나요? 1 .... 2018/10/24 1,692
867180 구찌 마틀라세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4 핸드백 2018/10/24 2,790
867179 문 대통령 미국에 보복을 해야지, 왜 애꿎은 나라들에 보호무역을.. 4 ........ 2018/10/24 1,329
867178 독신으로 3 살다가 죽은.. 2018/10/24 1,853
867177 물 잘 안마시고 음료수만 찾는 고2 5 .... 2018/10/24 1,481
867176 ㅋㅋ일베 모집. 3 ㅋㅋㅋ 2018/10/24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