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많은 여직원과 일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잘 맞는다 생각하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좋더라구요.
근데 같은 일을 반으로 나눠 매달 바꿔가며 하다보니 트러블이 생기네요. 그 사람은 마무리 없이 일을 넘기기 일쑤고 한달동안 일 한것도 터무니 없이 부족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 일손 빠른 내가 메꿔가며 일했어요. 그러고 나니 하루종일 나만 바쁘고 그쪽은 놀면서 일하는게 눈에 보이는 거에요.
이젠 안되겠다 싶어 그 사람이 일하는 만큼에 맞췄더니 힘들다고 안도와준다고 난리입니다. 어제도 본인은 바쁜데 별로 안 중요한 일을 하는 너는 본인 전화도 안 땡겨받냐고 뭐라길래 나도 일이 있고 언니 자리로 온 전화가 어떤 전화인지 알고 땡겨 받냐고 했어요.
그동안 사이가 좋았다면 저도 그랬냐고 미안하다 했을텐데 툭하면 꽁해서 말도 안하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하고는 안그러니 나도 울컥하더라구요. 연장자가 하루종일 분편한 분위기 풍기는게 정말 스트레스에요.
심지어 어제는 여직원 휴게실에서 사람들 붙들고 내흉을 봤나봐요.
주위 사람들은 일 안도와주는 어린 직원으로 알겠죠. 근데 저 올해 41살에 15년 경력인데. ㅋ 육아휴직 하고 복직했는데 정말 힘드네요.
내가 본인 일 챙겨주고 해준건 당연한거고 본인이 서운한 일은 두고 두고 곱씹는 사람이랑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
연장자와 일하기
힘드네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8-10-24 05:48:48
IP : 58.225.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
'18.10.24 11:11 AM (106.102.xxx.158)일단 복직하고 힘드실텐데 위로드립니다. 일을 할때 구역을 나누기 시작해서 그 사람이 한 일은 그 사람이 마무리하도록 손 떼셔야 될 것 같아요. 업무범위를 확실히 나누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될 것 같네요..
2. 힘드네
'18.10.24 2:44 PM (211.252.xxx.63)업무범위를 나누려고 하니 서운하다고 그러네요. 업무보다 인간관계가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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