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5학년아들 사춘기

아들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8-10-23 20:14:15
초등5학년 아들인데
요즘 사춘기가 시작하려는지 말도 안듣고
고집부리고 엄마인 제말을 무시하기도하고
속상할때가 여러번입니다

오늘 학원가기전 쓸데없는걸로 고집피우다
잔소리듣고 화가났는지 버릇없는 혼잣말을 하길래
엄마도 지금 엄청 화났다고 얘기하며
학원가서 수업하는동안 엄마의 화가 가라앉으면
마중을 나갈것이고 아님 혼자 집으로 오라고 말했어요

학원마치는 시간이 9시30분이고 매번 마중을 나가서 데리고와요
어두우면 혼자 다니는건 무서워하거든요

괘씸해서 솔직한 마음은 나가고 싶지않아요
말도 안하고 싶어요

안가는게 좋나요? 그래도 나가서 풀고 들어오는게 좋나요

제가 너무 유치한가요??ㅜㅜ
IP : 1.231.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3 8:19 PM (180.229.xxx.94)

    그래도 나가주세요 무서울꺼같아요 같이 오면서 잘 이야기해보세요

  • 2.
    '18.10.23 8:25 PM (49.167.xxx.131)

    초5는 워밍업 중2병은 정도가 쎄요 사춘기아니예요

  • 3. 나가셔야죠.
    '18.10.23 8:26 PM (114.129.xxx.83)

    나가셔서 붕어빵 사서 나눠먹으며 들어오세요.

  • 4. 그래두
    '18.10.23 8:33 PM (183.102.xxx.86)

    너무 귀여운걸요^^ 당연히 마중 나가야지요. 아이는 여전히 아이랍니다.
    저는 지금 중1짜리 아들 있는데, 항상 "너도 형님 되느라 얼마나 힘들겠니. 만약에 ㅇㅇ가 엄마말씀 안 듣고 공부도 못하고 그래도 엄마는 여전히 ㅇㅇ를 사랑할까?" 그러면 아들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게 못난 아들이면 엄마는 ㅇㅇ를 더 사랑하겠지... 그 사랑만큼 걱정도 늘어날테고..."
    다 지나가는 과정입니다. 힘내시고 아들이랑 붕어빵 사드세요^^♥

  • 5. 아들
    '18.10.23 8:38 PM (1.231.xxx.151)

    글 올려보길 잘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ㅜㅜ
    글에 적은 마음과 달리
    “그래도 나가세요! 아직은 괜찮은거같아요...”
    라는 말을 기대했나봅니다
    울컥하네요 ㅜㅜ
    왜이리 부족한게 많은 엄마인지...

  • 6.
    '18.10.23 8:49 PM (220.88.xxx.64)

    그나이때 아이들 사춘기때라 키우기 힘들어요 그래도 데리러 가세요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애들혼자 위험해요

  • 7. 버드나무
    '18.10.23 9:1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 아들둘 사춘기 보내고 나니.
    아들이 절키운 느낌이에요.

    그래 ... 너희들도 크느라 얼마나 힘들겠냐...
    인제 엄마 다 늙었으니. 알아서 훨훨날아라.

  • 8. ....
    '18.10.23 10:06 PM (1.241.xxx.186)

    저도 5학년 아들 워킹맘입니다.
    너무힘들게 하네요.
    오늘 학원 상담갔다가 엉엉 울뻔 했어요.
    자꾸만 어긋나는 아이
    어떻게해야할지..
    우리 아이만 이런건지...

  • 9. ..
    '18.10.24 12:08 AM (218.154.xxx.228)

    요즘은 여자는 5학년1학기, 남자는 5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사춘기가 온다더니 그 코스를 착착 밟고 중1이 되었어요.5학년때 뒷목 잡던거 지금 생각하면 애교였는데 중2는 차원이 다르다 하여 걱정됩니다. 학원에서 애들끼리 사춘기 시전하는 팁도 공유한다고 하던데 참 어렵네요ㅜㅡ

  • 10. 아들
    '18.10.24 1:14 AM (1.231.xxx.151)

    댓글에서 알려주신것처럼 미리 마중마가서 기다리는데
    때마침 아들이 전화를 해서는 엄마 마중나올거야?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는 지금 나와있어” 하니 알았어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니 엄마가 마중나올줄 알았다고....
    맞아요 아직은 12살은 어리고 엄마를 좋아하는 나이같았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022 적폐청산 외치더니, 궁지 몰리자 이명박·박근혜 때도 그랬다. 17 ........ 2018/10/24 1,807
867021 농어촌전형에 대해 아시는분 계실까요? 6 아으 2018/10/24 1,667
867020 檢,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씨 재판에 5 그것이알고싶.. 2018/10/24 1,856
867019 좋은향기가 나는 여자분들, 비결이 뭔가요? 향수?? 13 궁금궁금 2018/10/24 11,189
867018 내가 살기 적합한 나라는? 19 ... 2018/10/24 1,795
867017 직원들의 급변한 태도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펑예정) 4 ... 2018/10/24 2,110
867016 결혼이 이런건가..수많은번민이었다. 7 혐오까지 2018/10/24 3,312
867015 목포 초등생 학폭으로 뇌사상태라고 합니다. 청원 도와주세요 28 ... 2018/10/24 6,412
867014 108배 어플 어떤 거 좋아요? 2 ... 2018/10/24 1,865
867013 잊혀지지 않는 의료사고의 기억.. 5 아픈상처 2018/10/24 2,305
867012 고등아들 말막힘이 심한데 노력해도 안되요. 죽고싶다고 12 말을하고 싶.. 2018/10/24 4,539
867011 아이들 자전거 잘아시는 분? 사이즈가.. 자전거 2018/10/24 517
867010 환자 하소연 들어주기 힘드네요 5 ... 2018/10/24 2,248
867009 美 대북제재 위반 은행, 최악의 경우 청산…만반의 준비해야 5 ........ 2018/10/24 965
867008 해바라기 샤워기 쓰시다가 일반 샤워기로 바꿔 보신분 계세요? 8 ㅇㅇ 2018/10/24 2,492
867007 집 매수시 부동산과 거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나나 2018/10/24 841
867006 드라마 다운 어디서 받으시나요? 2018/10/24 559
867005 싫은 사람 상대하기... 6 수양이 필요.. 2018/10/24 2,692
867004 양파와 감자를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있는 간단 감자스프 4 음.. 2018/10/24 2,273
867003 이재명, 김부선, 공지영(보강) 1 길벗1 2018/10/24 1,153
867002 탄핵찬성 공개사과하라는 조선일보 클라스 8 ㅇㅇ 2018/10/24 858
867001 여의도 켄싱턴 호텔 뷔페 어떤가요? 3 토스 2018/10/24 2,065
867000 어제 땅이야기 물어본이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원글 2018/10/24 1,289
866999 딸바보남편을 두신 분..어떠세요? 오죽하면 시어머니심정이 이해가.. 31 딸바보남편 2018/10/24 9,135
866998 중3딸 열감기 2 배리아 2018/10/24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