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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사는 형제가 안도와주면 서운한 마음 생기는게 사람 심리인가요?

... 조회수 : 8,673
작성일 : 2018-10-23 08:21:19
원래는 형제들이 고만고만하게 살았죠.
동생 한명은 피자랑 치킨을 같이 파는 장사를 하다가 망해서 귀농했고
또 한명은 피씨방 하다가 빚만 지고 망해서 귀농했어요.
저희 시부모님 살아생전 자식에게 재산 떼줄만큼 부자 아니세요.
하지만 아들 한명씩 망해서 귀농할때마다 어떡해요.
우는 자식 젖준다고 살 집도 마련해줘야 하고 농사 지을 땅도 나눠 줘야하죠.
그렇게 시부모님 땅 두 자식 나눠주고 나니 시부모님 몫은 많이 줄어들었죠.
그래도 연수입은 좋은편에 속하셨어요. 늘 일꾼들 달고 일하셨구요.
그리고 남동생 둘 다 자기 아이들이 어릴때 귀농을 했어요.
한명은 첫아이가 100일도 안되었을때, 한명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귀농을 해서
한동네 살면서 시어머니가 자식들까지 키워주셨죠.
동서들은 각자 자기땅에 농사 짓는데 신경쓰느라 늘 바빴어요.
물론 같은 여자로서 동서들 대단하다 생각해요.
동서 한명도 자기 그렇게 산거 알아달라고 아우성이지만... 정말 냉정히 말하면
그건 자기땅에 자기 농사 지어 자기네들 잘 살아보려고 그런건데
게다가 시어머니한테 애 둘씩이나 맡기고...
제가 왜 알아줘야 하는지 모를뿐이구요.
(자기가 시부모님 농사를 도와준것도 아니고 말이예요. 자기네들 잘살아 보려고 바둥거리고 산걸 제가 왜 알아줘야 하는지)
그 손주들이 총 4명, 지금은 다들 초등학생들이니 손 갈게 없어 시어머니도 해방이라고 많이 좋아하세요.
아무튼,
제 남편... 동생들 망해서 내려갈 무렵 참 힘들었습니다.
자기도 귀농하려 맘을 먹었지만 부모님들 피빨아 먹는 짓 안한다고 도시에서 인내하며 어렵게 살았죠.
사업 시작할때도 오로지 저희 힘으로만 시작했습니다.
단 십원도 시댁에서는 보태주지 않으셨어요.
굉장히 큰 리스크를 안고 빚을 내고 시작한 사업이 3년만에 자리를 잡았어요.
그 후부터는 더 잘 되었구요.
갑부들 입장에선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하실수 있을것 같지만
저희 시댁 분위기는 저희가 상당히 잘 살고 부자로 인식이 되는듯 했어요.
사업 시작하고 3년만에 35평 새아파트 사고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 제공하고 좋아하는 해외 일년에 몇번 다니니
시댁에서는 상당히 부자라 여기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저렇게 돈을 잘 벌면서도 자기네들끼리만 잘 산다고 뒷담화들을 한게
우연한 경유로 제 귀에 들어왔고
아니나다를까 동생 중 한명이 잘되면 어려운 동생들 돈도 좀 빌려주고
부모님도 좀 드려야 하는거 아니냐 여행도 너희들끼리만 다니냐 하는 소리에 좀 황당스럽더라구요.
저희 시부모님 일꾼들 쓰며 농사 짓고 있고 생활비 병원비 충분하세요.
저희는 가끔 용돈 드리는 정도구요.
자기네들은 팔자 좋게 땅 받아서 농사 지어 지금은 자리잡고 살면서...
한푼 도움 안받은 저희가 성공하니 탐이 나는지...
씁쓸하네요.
IP : 117.111.xxx.1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23 8:24 AM (221.139.xxx.138) - 삭제된댓글

    사람 마음이 다 그렇습니다.
    난 안그런데 하는 분은 인격 수양이 되신 분들이고.ㅎ

  • 2. ....
    '18.10.23 8:25 AM (85.3.xxx.84)

    그냥 그 집 형제들이 상식과 염치가 없는 거예요. 님네는 부모님이 다른 아들들한테만 땅 줘도 입밖으로는 불만을 안 냈잖아요.
    여행 얘기는 진짜 기가 차네요.

  • 3. ...
    '18.10.23 8:27 AM (175.117.xxx.148)

    시댁 일은 남편과 이야기하라고 하세요

  • 4. 괜한
    '18.10.23 8:27 AM (223.38.xxx.160)

    질투에 속끓이지마세요 그래서 친구도 형제도 비슷하게 사는게 제일 좋지요.. 그냥 중심잡으시고 그런 얘기 전해주는 사람에게도부모님땅 받아 잘 살고 있는데 그런소리말라고 전해주라 하시고 더이상 언급말라하세요

  • 5. ...
    '18.10.23 8:28 AM (119.69.xxx.115)

    이상한 사람들은 이상한 소리도 잘해요~~

  • 6. 456
    '18.10.23 8:33 AM (180.68.xxx.22)

    그 소리는 어느집 개가 짖나 생각하세요.
    동생분은 지 맘대로 지껄일 자유가 있고, 원글님은 안들어줄 자유가 있어요.

    화도 내지말고 담담히 말하세요.
    그러기 싫다고. 남편이 땀 흘려 번 것을 너랑 나눠써야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지만 원글님께서 그동안 그들이 농사지은 것 가져다 먹었다면 말발 안서실 겁니다. 금액이 얼마든.

  • 7. 농사짓는 집
    '18.10.23 8:34 AM (218.159.xxx.73) - 삭제된댓글

    셋째인데요, 외벌이에 빚안지고 사는 샐러리맨인데도 안보태준다고 시부모 형들 동서들 생ㅈㄹ입니다.
    다달이 따박따박? 월급나온다고 걱정이 없겠다고요ㅎ

  • 8. ...
    '18.10.23 8:35 AM (117.111.xxx.4)

    저희 농사 지은거 가져다 먹은적 없어요.
    가져다 먹을만한 작물을 하는게 아니기때문에요.
    가끔 시어머니가 텃밭에서 일구신 채소 몇번 먹을양 가져오는게 전부입니

  • 9. 그런데
    '18.10.23 8:37 AM (175.223.xxx.172)

    해외여행 일년에 몇번씩 다니고..아이들 교육을 돈을 얼마를 들여서 어떻게 시키고 하는 얘기는 하지 마세요. 물어도 얼버무리시고 아이들 입도 단속하시고요. 사람 심리라는 게 그렇더라구요.

  • 10. ...
    '18.10.23 8:37 AM (117.111.xxx.28)

    농사짓는 집님 정말 왜 그럴까요
    보면 연수입 적지도 않은데 왜 그런 마인드 장착한 사람들이 있는지

  • 11.
    '18.10.23 8:41 AM (49.167.xxx.131)

    장사는 형제는 그사람 덕분에 잘살게 된건가요. 그형제가 혹 망해 힘들면 모르는척할껄요. 우리가 그랬어요.ㅠ 자기힘들단소리해 최선을 다해 도와줬는데 지금 저희힘드니 모르는척 전화한통없는 오빠있어요ㅠ

  • 12. 그쪽 동서들이
    '18.10.23 8:41 A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

    볼때는 형님이 남편 잘만난거고
    자기들은 남편 잘못만나 농사지으며
    생고생 한다 생각하는거에요

    그냥 그려려니 하시고 여행이며 뭐며 굳이 밝히지 마세요

  • 13. 그래서 그런지
    '18.10.23 8:45 AM (211.192.xxx.148)

    한참 차이나는 집들은 서로 왕래 하지 않더라구요.
    제사때나 보고 경조사에나 봐요.

  • 14. ....
    '18.10.23 8:46 AM (211.200.xxx.168) - 삭제된댓글

    서운한게 아니라, 남의돈은 쉽게 버는거 같은거겠죠?
    저는 제 동생이 너무 쉽게 누나 나 5억만 줘. 이런말도 무려 40대에 저한테 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빌려줄수 있어? 가 아니고, 5억만 그냥 좀 줘.
    그 큰돈이 왜? 필요한데 그러니까.
    자기가 종교인이라 종교기관을 차려야하는데 돈 빌릴데가 누나밖에 없다고.
    당시에 저는 부유한것도 아니였고, 남편이랑 떨어져서 주말 맞벌이 하면서 애들 육아하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서 사고날까봐 버스타면서 졸면서 회사다니던 상황이였구요.
    그말 한 남동생이나, 옆에서 듣고만 있던 올케나 진심 뺨따구를 날리고 싶던데요.

  • 15. 막땡이
    '18.10.23 8:49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좋은일을 말하면 질투가되고 힘든일을 말하면 흉이되어 돌아온다잖아요.

    티내지마세요. 좋을것 하나도 없어요.

  • 16. ㅈㅏ존심도 없나
    '18.10.23 8:53 AM (180.69.xxx.242)

    형제들 잘되니 다행이다싶던데..
    저는 제가 제일 경제적으로 딸리지만 다른 형제들 잘 살아서 내가 못도와줘 미안할일 없으니 차라리 다행이다싶어요 진심으로..
    그리고 아주 잘사는 동생이 철마다 건강음료나 과일 한번씩ㅈ보내주는게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어요.

  • 17. 막땡이
    '18.10.23 8:58 AM (223.38.xxx.43)

    좋은일을 말하면 질투가되고 힘든일을 말하면 흉이되어 돌아온다잖아요.

    티 내지 마세요. 좋을것 하나도 없어요.
    해외여행 가는것도 가능하면 살짝 다녀오시구요

  • 18. 농사짓는 집
    '18.10.23 9:00 AM (218.159.xxx.73) - 삭제된댓글

    시샘이죠. 팔자좋아보여 부러운거--,,--
    들어주다보면 한도끝도 없어요.
    남편왈 시골사느라 듣고보는게 없어 무식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라고 함(저희집경우임)
    독하다 소리ㅡ실제들음ㅡ들을 정도로 끊어 내야해요.
    제경우는 30살 먹은 큰집조카새퀴까지 당당히 돈달라(몇천) 찾아오는 바람에 그동안 참다 뒤집었는데 차라리 고마울정도임.
    고딩 둘 키우는 외벌이 월급쟁이인데도 무슨 갑부인줄알아요. 없다니 대출받아 달라대요ㅋㅋ

  • 19. 그래서
    '18.10.23 9:02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잘사는티 안내고 징징대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새집도 대출끼었다고 하지 그러셨어요.
    해외여행 같은건 조용히 다녀오시구요.

  • 20. ..
    '18.10.23 9:06 AM (222.236.xxx.17)

    잘사는형제는 하늘에서 돈다발이 떨어지나요..? 저는 제동생이 저랑 엄청나게 차이나요.. 제가 로또 1등이 되더라도.. 못따라갈정로요...근데 걔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뻔히 아니까... 같은 형제이지만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제동생은 뭐 그냥 항상 하나밖에 없는 누나라고 잘 챙겨주기는 한데.. 솔직히 챙김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고 그래요... 근데 저기 위에 5억달라고 하는 그 형제분은 진짜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네요.. 돈 아무리 잘벌어도 5억 벌려면 얼마나 밤잠 안자고 열심히 살았을텐데...ㅠㅠ

  • 21.
    '18.10.23 9:07 AM (110.70.xxx.14)

    저런 사람들이 남의 주머니 돈계산 다하고 있어요.

  • 22. 집산거야
    '18.10.23 9:07 AM (223.38.xxx.160)

    와보면 아니 어쩔수 없다지만 해외여행가는거 비싼학원 보내고 싶은 학원 다 보내는거 이런건 말하지 마세요 원래 자랑은 돈 내놓고 하는거라 하잖아요 여기 82도 자랑계좌 있을정도..

  • 23.
    '18.10.23 9:40 AM (175.214.xxx.161)

    그네들이 오버하는건 맞긴 한데 돈있는티는 안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4. 여행이나
    '18.10.23 9:45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교육은 시골 사람들 귀에 안들어가게 하고 살 수 있지 않나요
    님 처신이 중요한 듯 합니다
    뭔가를 안 이상 사람들 뒷말이 없을 수 없어요
    소스를 주지 마셔야죠

  • 25. ...
    '18.10.23 10:04 AM (121.167.xxx.209)

    사업 하기 힘들다 불경기다 은행 대출이 많다 죽는 소리 하세요.
    집도 대출 많이 받았다.
    여행도 살짝 가세요.
    얘들 교육비도 말하지 않으면 시골 사람들이 어떻게 알아요?
    원글님이나 남편 입에서 나간 말이 원인일거예요.
    어디 개가 짖냐 하고 흘려 들으세요.

  • 26. ㅇㅇ
    '18.10.23 10:25 AM (116.47.xxx.220)

    뭐 형편좋은쪽이 도와줄순있겠지만
    대놓고 바라는건 말도 안돼죠.
    각자형편껏 서로 같이 챙겨야지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고
    똑같이 살아야한다는 심보일뿐
    전혀 신경쓰실것없다고 봅니다.

  • 27. 심보가 문제
    '18.10.23 10:33 AM (1.237.xxx.175)

    그런 형제는 못살면 무시하고 연락 피하고
    잘살면 안도와준다고 난리지요. 쌤도 많고.
    말안하면 모를텐데 남자들 허세 있잖아요.
    부모. 형제. 동네사람들 한테 과시하느라 부풀려서
    말하면 촌사람들은 대단한 부자인 줄 착각하는.
    죽는 소리 조금씩 하세요. 부도 직전이다. 급전 필요하다.
    부모님은 챙기시구여. 부모님만 잘 챙겨도 손까락질 당할 일 없어요

  • 28. ...
    '18.10.23 11:56 AM (118.33.xxx.166)

    사업 어려워 사채까지 썼다고 뻥 치세요.
    그럼 돈 발려달랄까봐 찍소리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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